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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악재 덮친 FAANG…2000년 닷컴株 붕괴후 최

3대악재 덮친 FAANG…2000년 닷컴株 붕괴후 최대 하락


  

◆ 美기술주 폭락 ◆ 




                                          최근 2개월간 미국 증시를 이끌어왔던 대표 기업군인 `팡(FAANG)` 주가가  20~40%까지 폭락했다. 주가 하락 속도가 빠르고 그 폭이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당시 버블  붕괴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생겨나고 있다. 2000년 당시에도 닷컴 기업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주가가 치솟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 정부 규제 강화와 함께 기업 실적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올해에도 세계 각국 정부가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다는 점은 2000년 당시와 유사하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기술 기업들 실적이 2000년보다는  양호하기 때문에 약세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붕괴`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등 5대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모두 52주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에 본격 진입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주가가 5.4%  하락하면서 전고점 대비 39.5% 하락률을 기록했다. 애플 주가도 이날 장중 한때 4.2% 떨어져 전고점 대비 20.5%  하락했으며 넷플릭스는 35.6%, 아마존은 25.4%, 알파벳은 20.3% 떨어졌다. 

`팡` 기업은 지난달 실적 발표 후 일제히 주가 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난 11월  중순이 지나가도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5개 기업은 이달에만 시가총액 3000억달러(약  338조6400억원)를 날려 보냈다.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각 기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것과 향후 성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정보 유출 이슈가 불거진 이후 제기된 신뢰성  이슈가 투자자들을 계속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날 WSJ는 저커버그 CEO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판했다고 보도하면서 `내분`으로 인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CNBC는 "샌드버그가  떠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워싱턴포스트(WP)는 "저커버그가 CEO와 겸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보도하는 등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애플 주가 하락도 두드러진다. WSJ는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신형 모델인 아이폰XR 등의 생산을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애플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모델 7000만대를 생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10월 말 생산 계획을 3분의 1이나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지난주 생산 계획을 다시 한번 축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 업체들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넷플릭스는 전고점 대비 35.6%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단기 추세선(50일 이동평균선)이 중기  추세선(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dead cross)`도 발생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투자는 늘리고  있지만 내년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개시하며 신규로 사업에 뛰어드는 등 경쟁 격화가 예고된 상태다. 이외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0.3%,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은 25.4%의 전고점 대비 낙폭을 나타냈다. 특히 알파벳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악세장에 진입했으며 아마존은 연간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있음에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기술주 급락 현상이 2000년 닷컴 붕괴를 연상시킨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2000년 3~4월  `닷컴버블 붕괴` 당시 AOL이 타임워너를 1560억달러에 합병하는 초대형 딜이 완료(2000년 3월)됐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 반독점법 위반 판결(2000년 4월)을 하는 등 미래  사업 리스크가 커지는 불안감이 겹쳐 `붕괴`로 이어졌다.










최근에도 IBM이 레드햇을 34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대형 인수·합병(M&A)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가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연준도 12월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외부 변수가 불안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 약세가  당장의 `불황(리세션)`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 붕괴 우려는 과도하지만 투자심리 위축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조정  양상이 뚜렷한 것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미국 증시가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렉 루켄 루켄인베스트먼트애널리틱스  CEO는 "연말로 갈수록 기술주 하락세를 더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 손재권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8                                                                                                                                        




나스닥 -3%를 기록하고 어제도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떨어졌다.




애플도 예외는 아니어서 -4.78% 떨어졌다.




이번에 하락은 2016년 2월의 하락을 능가한다.


2016년 2월 하락에 거의 나스닥 지수가 근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위 주식과 그 외주식으로 구분을 해서 1위 주식은 장기투자, 나머지 주식은 단기투자라고 얘기한 것이다.




일단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본다.




-3% 나스닥 지수가 뜨면 내가 얘기한 투자법에서는 한 달만 투자를 멈추고 다음달 즉 12월에는 투자를 해도 된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이번달 20일에 떴으니 조금만 지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오해다.




나스닥 -3%는 좋은 징조는 아니다.


그러니 일단 팔자는 뜻은 무엇이겠는가?




다음분기까지는 전부 단기투자한 것은 팔고 기다리자는 뜻이다.


다음분기인 1월까지 기다리고 그 때 어닝서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다시 매수를 하자는 뜻이다.


11월 29일에 -3% 뜨면 그냥 12월에는 다시 투자를 해도 되는가?


그것은 아니다.


절대 한 달 단위가 아니고 분기 단위임을 알아야 한다.


왜 분기 단위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해서 좋다면 한 분기는 좋다.


그래서 투자를 했는데 -3%라는 혹시라도 모르는 공황의 지표가 떴는데 그것은 분기가 안 좋아 질 수도 있다는 뜻 아닌가?


그런데 다음달이 된다고 그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라도 다시 또 했는가?

그러니 다시 좋은 지표인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기다리자는 뜻이다.


개별주식이라면 개별 주식 하나만 팔고 다른 주식은 안 팔아도 되지만 개별 주식이 아닌 나스닥 지수가 나빠졌다면 모두 팔고 다음 분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혹시라도 오해가 있었다면 다시 칼럼을 읽어 보시길 바란다.


세계1위인 애플이 안 좋다.


애플이 어닝 쇼크가 이번 분기에 났다.

그래서 애플은 이번 분기엔 살 필요 없다.

다음 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고 사는 것이 낫다.

그랬다.

이유는 무엇인가?

공황의 징조일 수도 있고 1위와 2위가 바뀌는 수순일 수도 있다고 했다.


애플을 가지고 있다면 세계1위 주식이라 하더라도 마이너스가 났다면 팔고 사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애플이 어닝서프라이즈를 하고 나서 다시 사는 것이 맞는 방향 같다.

그러나 애플을 아주 싼 가격에 샀고 현재 1위 이니 만큼 손해가 아니라면 무조건 들고 가는 것이 맞다.


요즘 분위기로는 1위와 2위가 바뀔 분위기도 보이고 공황도 보이지만 섣불리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자.

메뉴얼대로 행동하지 않고 저점이라고 판단해 본인이 투자를 하면 손해 봤을 때 배우질 못한다.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공황을 피하는 방법을 쓰는 것은 떨어졌을 때 버티는 방법에 대해 쓴 것이다.


오르는 것은 남이 올라줘야 오른다. 즉 남이 사줘야 오르는 것이다.

그러니 내 영역이 아니다.

그러나 떨어지는 것을 파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떨어지는 것을 팔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본인이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10% 떨어지면 팔것인지

나스닥 지수가 -3% 떨어지면 팔 것인지

개별 지수가 -3%가 떨어지면 팔 것인지 

이런 것이 기준이다.


이런 기준은 철저히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고 실천하고 있다.

위기일 때 대비할 수 있다.

떨어질 때 잘 대비해야 오를 때 들어갈 수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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