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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도 전투기 2대 격추하자… 인도, 파키스

파키스탄, 인도 전투기 2대 격추하자… 인도, 파키스탄機 격추



파키스탄, 전날 공습에 보복… '核무기 회의' 열어 핵카드 위협
양국軍 대치 카슈미르 산악지역선 포격전, 인도軍 등 11명 사상


오랜 숙적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토 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서로 전투기를 출격하고 포격전을 벌이며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핵보유국이 자칫 전쟁 상황으로 치닫는 게 아닌가 우려도 나온다. 파키스탄  당국은 '핵 회의'까지 소집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27일 오전 자국령 카슈미르 국경을 넘어온 인도 공군 전투기 2대를 격추해 파일럿 1명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인도 공군이 48년 만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있는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습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인도 외무부는 "파키스탄 전투기와 교전 중 우리 미그-21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인도 공군도 즉각 반격에 나서 파키스탄 공군의 F-16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인도 ANI 통신이 전했다. 인도 공군은 지난 14일 파키스탄  테러 단체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인도 경찰 41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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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인도 공군기 잔해 - 파키스탄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인도 공군 전투기의  잔해가 27일(현지 시각) 인도령 카슈미르 부드감 지역에서 불타고 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자국령 카슈미르 국경을 넘어온 인도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외무부는 “파키스탄 전투기와 교전 중 우리 미그-21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고 조종사 한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파키스탄에 거점을 둔 테러 단체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인도 경찰 수십 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인도·파키스탄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수십만명의 양국 군인이 대치 중인 산악 지역에서는 양군이 서로 박격포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26일 오후에는 파키스탄군이 박격포 55발을 발사해 인도군 5명이 다쳤다. 다음 날에는 인도  쪽에서 쏜 박격포 포탄이 파키스탄 민가에 떨어져 아이를 포함한 6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뉴델리 정부 청사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던  모디 인도 총리는 군사적 충돌 보고를 받고 행사 도중 상황실로 급히 이동했다고 인도 NDTV는 전했다.

보복 공습  당일 모디 총리는 "우리나라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싶었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NDTV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디 총리는 이날 새벽 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작전에 참여한 이들을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자살 폭탄 테러 이후 보복 여론에 들끓었던 인도 민심을 달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국경지대에서 소요가 끊이지 않고 파키스탄 정부도 강경 대응을 시사하자 인도 정부는 스리나가르·레·잠무·암리차르 등 북서부 지역 주요 도시 공항을 폐쇄하고 뉴델리·뭄바이 등 주요  도시 5곳에 최고 등급의 경계 태세를 발동했다.





"자살 폭탄 테러 단체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파키스탄은 '핵 경고장'을 꺼내  들었다. 공습 당일인 26일 오후 아시프 가푸르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내일 총리 주재로 국가통수기구(NCA) 회의를 연다. 이  회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바란다"고 밝혔다. NCA는 핵무기를 통제하는 최고위 기관이다. 인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핵무기  사용까지 검토한다는 위협이었다. 그러나 양국 긴장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인도는 '군사작전이 아니라 테러에 대한 보복'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군사작전이 아니라 테러 단체 자에시 에 무함마드(JeM)에 대한 대(對)테러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도 적극적인 보복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인도에 비해  국력과 군사력 모두 열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27일 오후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인도에 다시 한번 평화와  대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7월 막 출범했으며 경제난을 겪는 파키스탄 정부와 총선을 앞둔 인도 모두  전면전을 벌일 여력이 없다"고 전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0191.html




언뜻 보기에는 우리와 관계없는 뉴스로 보인다.


파키스탄이 인도에 자살폭탄테러를 했고 인도가 전투기를 띄워 파키스탄을 폭격했으며 파키스탄은 대응 보복을 했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어떤 트리거(도화선)가 될지에 대해 상상해 보자.

상상이다.


1914년 영국과 독일은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대표적인 두 나라다.

투키디데스 함정은 패권국에 신흥국이 도전하면서 전쟁으로 치닿는 것을 말한다.


영국은 당시 세계패권을 확립했다.

해적을 소탕했고 세계에 식민지를 세웠으며 아편전쟁으로 중국을 굴복 시켰다.

당시 독일은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의해 통일되었고 국력을 키웠다.

독일은 프랑스를 보불전쟁으로 굴복시켰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독일어: Deutsch-Französischer Krieg, 프랑스어: Guerre franco-allemande de 1870)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을 패배시킨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독일 통일의 마지막 걸림돌인 프랑스를 제거하여 독일 통일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목적으로 일으킨, 프랑스 제2제국과 프로이센 왕국간의 전쟁이다. 한자문화권 국가에선 보불전쟁(普佛戰爭)이라고도 불린다. 


독일은 이로써 통일왕국이 되었으며 강력한 신흥국으로 영국과 맞서게 된다.

비스마르크가 은 물러나고 황제 빌헬름 2세는 보다 공격적으로 나갔다.


당시 영국은 증기기관, 섬유산업, 철도 등 주로 경공업 위주였지만 독일은 고도화된 중화학공업으로 대규모 기업집단을 만들어 냈다.


빌헬름 2세는 티르피츠 제독에게 영국의 해군을 수장 시킬 함대를 건설하도록 했고 영국은 이에 불안을 느낀다.

영국도 이에 맞대응해서 2국 표준주의 원칙을 세우고 전함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2국 표준주의란 1889년 영국의 해군 방위법에 규정된 것으로서 영국 해군은 항시 2, 3위 국가의 해군력을 합친 것보다 더 강한 해군 전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독일은 영국이 건설해 놓은 자유무역으로 경제를 일으켰지만 독일은 영국이 만들어 놓은 질서를 깨부수려 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영국은 당시 독일에 밟힌 프랑스와 독일과 국경을 맞닿은 러시아와 동맹을 맺고 독일은 오스만제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과 동맹을 맺는다.


세르비아는 당시 오스트리아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와 가까이 지낸다.


  

이 때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 프린치프가 오스트리아 황태자를 암살하자.


5일째 되는 7월 23일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그리고 전쟁은 시작된다.


세르비아와 연결된 러시아가 뛰어들고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은 독일이 뛰어들자 영국, 프랑스, 오스만제국이 끌려 들어가며 제 1차 세계대전은 시작된다.




지금 세계는 미중무역전쟁중이다.


그러나 실제 전쟁은 아니다.




세계는 2차 세계대전이후 경제적 상호확증파괴 의 상황이 되었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대립하는 2개국이 있을 때, 둘 중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게 선제핵공격을 받아도 상대방이 핵전력을 보존시켜 보복 핵공격을 할 수 있는 경우 핵무기의 선제적 사용이 쌍방 모두가 파괴되는 상호파괴를 확증하는 상황이 되므로 이론적으로 상호확증파괴가 성립된 2개국간에는 핵전쟁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실제 역사적으로는 냉전기 미국과 소련 사이에 상호확증파괴가 성립되었다. 




그러니 실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양국이 전쟁으로 나타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상황이다.




그런데 영국과 독일과의 1차 세계대전 촉발은 양국의 직접적인 군사충돌이 아닌 동맹의 충돌로 인해 일어났다.




인도는 미국이 태평양 사령부를 인도 태평양 사령부로 개편하고 인도를 중국의 압박용도로 쓰며 사실상 인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빚 전략으로 국가 파산의 상태에 있지만 그래도 파키스탄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만약 인도, 파키스탄 전쟁이 확전 된다면 그리고 중국, 미국이 대리전의 형태로 뛰어든다면 어떻게 될까?


전쟁터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될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의 비약이 너무 심한 것일까?




사실 나는 인도, 파키스탄 분쟁이 더 확전이 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보인다.


왜냐하면 인도, 파키스탄이 아닌 남한과 북한이 이러한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사건으로 촉발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상 좀 해 봤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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