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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 100만 넘었는데…속도는 아프리카 수준

넷플릭스 가입 100만 넘었는데…속도는 아프리카 수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가입자가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는 넷플릭스 서버가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통신사들은 해외에 있는 넷플릭스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국제망을 증설하거나 자주 쓰는 데이터를  모아놓는 넷플릭스 캐시서버를 설치해야 하지만 둘 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난감한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SD 화질은 3.0Mbps, HD급은 5.0Mbps, UHD는 25Mbps 속도를 권장한다. 만약 이용자 인터넷 속도가 3.0Mbps 이하라면 SD급 영상을 원활히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으면 콘텐츠 자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국가별·인터넷사업자(ISP)별 속도를 공개하고 있다.  넷플릭스 서버에 접속하는 속도를 측정한 결과다.  이 속도 측정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측정한 59개국 중 한국은 51위로 평균 속도가 2.74Mbps에 그쳤다. 이 정도는 최하위권인 남아프리카(2.63) 수준이다. 미국(4.29), 영국(4.18)등 영미권에 비하면 한국은 한참 떨어졌다. 아시아권 주요 국가인 일본(3.3) 홍콩(4.09) 싱가포르(4.01)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한국에서 넷플릭스 속도만 떨어지는 것은 넷플릭스 해외 서버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에 데이터 서버를 둘 수 없는 넷플릭스는 자사가 개발한 캐시서버를 콘텐츠 제휴를 맺은 ISP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속도 저하를 막는다. 그 대신 캐시서버 운영 비용과 전용회선 비용을 ISP가 부담하도록 한다. 넷플릭스와 제휴한  LG유플러스와 딜라이브는 캐시서버를 설치한 후 3.0Mbps대 이상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지 않은 곳들이다. 최근 넷플릭스가 대대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킹덤`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 가입자가 급증하자 KT와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망으로는 넷플릭스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속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70Mbps, 딜라이브는 3.44Mbps로 높은 속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넷플릭스 캐시서버가 없어  해외 서버에 접속해야 하는 KT(2.86)와 SK브로드밴드(1.65)는 속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고객 항의가 빗발치자  SK브로드밴드는 최근 국제망 연동을 증설했으며, KT도 이달 국제망 연동을 증설한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이는 임시방편"이라며 "해외망 증설에 수십억 원이 들었다.

넷플릭스 이용자가 여기서 더 늘면 또 증설해야 할 텐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렇다고 넷플릭스 캐시서버를 무상으로 설치하자니 받아야 할 돈을 받지 않는 것이어서 또 다른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 전용회선 비용을 내기로 계약한 것처럼 넷플릭스도 망 비용을 내야  하는데 고객을 볼모로 ISP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넷플릭스 서비스만을 위해 해외망을 증설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면서 "넷플릭스는 안정된 인터넷을 제공할 의무가 있는데 그 모든 비용을 통신사에 떠넘기는 게 합당한지  넷플릭스와 계속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80921




5G급행 뚫리고 요금인상…통신株 볕들까


  

3월 5G(5세대) 상용화에 따른 요금 인상, 5G 급행차선 허용 등으로 통신주가 주목받고 있다. 함께 수혜가 예상되는 통신 장비주에도 눈길을 줘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SK텔레콤 주가는 3.15% 떨어졌고, KT는 3.52%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11.61% 떨어지기도 했다.              통신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탓에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3월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요금제 인상이 나타날 수 있고, 5G 급행차선 허용, 유료방송 인수·합병(M&A) 등 긍정적 이슈가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는 향후 10년 먹거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장 기대감이 높고,  증강·가상현실(AR·VR)·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맞물려 B2B 매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본격적인 5G 상용화를 앞두고 트래픽 증가에 따른 통신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IFRS 15 회계 특성상 마케팅 비용이 급감해 선택약정 요금 할인 가입자가 55%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소식 등 유료방송 M&A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통신주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SK텔레콤과 KT도 유료방송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IPTV는 유료방송 인수로 가입자 수가 늘어나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규모가 커지면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협상력이 커지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통신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3분기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5G 기지국 발주의 50%를 화웨이가 독점해 RFHIC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RFHIC는  화웨이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80926




5G가 뚫리면 통신주가 올라갈까?


나도 한 때 통신주를 산 적이 있었다.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그래서 4차 산업혁명 투자의 미래에도 썼다.

좋다고.

그러나 안 좋다.

왜냐하면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좋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5G시대가 오면 수 많은 사물들이 통신에 연결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주가가 떨어질까?


첫번째 기사를 보자.

넷플릭스의 서버를 증설한다고 한다.

그런데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통신기업에 아무런 돈도 내지 않고 있다.

서버비용조차 내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구글, 아마존의 트위치 등은 통신기업에 돈을 안 낸다.

그런데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불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너무 느리니 통신회선을 늘리고 있다.

이들의 논리는 이미 사용자들이 너희들에게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는가? 이다.


예전에 우버가 쓴 방법이다.

우버는 사용자들을 통해 정부에 대신 항의하도록 하는 전략을 폈다.


이것은 미국기업 뿐 아니라 카카오톡도 그랬다.

문자메세지의 통신사가 카톡의 무료메세지 때문에 피해를 받자 카톡에 문자메세지 과금을 하던지 아니면 카톡을 문자기능을 정지하도록 했다.

그러자 사용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결국 통신사는 카톡의 문자기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통신사는 덤파이프(바보 수송기관)인 것을 증명했다.

사용자로부터 아무런 개인 데이터를 가져올 수도 없는 입장이고 통신사는 지속적으로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돈만 쓰는 존재를 입증한 것이다.


결국 통신사는 덤파이프이다.


5G의 승자는 플랫폼 기업이다.

그러니 아랫 기사 5G가 되면 통신회사가 좋아지려니 생각 않는 것이 좋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김장섭)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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