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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 협상서 시간싸움 않겠다"

트럼프 "북핵 협상서 시간싸움 않겠다"


“김정은 친서는 한 편의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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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작품 같은 친서를 받았다”며 양복 안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협상에서 시간싸움을 하지 않겠다. 협상기간이 2년이든 3년이든 개의치 않겠다”고도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92723991


왜 이런 말을 했을까?

트럼프로서는 나쁠 일이 없어서다.


일단 왜 트럼프가 김정은이를 죽인다고 협박했나?

김정은이가 미국의 도시까지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서 아닌가?

그래서 미국에게 당신네 나라 도시 핵무기로 날아갈 수 있어 이렇게 위협해서 아닌가?

그렇다면 김정은이는 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왜 만들었나?

김정은이가 남침을 하면 미국이 한미동맹에 의해서 자동개입하게 되어있다.

남침시 한미연합군이 60일간 남한을 방어하고 60일 이후 미국본토에서 미군 60만명이 남한으로 들어오고 항공모함을 포함 200척의 군함과 잠수함 그리고 비행기 2000대가 날아와 휴전선을 밀고 바로 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도발 즉시 말이다.

김정은이와 북한 군부는 자다가도 벌떡 깰 공포영화다.

그래서 이들이 생각한 것이 만약 미국의 도시 하나만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불바다를 만들 수 있다면 그렇다면 미국이 한국에 군대를 보내겠는가? 에 대한 생각이다.

이것은 프랑스도 핵개발을 했을 때의 논리다.

미국이 프랑스에게 핵우산을 제공한다고 하니 그러면 만약 소련의 프랑스 침공시 미군이 참전을 했을 때 소련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뉴욕으로 쏜다고 위협하면 너희들은 그래도 프랑스로 군대를 이끌고 들어오겠는가?

이 논리다.

그래서 이 논리에 밀린 미국은 영국, 프랑스를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줬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대입해 보자.

소련은 북한이고 한국은 프랑스고 미국은 미국이다.

북한이 만약 남침을 했을 때 미군의 자동개입 조항이 있는데 북한이 LA로 핵미사일을 쏜다면 미국은 과연 참전을 하겠는가?

이런 논리로 이들이 개발한 것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다.

그러니 트럼프는 이 쪼끄만 나라가 나를 위협해?

그리고 이들이 핵을 가진 것은 위험하다 생각해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폐기하지 않으면 대단한 위험이 닥칠 것이다.

이렇게 경고하면서 작년에 북핵 위기가 있었다.

그런데 올해 이에 쫄은 김정은이가 북미회담을 하기를 원했고 북미회담이 이뤄졌다.

여기서 북한핵을 없애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얘기 안 했으면 아마도 트럼프의 성격상 강대강으로 가면서 미중무역전쟁에서 중국에 관세 때리듯이 밀고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북한이 정말 북핵을 없애겠다고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없애겠다고했다.

조건을 붙이면서 말이다.

다만 미국은 이렇게 얘기했다.

북핵을 없애면 경제제재를 풀겠다.


그런데 그 후 북한이 쇼이기는 하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도 없애고 북한 핵실험장도 폐쇄를 하고 있다.

가시적으로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시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생각은 어떤 것인가?

위협을 주니 이들이 핵실험, 핵미사일 실험을 안 하네.

아직은 미국까지 온다는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런 도발을 안 하네.

내가 있는 동안에는 안 할 수 있네?

게다가 미국이 준 것은 아무것도 없네.

경제제재를 풀지도 않았고 유엔이니 미국단독이니 전부

그런데 한국이 조금 앞서 나가는 것이 있어서 경고 좀 주고 한번 더 큰일 나 그러니 한국도 가만 있네.

중국은 퍼 주는 것은 알지만 이들은 현재 무역전쟁으로 죽여 놓고 있으니 너희들이나 살 생각 해라 남 걱정하지 말고.


그리고 트럼프가 트럼프 임기내에 북한 핵을 포기 한다고 했으니 그들이 기한을 정했네.

그리고 일단은 트럼프 임기내에 북한이 핵도발을 안 한다고 했으니 일단 자신의 임기 내에서는 미중무역전쟁이나 신경쓰면 되겠네.

그들이 내가 재선이 안 될 줄 알고 그렇게 1기 임기까지 한다고 약속했으니 만약 안 없애면 2기 때 죽여버리던 아니면 선거에서 지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네.


트럼프는 이런 입장이다.

트럼프로서는 핵을 없애는 것은 안중에 없고 그렇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지들이 스스로 없애겠다고 하니 자신의 임기에서 부담을 하나 덜은 것이다.


그러니 김정은이의 친서는 트럼프의 말대로 아주 훌륭한 예술작품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히려 주권국가면 프랑스의 입장이 되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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