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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속도내는 아마존·애플·우버…제약업계 경계심

헬스케어 속도내는 아마존·애플·우버…제약업계 경계심 고조


아마존과 애플, 우버 등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제약업계가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18’에서 미국  제약업계 임원들의 주요 화두 중 하나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의 헬스케어 사업이 올랐다. 제이미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행사 개막 전날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화이자(Pfizer),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등 대형 제약기업 임원 25명과 함께 비공식 저녁 식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제약회사 임원들이 아마존에 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 조선DB


◇ 지난 해 광폭 행보 아마존, 의약품 유통 균열 일으킬까

제약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아마존, 미국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 세계적 부호 워런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이 향후 기존 의약품 공급망 등 전통적인 제약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작년 아마존이 헬스케어 사업에 관한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제약 기업과 주요 약국 체인 및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아마존과의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묻는 업계  임원들에게 "작년 내가 한 발언들로 인해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식이 하락한 것을 알고있다"면서 아마존과의 헬스케어 사업 계획에 대한 추측을 거부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의료비(healthcare costs)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제약기업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목소리이기도 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 회사들을 향해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있다"며 비싼 약값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한 해 헬스케어 사업 영역에서 쉬지 않고 페달을 밟았다. 2018년 1월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체이스, 워런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와 함께 헬스케어 기업을 합작 설립한다고 발표해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계속 증가하는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게 이들이 내세운 비전이다. 그해 6월 유명 외과의사 아툴 가완디를 합작 헬스케어 회사의 CEO로 임명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이 회사의 구체적인 전략은 베일에 싸여있다. 

또 그 해 온라인약국  필팩(Pillpack)을 약 10억달러(1조1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필팩은 미국 50개주에 유통 면허를 보유한  온라인약국(Mail-Order Pharmacy)으로,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처방약 가정 배달에 특화한 의약품  유통 업체이다. 미리 분류된 처방약을 가정에 배달하고, 처방에 따른 정량의 약품을 포장해 정시에 배송하는 등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팩은 2017년 4000명의 환자가 이용해 약 1억달러(약 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또 사용자의 음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 특허를 제출했으며 혈당·혈압측정기 온라인 홈페이지 판매를  시작했다. 또 스타트업 젤스(Xealth) 및 대형병원과 함께 시험해온 의료용품 배송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 의사가 애플리케이션 내 전자의무기록에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품을 선택하면 목록이 환자에게 자동 전달되고 환자가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전자의무기록과 원격의료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애플, 우버, 구글도 하나같이 ‘헬스케어’ 투자

국내·외 전문가들은 아마존, 구글, 애플, 우버 등 IT기업이 기존 헬스케어의 지형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주요 IT기업이 지난 한 해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과 자본을 헬스케어 영역으로 옮기는 데 썼다면, 올해는 이들이 헬스케어 사업 분야 활동에 본격적으로  열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 우버, 구글 로고 / 각사 홈페이지 제공


2014년부터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고도화해온 애플(Apple)은 스마트워치 최초로  심전도 측정 센서를 장착한 애플워치4 시리즈를 작년 출시해 전자 업계뿐 아니라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 심박수 체크 기능을  뛰어넘어 심전도 측정으로 심장질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문 의료기기 승인도  받았다. 또 130개 이상 병원에서 환자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를 애플 헬스케어 앱 ‘헬스 레코드(Health  Records)’에 연동해 환자가 자신의 개인건강기록을 아이폰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애플이  스탠포드대학과 오랫동안 진행해온 헬스케어 관련 연구도 이달 말 마무리 될 예정으로, 올해 안에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은 스탠포드대학과 심박수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의사 및 연구자에게 심장 불규칙을 감지해 미리 통보하는 기술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는 작년 3월 환자 운송 서비스 ‘우버  헬스(Uber Health)’를 출시해 미국 내 10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시범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 의료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의료 관련 종사자를 추가 영입했다. 

우버헬스는 기존의 우버 택시 서비스를 의료기관 전용으로 만든  것으로 병원, 재활센터, 노인간호시설, 물리치료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 예약 환자의 우버 탑승을 예약하면 우버가 환자를 병원에  데려다준다. 환자는 우버의 차량종류와 연락처 등을 문자메시지로 받는다. 미국의 경우,  병원 약속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당일에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길게는 몇 주까지 기다려야 한다. 미국 내에서 교통 수단 부족 등의 문제로 진료 시간을 놓친 환자 수가 연간 약 360만명으로, 이에 따른 진료 손실액이 크다는 점에서 착안한 서비스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베릴리(Verily)를 통해 현재 17개 이상 헬스케어 연구사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소형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의료용 스마트렌즈 개발, 생체전자의약품 개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루푸스 환자 샘플 분석 사업 등이 핵심 연구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희석 연구원은 "올해 핵심 이슈는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비전통적인 헬스케어 업체의 시장 진입"이라며 "높은 IT 기술력으로 무장한 이들 업체가 산업 내 끼치는 영향력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5/2019011501814.html    



이 기사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솔직히 세계1위 기업이 아니면 두렵다는 뜻 아닐까?




유나이티드 헬스같이 안정적으로 오르는 기업도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체이스가 합쳐서 의료보험 따로 한다고 했을 때 주가 폭락했다.


그러다가 의사와의 유대와 약 냉장보관 등이 힘들어 아마존이 필팩만 인수하고 포기 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뜬다면 다시 유나이티드 헬스와 같은 미 건강보험 회사 주가가 출렁일 것이다.


즉 장기투자를 일반인 입장에서 한다면 도대체 어떤 기업이 장기투자 기업인가?


곳곳에 이렇게 영역을 침범해 포식자처럼 들어오는 IT 대기업이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세계1위 빼고는 나머지 믿을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왜냐하면 안정적인 기업이라 투자해서 오랫도안 수익률도 꽤나 많이 올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실적 쇼크가 나서 20%가 떨어졌다.


그런데 나는 이 기업이 왜 이렇게 실적 쇼크가 났는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까지 오랫동안 꾸준히 오른 주식과 정도 들었다.


그런데 이 기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지고 가야 할지 아니면 팔아야 할지


이것은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장기간에 걸쳐 기업이 망할 수도 있는 현상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1위 기업은 2위로 바뀌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리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다.


그러니 떨어져도 장기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니 정보를 모르는 일반인은 1위 기업과 그 외기업으로 나눌 수밖에 없고 그 외기업은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투자하고 어닝일 전에 빼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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