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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부동산은 살아날 수 있는가?

우리나라의 지방부동산은 살아날 수 있는가?


韓 조선산업, 햇볕 드나…3분기 수주 점유율 53%         

3분기(7~9월) 기준 한국 조선업체의 신규 수주량은 341만1000CGT였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52.7%로 역대 최고치다. 2위 중국(20.3%)과의 점유율 격차는 약 32%포인트에 달한다. 경쟁국 중 하나인 일본은  68만1000CGT(10.5%)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신규 수주량은 한국  950만3000CGT(45.0%), 중국 651만1000CGT(30.8%), 일본 243만4000CGT(11.5%)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조선업체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황경재 CIMB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1~9월 수주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며 “점유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선가 경쟁력이 올라간다는 뜻으로 한국 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기대도 크다. 이달 초 글로벌 석유메이저인 로열더치쉘은 북미지역에 매장된 가스를 아시아로  운송하는 터미널 개발 사업인 ‘LNG캐나다’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400억캐나다달러(약 34조원)에  달한다. 

황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로 2020년까지 연  50척 규모(100억달러)의 LNG선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한국 조선업체들이 지금처럼 LNG선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2020년까지 점유율은 55%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조선업체는 경쟁국보다 우위에 있는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세계 LNG선 수주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조선업체는 LNG선 38척을 수주했다. 모두 17만㎥급 대형 LNG선이다. 나머지 5척은 8만㎥급과 LNG벙커링(해상급유)선으로  중국과 일본 조선업체가 수주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0841791


조선업이 몰락하고 거제도를 비롯한 부울경 그리고 군산의 경기가 엉망이다.

조선업이 몰락한 이유는 2010년경 유가의 급상승으로 올라간다.


“이란 사태 악화 시 유가 200달러” 연 10% 목표 유전펀드 나와   2012.01.29 01:01
그런데 이란 문제가 터지면서 배럴당 200달러 이상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는 곳까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대형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은 ‘국제유가는 서방의 이란 금수 조치가 단행될 경우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150달러까지, 서방의 금수 조치에 반발한 이란이 원유 주요 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7231126


이 기사의 시기를 잘 보라.

2012년 1월 29일 이다. 이 기사를 보면 200달러까지 유가가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얘기한다.

미국은 이 당시 2008년도 금융위기로 어려웠을 때 자신들이 털어 먹을 것은 금융을 이용한 방법이라고 생각 했을 것이다.

그래서 유가를 올리는 작업을 한다.

이란문제와 이스라엘 등을 이용해서 중동지역 불안을 증폭 시킨다.

그러면서 유가는 150달러까지 올라가고 앞으로 200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을 통해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 당시 브라질, 나이지라아 등을 비롯한 해양을 끼고 있는 산유국은 60달러까지는 육지에서 캐는 것만이 채산성이 나오는데 80달러를 넘으면 깊은 심해에서 석유를 캐더라도 수익성이 나온다.

이에 보고서를 낸 미국의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에 갚을 수 없을 정도로 대출을 해준다.


한국 조선업계, 석유시추선 싹쓸이 입력 : 2011.03.28 03:07 
이 작업이 끝나면 올해 수주한 새로운 드릴십 3척에 대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해양 시추 관련 선박·시설물이 떠오르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27/2011032701263.html


이미 이 기사의 시기는 2011년인데 벌써 조선업계는 해양의 심해에서 쓸 수 있는 드릴십을 발주하고 있었다.

80달러를 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2년에 150달러 대에 도달하면서 석유의 가격은 장밋빛이다.

그러니 한국의 조선업계는 밀려드는 드릴십 발주로 정신이 없다.

조선경기를 반영하는 거제도, 군산 등은 아파트를 지으면 완판되고 조선소를 상대로 한 원룸은 공실이 없다.


이제 미국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심해유전을 가지고 잇는 나라들에게 빌려줄만큼 돈을 빌려 줫다.

그리고 거둬 들일 때다.


'셰일혁명' 심장부 노리는 사우디… 미국 셰일 생산시설 인수 나섰다
미국이 셰일오일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시장에 끼어들자 사우디는 시장을 지키겠다며 2014년 셰일업계와의 증산 전쟁에 나섰다. 시장에 원유 공급을 늘려 생산성이 다소 떨어지는 미 셰일업계를 고사시키겠다는 전략이었다. 적지 않은 셰일업체가 파산했지만 몰락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22165531

전통적인 방법인 사우디를 이용한다.

사우디는 키신저 밀약을 통해 페트로 달러 시대를 연 나라다.

미국이 브레튼우즈 체제를 끝내고 달러 무한 발권의 시대에 들어와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 석유는 오로지 달러로만 결제를 해야 한다는 키신저 밀약을 통해 달러를 필수 불가결하게 만들어 달러의 기축통화 체제를 탄탄히 만들었다.


사우디는 갑자기 미국의 셰일 오일을 죽여야 한다며 증산에 나선다.

그러자 석유의 가격이 뚝 떨어진다.

이에 이스라엘도 동조를 해서 중동지역에서 사고를 치지 않는다.


20달러대 국제유가 앞으로 더 떨어진다  2016.01.09 04:40
http://www.hankookilbo.com/v/d655bd62886647c381c5da16443428d3


드디어 이런 기사가 뜬다.

20달러대까지 석유는 급추락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조선산업은 죽을 쑤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잘 하는 드릴십은 이제 석유의 가격이 너무 떨어져 발주를 했던 국가들이 인도(배를 받아들이는 행위)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공기가 지연되었다 어쟀다 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트집을 잡는다.


애물단지가 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가장 이익을 본 나라는 누구인가?


바로 미국이다.

2008년도 금융위기를 통해 미국은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미국은 산유국에 돈을 빌려주고 이런식으로 석유의 가격을 떨어뜨려 아마도 공매도와 석유광구 등을 헐값에 인수해서 돈을 벌었을 것이다.


석유의 가격을 올려 돈을 번 사우디는 어느정도 손해를 보고 미국으로부터 반사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유럽, 미국으로의 석유수입 독점권을 받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손해를 본 나라는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브라질을 비롯한 산유국이다.

특히 남미의 산유국은 좌파정권의 포퓰리즘과 더불어 복지를 늘렸다가 거의 파산으로 간 나라가 바로 베네수엘라다.


미국은 석유의 가격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 뜨리는 방법으로 돈도 벌고 남미의 반미 좌파국가를 손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불안불안한 油價… "내년 100달러 간다" 전망도 입력 : 2018.05.12 03:08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2/2018051200008.html


이제 다시 유가가 100달러를 바라 볼 정도로 커지고 있다.

유가는 올라야 한다.

미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셰일가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미국이 500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 한다.

미국은 이제 최대의 산유국이 되었다.

그래서 미국은 이것을 이용해 에너지 수출국이 되려 한다.

그러니 유가는 당연히 올라야 한다.

그리고 유가가 올라야 하는 이유는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의 견제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왜냐하면 중국은 산유국이기는 하지만 세계의 공장이 된 이후 석유수입국이 되었다.

중국은 인구도 많다.

그래서 석유의 가격에 민감하다.

석유의 가격이 올라가면 경상수지 적자가 난다.

그러니 미국은 석유의 가격을 올려 중국에게 치명타를 먹이려 하고 있다.

꿩 먹고 알 먹고 이다.

중국은 무역수지가 흑자이기는 하지만 서비스 수지는 적자라 2018년 1분기에 2001년 이후로 처음 적자를 냈다. 그런 와중에 석유가격까지 올라간다면 더 엄청난 적자가 될 것이다.

그러니 석유의 가격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올라야 한다.

그런데 미국이 셰일가스를 증산하면 석유의 가격을 떨어질 것 아닌가?

그래서 미국은 미리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하면서 중동의 긴장을 높이고 이란을 다시 제재하면서 석유의 증산을 막고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반미 국가들의 제제를 동시에 하고 있다.

결국 석유 증산으로 이익을 보는 국가는 미국과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셰일가스는 어떤 경로로 수출이 될까?

미국의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셰일을 캐서 텍사스에서 LNG를 통해 유럽이나 아시아로 보낸다.

그래서 많이 필요한 것이 LNG선이다.

이 LNG선을 잘 하는 나라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한국의 조선사이다.

물론 중국은 이러한 기술도 뒤떨어지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미국의 눈치츨 봐야 하기 때문에 중국에 발주를 내는 유럽 선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래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런데 아직은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어렵다.

왜냐하면 드릴십 때문이다.

앞으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가고 심해석유 시추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 우리나라의 조선사들도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러려면 조선업이 살아야 한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중국이 설비투자를 늦추고 유럽 선사들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를 한다면 조선사들은 좋아질 것이다.

따라서 조선소가 있는 지방의 부동산도 좋아질 수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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