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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의 가정과 대응

2가지의 가정과 대응


주식투자는 미래를 예측해서 오를 종목을 골라 사고 기다리는 게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없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패를 본다.

그리고 대응을 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더 큰 실패를 본다.


예를들어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바로 신문기사나 본인의 생각이다.

그러나 그것이 틀렸을 것이라 가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마구 사고 떨어졌을 때 인정하지 않다가 결국 너무 많이 떨어져 팔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무엇이 실패했나?

실패한 것에 대한 것을 잘 알고 그것을 파악해서 다음부터는 이런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 다음에도 또 신문기사, 자신의 생각 그리고 대응의 실패로 크게 무너진다.


그래서 예측해서 투자하는 것은 실패한다.


그렇다면 예측하지 않고 반드시 올 미래에 대한 가정을 해보고 그것에 대응하는 것은 어떨까?


1. 세계1위 주식에 대한 가정


세계1위 주식에 대한 가정을 해보자.


The World’s 10 Largest Economies by GDP (1960-Today)
http://www.visualcapitalist.com/animation-the-worlds-10-largest-economies-by-gdp-1960-today/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미국의 GDP가 500빌리언에서 시작해서 19만 빌리언으로 끝났음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이정도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기업이다.

기업의 성장이 이렇게 380배 늘어났다면 기업의 주가도 늘어 났을 것이다.

그러니 그 중에서 어떤 기업이 늘어 났을까?

어떤 기업은 망하지도 않았을까?

그렇다 어떤 기업은 주가가 올라가 승승장구하고 어떤 기업은 추락하다 상장폐지된다.

이런 것을 겪었지만 주가가 올라가는 기업이 더 많으니 미국의 GDP가 저렇게 늘어났겠지?

그렇다면 지수도 늘어났을까?

지수도 늘어났다.

우리가 아는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뉴욕지수 등등 전부 늘어났다.

그렇다면 지수가 더 많이 늘어났을까? 아니면 개별 종목이 더 많이 늘어났을까?

지수보다는 개별종목일 것이다.

아마존과 같은 기업은 몇 천배 늘어났으니 말이다.

S&P500 지수는 그에 비해 90년도부터 2018년 현재까지 겨우 9배 늘어났다.

그렇다면 아마존과 같은 기업을 바닥에서 찾을 수 있을까?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렇게 많이 올라갈지 어떻게 아는가?

이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에 속한다.

그러니 아마존을 시작부터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세계1위 주식은 얼마나 늘어났을까?

S&P500지수보다 같은 기간동안 더 많이 늘어났다.

무려 154배 늘어났다. 

그리고 환율까지 더 한다면 217배 늘어났다.


세계1등 주식으로 부자되기(수정)

http://cafe.daum.net/jordan777/Bm2o/736


그렇다면 세계 1위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 돈을 합리적으로 가장 크게 벌 수 있을 것이란 가정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신문기사 따위나 내 머리로 예측을 하지 않고 가정을 통해 결론을 낸 것이다.


2.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가정


세계1위 주식보다 더 많이 오르는 주식을 사는 방법은 없을까?

넷플릭스가 4월부터 7월까지 에 왜 그렇게 많이 올랐을까?

실적발표 때문이다.


공황을 피하는 방법 5 ( 2018년 1분기 넷플릭스 사례연구)

http://cafe.daum.net/jordan777/Bm2o/749


실적발표에서 좋았기 때문에 올라갔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한다.


어닝서프라이즈를 한 주식은 많이 오른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어닝서프라이즈를 하면 다 오르나?

다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어닝서프라이즈 했을 때 실적대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는 미국의 경우는 많다.

그러나 한국, 일본, 중국 등은 대외변수가 많아서 어닝서프라이즈를 했을 때 샀다고 해서 무조건 오르지 않는다.

예를들어 한국은 외국인들이 미리 샀다가 어닝서프라이즈 후에 오르면 털고 수익실현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꼭 다 오른다고 볼 수 없다.

그러니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오르지 않는다.

이것이 가정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오르나?

어닝서프라이즈를 하면 거의 대부분은 오른다는 가정을 한다.

그렇다면 어닝쇼크를 하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

그러니 어닝서프라이즈를 했을 때 사고 어닝 시즌이 오기 전에 팔면 된다.


그것이 세계1등 주식보다 더 많이 오른 주식을 사는 방법에 대한 가정이다.


이 경우도 신문기사나 내 생각 등이 들어가 예측하지 않은 경우다.

가정에 의한 예측이다.


3. 대응


가정을 했지만 가정이 무조건 맞지는 않는다.

세계1위 주식이 세계2위 주식과 순위가 바뀌었다면 세계1위 주식으로 갈아타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가정에 대한 대응이다.


세계1위 주식을 샀지만 공황이 왔다면?


공황을 피하는 방법 9 (2008년 금융위기 시에 세계1위 엑손모빌을 팔아야 하는가?) - 수정

http://cafe.daum.net/jordan777/Bm2o/762


공황을 피하는 방법 10 (2000년 닷컴버블 시에 세계1위 GE를 팔아야 하는가?) - 수정

http://cafe.daum.net/jordan777/Bm2o/763


팔고 공황이 끝나고 사는 것이 맞다.

이것이 대응이다.


어닝서프라이즈를 한 주식이 있더라도 떨어진다면?

파는 것이 맞다.

얼마나 떨어지면 파는 것이 맞는가?

나는 산 가격에서 10% 이상 떨어지면 팔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그러면 무한정 기다리다가 50% 이상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어닝서프라이즈를 한 주식이라도 떨어진다면 팔아야 한다.


본인이 메뉴얼을 정해 몇 % 떨어지면 팔아야 하는지에 대해 정하면 된다.


그 외에도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메뉴얼을 만들어서 대응해야 한다.


공황 메뉴얼

http://cafe.daum.net/jordan777/Bm2o/769


이외에도 더 많은 대응방법 있다.

주식을 투자할 때 신문기사나 내 생각과 같은 얄팍한 지식에 기대어 투자하지 말자.

2가지 가정과 같이 합리적인 추론에 의한 가정과 그에 따른 대응이 주식투자에서 살 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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