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작년 적자 면했지만…
영업이익 929억원 기록
LCD패널 공급과잉 여전
"체질 개선으로 위기 정면돌파"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43%, 96.23%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17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작년 4분기에 그나마 선전하며 적자폭을 줄였다. 4분기 매출은 6조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93억원으로 528% 증가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임한 서동희 전무는 이날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 기러기 사례를 들어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실적과 시장 전망 등 숫자가 주인공인 실적 발표에서 CFO가 이런 비유로 발표를 시작한 것은 이례적이다.
서 전무는 “인도 기러기는 추운 겨울 생존을 위해 히말라야를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할 때 낮은 지형을 우회하지 않고 히말라야를 정면으로 돌파한다”며 “비행 전 스스로 몸무게를 줄이고 장거리 여정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도 넘어야 할 히말라야가 눈앞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 체질 변화와 전사 모든 영역에서의 효율화, 재무 체질 강화도 약속했다. 중국발(發)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과잉과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은 지속되겠지만 체질 개선과 효율화로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각오였다.
올 상반기 시장 상황에도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태종 마켓인텔리전스 담당은 “중국 업체들의 영향으로 올해 패널 공급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수요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OLED TV 패널 판매 목표는 380만 대라고 밝히면서 “매출 기여도 면에서는 TV 사업부문이 3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엔 50% 비중 달성이 목표다.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8조원이며, 감가상각비 규모는 4조원 이상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3090761
LGD가 왜 어려워졌을까?
중국의 BOE 때문이다.
중국의 BOE가 공격적으로 디스플레이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은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엄청 싸니 LGD가 밀릴 수밖에 없다.
중국의 BOE는 현대 하이디스를 인수하며 기술경쟁력이 높아졌다.
한국은 현대 하이디스를 팔 때 중국 업체한테 팔면 안 되었었고 LGD는 현대 하이디스를 쪼개서라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수를 했어야 했다.
앞으로 LGD가 좋아지려면 OLED가 잘 팔려야 하나?
기술력이 더 좋아져야 하나?
그것보다는 LGD가 중국 BOE가 스파이칩을 심었다는 기사를 미국 언론에서 터트려주면 좋아질 것이다.
아니면 미국의 디스플레이업체가 특허침해로 미국법원에 소송을 걸면 가능하다.
물론 미국의 디스플레이 업체가 없으니 그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내가 보기엔 특허괴물에게 LGD의 한물간 LCD특허를 팔고 그들이 미국 법원에 제소하도록 하면 된다.
그러면 특허괴물의 손을 미국법원이 들어줄 것이다.
이러지 않으면 중국정부가 밀어주는 BOE가 기술 빼돌리기, 공적자금 투입하기, 인건비 등에 밀린 LGD가 이기기 힘들다.
물론 그럴리 없다는 것을 안다.
화웨이 장비를 쓴 유일한 통신사가 LGT니까 말이다.
LG는 제 발등을 제가 찍는 곳이 아닌가 싶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