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앞으로 할 것

트럼프가 앞으로 할 것

트럼프가 또라이같지만 또라이 아니다.

철저한 계산에 의해서 짜놓은 트럼프의 전략에 기성정치인인 힐러리를 눌렀다.

그럼 왜 트럼프가 되었으며 앞으로 트럼프가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지 생각해보자.

트럼프가 왜 대통령이 되었나?

일단 그것을 알려면 트럼프가 어느 주에서 당선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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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12년 민주당의 오바마가 공화당의 밋롬니 후보를 이긴 선거결과다.

민주당은 파란색 공화당은 빨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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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16년 트럼프가 힐러리를 이긴 선거결과이다.

마찬가지로 파란색이 힐러리고 빨간색이 트럼프이다.

서부의 파란색 지역과 동부의 파란색 지역은 대표적인 도시지역으로 캘리포니아 뉴욕이 있으며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이다.

이곳은 바뀌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중부의 빨간색 벨트도 바뀌지 않는다.

빨간색 벨트는 농업지역으로 옥수수가 많이 나는 농업지역인 곳이다.

이 지역도 바뀌지 않는다.

보수는 영남 진보는 호남 하듯이 그냥 무조건 찍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봐야 할 지역은 이곳이 아니다.

캐스팅 보트를 찾아야 한다.

즉 충청도와 같은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선거 중 충청도에서 찍은 곳이 거의 대통령을 만들어 냈듯 그러한 지역을 찾아내자는 것이다.

캐스팅 보트를 살펴보기 전에 몇 표 차이로 졌는지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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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전국 득표수에서 이기고도 트럼프에게 선거인단 수에서 졌다.

그럼 힐러리가 선거인단 몇 명을 진 것인가?

77표다.

이제부터는 알아봐야 할 지역이 2012년 오바마가 이겼다가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빼앗긴 곳이 어딘가 이다.

왜냐하면 그곳이 캐스팅 보트(찬성과 반대가 동률일 때 찬반의 결정을 짓는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오와,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다.

여기가 캐스팅보트다.

그럼 이들의 선거인단이 몇 명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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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6, 위스콘신 10, 미시간 16, 오하이오 18, 펜실베니아 20이다.

모두 합쳐보자.

70표이다.

서쪽에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뀐 네바다 6표를 더하면 76표이다.

거의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진 표수와 동일하다.

그럼 그 중 70표에 해당하는 아이오와 등 동북부 오대호 인근의 도시를 뭐라 하는가?

러스트벨트라고 한다.

러스트벨트란 어디인가? 미국의 오대호 인근 과거 제조업 공업지대 지역이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건, 위스콘신,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업스테이트 뉴욕 등이 포함된다.
러스트벨트란 어떤 동네인가?

녹슨지역 즉 쇠락한 공업지역이다.

여기서 자동차 등을 만들던 중공업지역인데 이곳이 몰락하며 백인 중산층이 대거 실업에 몰렸다.

트럼프는 캐스팅 보트가 된 이 동네를 공략한 것이다.

그럼 이 동네 사람들은 왜 트럼프를 찍었나?

트럼프가 당신들의 실업은 멕시코와 중국으로 이전한 미국의 공장 때문이라고 그 공장들을 다시 뺏어오겠다는 공약 때문이다.

그 공약에 공감을 했다.

왜 공감을 했나?

그렇게 빼앗아 오는 것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원래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왜 그런가?

민주당은 복지를 강조한다.

공화당은 성장을 강조한다.

공화당의 성장은 자유무역을 강조했고 자유무역하려면 줄건 주고 뺏어올 것은 뺏어 와야 하는데 줄 것이 공업인 것이다.

그러니 공업을 주고 뺏어 올 것은 금융 등을 통한 달러 패권이다.

그러니 멕시코와 NAFTA를 중국을 WTO에 가입시켜 자유무역을 하는 것이 미국으로는 이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멕시코에 공장 주고 중국과 자유무역해서 값 싼 물품을 받아온 것 아닌가?

거의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는 달러를 발행하여 말이다.

그러니 이곳은 공화당의 무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복지를 강조하니 분배를 요구하는 노조의 이해와 맞아 떨어져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찍었던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가 공화당의 반대전략으로 이곳의 표를 빼앗아 왓다.

천재 아닌가?

그럼 트럼프가 4년 하고 말 것인가?

아니다.

4년 더 해야 한다.

그럼 트럼프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이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다.

뺏어와야 하고 이민자 내쫓아야 한다.

게다가 누가 트럼프를 찍었는가?

백인의 저소득 남성이 찍었다.

트럼프는 이들을 자극했다.

그들은 지난8년동안 흑인이 대통령 한 것도 모자라 8년은 여자가 하고 또 8년은 게이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럼 트럼프는 앞으로 4년간 무엇을 해야 할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다 해서 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약을 실천할 것이다.

솔직히 다른 것은 다 필요없다.

한국에 방위비를 더 분담하건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만들건 간에 말이다.

트럼프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이 분노한 러스트 벨트의 백인들의 마음에 들게 공약을 실천하는 것이다.

1. 오바마케어 폐지하겠다→이행 중

2.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하겠다→이행

3.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이행 중

4. 난민·무슬림 국가로부터 이민자 수용 중지→이행

트럼프 공약 이행률이 장난 아니다.

그런데 이 공약을 잘 살펴보면 백인 노동자의 심금을 울리는 그런 공약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오바마케어는 이민자를 백인의 돈으로 보상해주는 정책.

환태평양 TPP탈퇴와 멕시코 국경 장벽은 일자리를 빼앗은 멕시코에서 다시 일자리를 빼앗아 오려는 정책과 멕시코 때리기 정책

난민 무슬림 이민자 수용중지는 당연히 이민자가 백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므로 당연히 해야할 정책이다.

즉 지금까지 이행했고 앞으로 이행할 것은 러스트 벨트의 백인노동자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공약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트럼프는 또라이가 아니고 정말 고도의 계산을 하고 있는 천재적인 정치가이다.

그럼 트럼프는 앞으로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유무역이 아닌 보호무역을 할까?

보호무역은 물가를 올리는 정책이다.

왜냐하면 멕시코와 중국에서 만드는 물건이 더 싼데 거기다 관세를 매기면 물건 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그러니 물가가 올라간다.

그럼 미국에 손해 아닌가?

트럼프가 손해 따지나?

백인 노동자들의 마음에만 들면 되는데?

우리나라도 미국과 FTA해서 미국이 더 이득 봤다는 논리로 접근하면 안 된다.

미국에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만들고 어떻게 하면 미국과의 무역흑자를 줄일까 노력해야 한다.

일본의 아베를 보라.

무조건 기업들 쪼아서 미국에다 일자리 퍼주지 않나?

그리고 칭찬 받지 않나?

서로 윈윈이다.

트럼프는 일본 때려서 일자리를 뺏어왔고 공장을 미국에 짓는다고 했으니 백인 노동자들에게 잘 보였고 일본은 그 댓가로 엔저를 용인 받았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엔저를 통해 무역수지를 더 늘릴 수 있지 않나?

한국은 지금 어떻게 하면 트럼프 기를 살려줄까를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미국의 쉐일까스 수입하여 중동지역에서 적자나는 석유, 가스를 대체해 경제성이 아닌 트럼프의 기를 살려줄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일본처럼 기업들에게 미국의 일자리를 만들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일본처럼 그들이 엔저를 용인 받았듯 한국도 원화 절하를 용인 받아야 한다.

이러면 한국의 원화는 1100원으로 가다가 다시 1200원으로 가는 사이클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럼 이렇게 싼 가격을 가지고 유럽이나 중국으로 수출하고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도 이길 것 아닌가?

게다가 트럼프에게 잘 보이면 앞으로 엄청나게 건설될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맡을 것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더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 1100원을 넘어 1000원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땡큐다.

해외 우량 주식을 사면 되니 말이다.

달러를 사서 쟁여놨다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떨어지면 다시 1200원으로 갈 때 풀어도 된다.

즉 1000원까지 치고 올라가면 투자자로서 할일은 더 많다.

그럼 트럼프는 금리를 더 올릴 것인가?

옐런이 올해 기준금리를 3번 더 올릴 것이라 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5%이다.

3번 올리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인 1.25%와 같아진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다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올릴 수 있을까?

트럼프가 올릴 것 같지는 않다.

트럼프는 옐런을 금리를 낮게 유지한다고 지목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자는다고 했다.

그런데 또 자신을 또 저금리 주의자라 했다.

모순된다.

옐런을 금리가 낮게 유지한다고 한 것은 힐러리를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순간 자신의 공약을 실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규모 인프라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무슨 돈이 있나?

대규모 국채 발행해야지 그런데 대규모 국채 발행하는데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면 문제가 된다.

그리고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을 살려 대규모 수출을 해야 하지 않나?

그러니 저금리를 더 유지해야 한다.

고금리로 올리고 공장을 유치해서 임금도 높은데 금리까지 올려서 가뜩이나 미국으로 안 온다는 공장 들여와서 파산시킬 일 있나?

그러니 당연히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다.

당분간 미국의 금리는 오르지 않을 것 같다.

결론은 트럼프는 또라이가 아니고 천재적인 정치 경제학자다.

트럼프는 4년 후에 재집권을 위해 백인 저소득층의 러스트벨트 지역이 좋아할만한 공약을 이행할 것이다.

미국의 해가 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고 밀어부칠 것이다.

금리는 앞으로도 낮게 유지할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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