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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동산 시장서 발빼는 中투자자

美부동산 시장서 발빼는 中투자자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3분기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을 매도한 총액이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 투자자가 미국 부동산을 매수한 금액은 2억1300만달러에 그쳤다. 

1분기와 2분기 중국 투자자들이 각각 40억달러와 10억달러 이상 미국 부동산을 사들였던 것에 비하면 매수세가 확실히 끊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중국의 미국 부동산 처분액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0억달러를 훌쩍 넘으며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미국 부동산 매매는 2분기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이후 두 분기 연속으로 미국에서 중국 부동산 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처럼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에서 발을 빼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중국 경기 불안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무역전쟁 여파로 위안화 가치가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통화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해외 투자자금의 자국 내 유턴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당국은 민간기업에 부채를 줄이라며 해외 부동산 매각을 압박했다. 

그린랜드홀딩그룹과 HNA(하이난항공)그룹 같은 중국 기업들도 당국의 압력에 못 이겨 구매했던 미국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굵직한 부동산업체들의 '팔자' 행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다롄완다그룹은 고급 부촌을 만들기 위해 구매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용지를 4억2000만달러에 매각했다. 

매수세를 떼어놓고 봐도 중국의 투자 열기가 식은 것을 알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자본의 미국 부동산 투자액은 44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8억1000만달러)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5년여간 중국인이 공격적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중국은 당국의 외국 투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후 미국 부동산 매수에 열을 올렸다. 

중국 부동산업체 안방그룹이 미국 호텔 역대 최고 거래가인 19억5000만달러에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구매한 것을 포함해 중국 투자금 수백억 달러가 미국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었다. 


이 때문에 최근 추세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제롬 산조 중국 공상은행 부동산금융 관리인은 "투자자들이 미래의 환경 변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3420262


중국은 왜 해외 부동산을 샀을까?


중국은 미국에 물건을 판다.

그리고 엄청난 흑자를 낸다.

그래서 미국은 무역적자다.

예를들어 중국이 미국에 철강을 팔았다고 치자.

그러면 미국은 중국에 무엇을 줄까?

달러다.

종이쪼가리 하나 준다.

그러면 중국은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갈까?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달러가 중국으로 들어가면 중국돈인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면?

중국은 미국에 수출하기 까다로워진다.

그러면 중국의 제품이 경쟁력이 없어지지 않는가?


그래서 중국돈의 가치가 높아지지 않으려면?

다시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로 미국의 국채를 사는 것이다.

그러니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달러에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미국채만 살까?

아니다.

중국은 이렇게 남아도는 달러로 미국의 기업을 사거나 중국기업의 큰 손은 미국의 부동산을 산다.

즉 달러가 중국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지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금리를 올리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부동산의 버블이 꺼지려고 하고 있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 받아서 산 부동산에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게다가 중국은 가장 국가부채가 많은 나라이다.

그래서 중국은 해외에 있는 부동산을 정리해서 부실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그래서 중국의 부동산을 파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외의 부동산은 중국이 다 올려놨다.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의 가격은 빠진다.

해외부터 빠질 것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온 제주도 청약경쟁률이 떨어지고 땅값이 떨어지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증시도 좋지 않다.

내년에 안전벨트 단단히 매야할지도 모르고 큰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다만 현금을 들고 있는 자에게 행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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