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0년 전 금융위기 때처럼…신용파생상품에 '뭉칫돈'

10년 전 금융위기 때처럼…신용파생상품에 '뭉칫돈' 몰린다


서브프라임 사태 '닮은꼴'
신용 낮은 기업 대출채권 담보
'CLO 시장' 2년 새 25% 커져

대출 문턱 낮아져 부실위험 증폭
'추가 대출' 부도율 이미 오름세
긴축 국면에 투자 늘어 더 위태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발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재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CLO 시장은 7000억달러(약 790조원) 규모로, 2016년 대비 25% 커졌다. CLO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위험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한 주범으로 지목된 부채담보부증권(CDO)의 일종이다. 금융위기 이후 CDO 발행은 줄었지만 기업 대출을 기반으로 한 CLO 발행은 크게 늘었다. NYT는 “차입 기업들의 리스크가 커지는데, 이들에 대한 대출 기준이 낮아지고 금융당국이 규제를 완화한다는 면에서 2008년과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위기 불씨 될까

AA.18068392.1.jpg



CLO는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대출채권을 묶은 뒤 이를 담보로 발행한 증권이다. 기초자산은 신용등급 ‘BBB’ 이하인 기업에 대한 대출채권이다. 부채 규모가 상당한 기업이 더 빌린 돈인 ‘레버리지론’도 기초자산에 포함된다.

NYT는 “구조화 금융, 금융의 증권화(securitization), 섀도 뱅킹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인 대출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화 금융’은 투자 대상 자산이 다양하고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고 위기를 확산시켜 글로벌 금융위기의 불씨가 됐다.

CLO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16년 이후 다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 상품으로 고금리를 보장한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NYT는 “시장이 긴축 기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용파생상품 투자 증가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레버리지론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비율이 높아지면 (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 보유자는 손실을 볼 확률이 커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레버리지론의 디폴트 비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미국 레버리지론의 디폴트 비율은 2.5%로 작년(2.0%)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5일 파산보호 신청을 낸 시어스도 레버리지론을 발행한 기업이다.



셀트리온 640억 조달…대출채권 유동화




◆레버리지론 부실화가 뇌관될 수도

NYT는 특히 레버리지론 투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낮아진 대출심사 기준이 부실화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 규모는 1조2700억달러로, 고수익·고위험 채권(하이일드채권)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금융회사 부실화를 예방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한 ‘도드-프랭크법’ 폐지 및 무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CLO를 발행한 금융사는 기초자산의 신용위험 가운데 최소 5%를 떠안도록 한 위험 보유 조항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대니얼 터들로 하버드 법학대학원 교수(전 미 중앙은행 이사)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금융위기 이후 금융개혁 노력이 미완성이란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DO·CLO

CDO(부채담보부증권)는 회사채나 금융회사의 대출채권 등을 한데 묶어 유동화한 신용파생상품이다.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는 CDO의 일종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은행 대출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CDO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위험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한 주범으로 지목돼 발행이 줄었다. 반면 기업 대출을 기반으로 한 CLO 발행은 크게 늘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02222051


2008년도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CDO건 지금 말하는 CLO건 위험한 파생상품이다.

왜 위험한가?

금융전문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이러한 금융상품이 크게 늘어나고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금융공격이 가능해진 것은 브레튼우즈체제를 미국이 끝냈기 때문이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금본위제로 금을 보관한만큼 달러를 발행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것은 반드시 금융위기가 찾아온다는 단점이 있다.

왜냐하면 세계는 경제성장을 하는데 경제성장을 하는 것보다 적은 금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채굴한 금의 양은 2008년 말 기준으로 약 16만3000톤 가량 된다. 부피로는 각 면이 19m인 정육면체 또는 올림픽 수영경기장 2개를 합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크기이다. 금 거래에 쓰이는 트로이 온스는 31.1034768g이다.


이런 금 정도만 달러를 발행 하라고?

그러면 세계는 지속적인 번영은 불가능하고 불황과 호황이 교차 반복이 된다.

왜냐하면 금이 없어서 돈을 못 찍어내고 돈이 없으니 디플레이션이 발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971년 미국의 닉슨은 금과 달러의 태환(금을 쟁여놓고 달러를 발행하는 행위)를 더 이상 안 하고 달러를 무한 발행하겠다고 했다.

그로인해 달러의 무한 발행이 가능해졌고 그 달러의 무한발행 때문에 이론상 불황없는 경제의 발전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래서 1980년대 일본과 한국, 싱가폴, 대만 등등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달러의 무한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고 이러한 가운데 경제성장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것은 조지소로스가 퀀텀펀드로 영란은행을 공격할 수 있었던 배경도 이러한 달러의 무한 발행 때문이다.

달러의 유동성은 그 이후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보면 금융위기 벌어졌을 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기간이 점점 더 빨라짐을 알 수 있다.


1929년 대공황이 일어났을 때는 고점에서 주식을 샀을 때 팔지 않고 들고 있었다면 다시 회복되는 기간이 27년이 걸렸다.

그런데 2000년 닷컴버블은 8년이 걸리고 2008년도 금융위기 당시에는 다시 회복되는 기간이 5년으로 줄어든다.


이렇게 줄어든데에는 FED에서 무한의 양적완화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진원지가 미국이라는 단서를 붙여야 한다.


미국이 아니라면 다른 나라는 그냥 파산하고 만다.

왜냐하면 FED에서 무한의 달러 발행을 통해 미국채를 사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내일 금융위기가 온다?

아마도 미국은 그냥 망하도록 냅둘 것이다.

그리고 IMF를 통해 중국의 알짜기업을 헐값에 사들이고 금융시스템을 완벽히 미국시스템으로 바꿔 놓을테고 전부 민영화 시키고 정치체제 마저도 바꾸어 놓을 기회로 삼을 것이다.

이렇게 금융위기가 짧아진 것은 미국에 한정해서이다.


그러니 한국이건 일본이건 중국이건 유럽이건 투자를 했다가 금융위기를 맞으면 다른 나라 주식은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고 더 안 좋은 것은 회복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를 할 때 미국이외의 나라에 투자를 하려면 확실하게 왜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아니라면 절대 투자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에 금융시장을 개방 했을 때 중국에 내수주에 투자하는 것은 확실한 이유에 속한다.

그런데 그냥 중국이 좋아질 것 같아서 투자하는 것은 차라리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이러한 얘기는 미국에 한정해서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 미국의 국채가 안전자산이 되는 것이다.

금융위기에서도 안전한 자산이니 말이다.


그러니 이러한 무한의 달러 발행을 통해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 위기이다.

과열이 있고 그 다음에 위기가 따라온다.

그러나 개미들은 이러한 위기의 조짐을 알 수도 없기 때문에 대응만이 가능하다.


현재는 미국이 금융위기의 위험이 있을까?

내가 보기엔 명분이 좀 약하다고 본다.

금융위기가 명분 가지고 오겠냐마는 미국은 현재 금융위기에 빠지면 안 된다.

왜냐하면 미국내 경기가 좋기는 하지만 과열상태는 아니라고 보인다.

그리고 특히 미국은 중국을 때려야 하기 때문에 미국이 증시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외국인들이 미국을 못 믿어 미국에서 돈을 빼 나가기 때문에 다른 나라만 좋을 일 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면 좋은 나라는 누구인가?

바로 미국이 수술하려는 중국이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금융위기에 빠진다고?

금융위기의 조짐이 있다면 현재 21%의 법인세를 낮춰서라도 아마 미국은 경기부양을 할 테고 투자 지원책과 인프라투자 집행등을 더 빨리 조기집행 할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금융위기가 온다면?

우리는 금융위기 매뉴얼대로 행동하면 된다.


매뉴얼은 주식을 전량 매도하는 것인데 어떤 신호가 왔을 때 그 신호로 볼 것인가?

그것은 금융위기가 닥친날 주로 블랙 먼데이 등의 블랙이 붙는 요일을 얘기한다.

그 때 나스닥이건 S&P500이건 하루에 지수가 20% 이상 빠진다.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지금은 평소에 0.2% 플러스, 마이너스 한다.

그리고 심하면 4%까지도 간다.

그러면 상당한 폭등, 폭락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루에 지수가 20%가 빠진다?

그러면 그냥 다 투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달러로 가지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다음 신호는 석달 안에 지수가 40% 빠지는 것이다.

다음날 오른다고 해도 믿지 말아라 조금 있으면 더 많이 빠질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그냥 달러를 꼭 붙잡고 있으면 된다.

그래서 이럴 때는 우량주가 중요하다.

지수가 20% 빠질 때 잡주들은 50%씩 빠지지만 우량주는 10% 정도 빠질 것이다.

그래서 세계 1, 2등의 주식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20% 자산 손실을 본 상태에서 나는 달러로 자산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손해인가?

손해가 아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원화는 더 폭락을 했을 것이다.

최소 50% 이상 원화가치 하락이고 몇 달 후에는 2 배까지 폭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신흥국은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대책이 있나?

그렇다.

미국은 달러의 무한 발행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는 미국으로 미국채를 사려고 몰려 들 것이고 그로인해 원화는 폭락한다.

왜냐하면 원화자산을 팔고 미국채를 사려고 할 것이기에 한국의 원화는 휴지가 된다.


그러니 공황이 온다고 해도 미국에 투자를 해 놓으면 걱정이 없다.


뭐가 걱정인가?

오히려 더 돈을 벌 때이다.

빨리만 판다면 말이다.


그래서 떨어질 때 과감하게 파는 연슴을 해 놔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한류 호황 끝났나? 화장품株 이달 줄줄이 20%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