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글로벌 면세점전쟁` 시작됐다
◆ 중국發 면세점 전쟁 ◆
지난 18일 중국 최남단 하이난섬 남쪽 싼야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면세점 CDF몰. B동 1층 롤렉스 매장 진열장에는 손목시계 4개만이 남아 있었다. 다음달 춘제(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관광 특수가 본격화된 현장이다. 점원은 "손님이 몰려 이 제품들만 남았다"고 말했다. CDF몰 관계자도 "춘제 연휴를 앞두고 창고에 물건을 가득 채우고 있다"며 "평시 매출의 3~4배는 거뜬히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하이난 곳곳에 홍등이 걸리면서 글로벌 면세점 전쟁도 본격 점화됐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 내수 진작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부터 경제관광 특구인 하이난섬의 `리다오 면세(내국인 면세)` 한도를 불과 2년 만에 기존 1만6000위안(약 266만원)에서 3만위안(약 498만원)으로 풀었다. 또 중국 전역에 입국장 면세점을 확대하고, 귀국 후 최장 180일까지 시내 면세점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도 내국인 면세 혜택을 주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1인당 면세 한도는 기껏해야 600달러(약 68만원)다.
중국 1위 면세업체 CDF그룹의 찰스 첸 회장은 "중국 본토에서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을 2대 핵심 입지로 삼아 면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글로벌 2위 롯데면세점도 지난해 베트남 냐짱공항에 매장을 열며 베트남 1위 면세업자가 됐고, 긴자점으로 일본 시내 면세점 1위에 올랐으며, 올해 호주·뉴질랜드까지 진출한다. 5위 신라면세점도 인천·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의 화장품·향수 사업자로 해외 매출 1조원을 올리며 격전 중이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도 지난해 나리타공항에 구찌와 샤넬 등 명품숍을 포함해 면세 매장을 대폭 확충했고 올 초 하네다공항 면세점도 확장 오픈할 예정이며 사후 면세 절차도 더 간소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 1월부터 온라인 상거래법을 시행해 한국 면세점에서 상품을 조달한 뒤 본토에서 되팔아온 다이궁(중국 보따리상)에 대한 규제도 시작했다. 중국 국가여유국(CNTA)에 따르면 2020년 해외로 여행하는 중국인은 2억명이 넘을 전망이다.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소비를 자국에서 온전히 흡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이 착착 실행되고 있다.
[하이난 =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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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면세점의 내국인 면세 혜택을 늘리는 것인가?
바로 해외 나가서 사지 말고 국내에서 사라는 얘기다.
해외면세점 급으로 깎아줄테니 그리고 그 이상으로 면세혜택을 줄테니 말이다.
이유는 중국의 서비스수지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적자가 날 것 같지만 절대 적자가 아니다.
미국이 오히려 적자가 나고 있지 않은가?
쌍둥이 적자.
법인세 깎아줘서 재정수지 적자가 나고 미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 수입물가가 싸지니 상품수지 적자가 나서 쌍둥이 적자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중국이 어려울 것 같은데 미국이 상품수지가 적자가 나는만큼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고 있는 것이 현재 중국이다.
그런데 중국이 안 좋다.
왜 그럴까?
바로 서비스 수지 적자 때문이다.
무역으로 번 돈을 서비스수지(여행, 면세점 등)으로 다 깎아먹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세 한도를 올려 서비스수지 적자를 줄여 보겠다는 것이고 빠져 나가는 달러를 국내에서 쓰라는 것이다.
중국 면제점이 더 좋아질 것 같고 앞으로 위안화 오르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말이다.
현재는 아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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