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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發 중국 '고용 한파'…3개월 된 신입까지 무

무역전쟁發 중국 '고용 한파'…3개월 된 신입까지 무더기 해고


중국 최대 의료장비업체 
 무역전쟁 여파 기업실적 급감
 명문대생 포함 채용 절반 취소

美 타깃 첨단기술·바이오 직격탄
 대졸자는 점점 늘어 구직난 가중


 미·중 통상전쟁으로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중국에 고용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명문대 졸업생마저 취업난에 시달리는 와중에 세계적인 의료장비 업체가 채용을 확정한 신입사원 수백 명을 전격 해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마인드레이(邁瑞)는 지난달 말 신입사원 254명의  채용을 취소해 현지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9월부터 중국 50개 대학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해 485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지난달 22일엔 선전에 있는 본사에서 환영행사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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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주일도 지나지 않아 회사 측은 신입사원의 절반이 넘는 254명의 채용을 취소했다. 2017년 430명의 신입  직원을 뽑았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채용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실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마인드레이는 초음파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전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직원 수는 7000여 명으로  2017년 111억7400만위안(약 1조8300억원) 매출에 26억위안의 순이익을 올렸다. 미·중 통상전쟁 여파로 지난해 순익은  전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드레이가 매년 중국의 명문대 졸업생만을 채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료 분야 중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항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뒤 마인드레이에 들어갔다 채용이 취소된 탄스양 씨는 “그동안 경기가 나빠졌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내가 그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고용 상황은 심각한 편은 아니다. 작년 11월까지 중국에선 1293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만 개 늘어난 것이다. 11월 중국 도시지역의 실업률은 4.8%로 전달(4.9%)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집중적인 공격  타깃이 되고 있는 첨단기술과 바이오, 금융 분야의 실업률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SCMP는 추산했다. 중국 최대 구인  사이트인 자오핀왕에 올라온 채용 공고는 작년 4월부터 9월 사이 200만 개나 사라졌다. 근로자 50~500인 규모 민간기업의 채용 감소가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 채용을 동결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 구직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530만 명이었던 중국 대졸자는 올해 834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0700781


    



  이번엔 중국 내부서 터져나온 '성장률 미스터리'




인민대 교수 "작년 中 경제성장률은 6%대 아닌 1.67%"

비공식 분석에도 인터넷서 화제
 일각선 마이너스 성장 의혹도
中 정부는 경제수치 통제 강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 정부 산하 비밀 연구그룹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67%로  추산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산해온 성장률 6.5~6.6%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비공식 분석이지만 중국 안에서 이런 추산치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서방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실제 성장률이 중국 정부 통계에 비해 훨씬 낮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FT는 상쑹줘(向松祚) 중국 인민대 교수가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전문가는 1.67% 성장률이 너무 낮아 신빙성이 없다며 논평을 거절했다. 하지만 상 교수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영상은 1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선 “과거에도 중국 정부가 GDP 수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종종 불거졌지만 이 정도로 낮은 숫자가 나온 적은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각에선 중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정부는 상 교수 주장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했다. FT는 상 교수의 폭로는 지난 2일 애플이 중국 경기 하강 탓에 2019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9%나 하향 조정하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성장률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노동시장과 자본, 생산성  등을 모두 고려해 추정하면 중국 성장률은 2018년 4.1%, 2019년엔 3.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경제분석  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물류 규모와 전기 생산량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3분기 중국 성장률을 5%대로 추정했다.

서방의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 통계를 믿을 수 없다며 여러 가지 다른 수치를 조사해 중국 GDP를 추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으로 자원을 많이 수출하는 호주와의 교역 규모, 중국의 기차 통행 규모, 전기 및 석탄 소비량, 부채 규모 등을 분석하는  식이다. 미국 경제 분석가인 게리 실링은 2016년 중국 정부가 성장률을 7%대로 발표했을 때 실제 성장률은 이의 절반인  3.5%에 그쳤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미·중 통상전쟁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자 민감한 경제 통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0월 광둥성 정부에 독자적으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관세청은 작년 4월부터 수출선행지수 공개를 중단했다. 원유, 차 등 주요 상품의 국가별·지역별 수출입 물량도 지난해 3월부터 내놓지 않고 있다. 성(省)과 직할시 정부가 산출하던 지역별 GDP도 올해부터 중앙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0700771







두 가지 기사를 같이 보자.


중국이 현재 엄청 망가져 가고 있다.


즉 중국의 성장률은 6%대가 아니고 1%대라는 것이고 심지어 마이너스라는 소리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은 대졸취업자가 그것도 북경대 졸업생이 잘리는 일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미국은 이와 반대다.


미국은 지금 실리콘밸리에 좌파가 많은데 트럼프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취업이 너무 잘 되어서다.


그래서 미국 실리콘 밸리는 회사 식당이 유명한데 구글 식당 유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푸드트럭이 와서 장사를 해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고 한다.


물론 기존 식당은 추가 증축하고 있다.




경기는 체감하는 것이다.


체감경기가 나쁘면 경기가 죽는 것이고 체감경기가 좋으면 경기가 사는 것이다.




중국이 이러다 얼마나 버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1980년대 일본은 소위 미국을 씹어 먹었다.


미국은 금리가 높았는데 일본은 낮았고 그 돈을 통해 저금리로 일본기업들이 미국기업들과 상대를 했으니 일단 조달비용이 차이가 났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에는 사회보장 제도가 없어서 우체국에 예금을 통해 자체적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했는데 우체금예금이 터무니 없이 낮았다.


그래서 관료들이 성장목표의 기업군을 키워줄 수 있었다.


그래서 반도체, 전자, 철강 등 일본이 밀어주는 기업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니 미국기업이 일본기업과 상대가 안 되었고 일본의 기술이 미국만큼 높아져 품질은 거의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은 정규직 노조가 세서 절대 직원을 자를 수도 없었다.


그러니 미국이 일본기업의 제품에 밀릴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때 레이건이 나오면서 관제사 파업을 직원을 대체할 수 있는 입법권을 써서 모조리 무력화 시켰다.


즉 대체인력법이 있었는데 민간기업은 이 법을 무서워서 쓰지 못했는데 레이건이 항공관제사가 파업하자 이 법을 통해 모조리 파업주동자를 잘라내고 전부 은퇴자, 비정규직 관제사로 대체를 하자 법치주의 질서가 잡혔던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미국은 파업을 하는 노동자는 이런 대체인력법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니 그 후부터는 불법파업은 없어졌다.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 사람 잘라내면 바로 어떤 위로금도 없이 바로 다음날 짐 싸서 나가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이로인해 미국의 기업환경은 아주 경기가 좋으면 대량으로 고용하고 경기가 안 좋으면 대량으로 해고 하는 일이 일상화 되었다.


그러면서 기업의 경영환경이 좋아졌다.


그리고 85년 플라자 합의를 통해서 일본의 엔화를 올렸고 더 이상 고금리 정책을 펼 이유가 없었던 미국은 저금리로 가면서 80년대 후반 그 유명한 3저 호황이 벌어진다.


즉 미국기업이 이젠 일본기업과 대등한 위치에 서서 경쟁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일본에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급 추락을 하게 된다.




지금 중국은 80년대 일본보다도 훨씬 못한 기술력으로 미국에 소위 깝을 치다가 치도곤을 당하는 중이다.


벌써 이렇게 경기가 꺼져서야 미국이 금융공격까지 갈까도 생각이 든다.




그러나 중국을 미국이 철저히 밟아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만들려면 반드시 금융공격을 통해 중국을 갈갈이 찢어 놓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북한도 무너질테니 말이다.




미국이 금융공격을 들어간다는 얘기는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포기하고 변동환율제로 간다는 얘기이고 이렇게 중국이 어려우면 조만간 미국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이 협상을 하러 북경 호텔에 갔다는데 제 2의 플라자 합의가 북경의 어느 호텔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물론 그 징후는 위안화 절상에 있다.




명심하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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