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베네수엘라와 거래 러시아

美,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베네수엘라와 거래 러시아 은행 제재

마두로 지지 국가들에 경고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업체와 거래한 러시아 은행을 제재하기로 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에 착수함에 따라 중국 등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국가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1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국영 석유 업체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 S.A.(PDVSA)'와 거래한 러시아 은행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를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은행 법인 및 법인 자산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간접적인 거래는 전면 금지된다.

식수난에… 하수관 물까지 받는 베네수엘라 사람들 - 11일(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5일째 이어진 대정전 사태로 식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과이레강으로 연결되는 하수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양동이로 퍼담고 있다. 이날까지 베네수엘라 전국 24개 주(州) 가운데 16개 주에 전력 공급이 전혀 되지 않고 있고, 8개 주는 부분 정전 상태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 연합뉴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제재 결정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괴롭히는 경제 위기와 인도주의적 위기에 기여한 외국 금융 기관에 대해 미국이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두로를 지지하는 러시아, 쿠바 등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폼페이오는 쿠바를 "베네수엘라 내의 진정한 제국주의 권력"이라고 칭하고, 러시아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과 달리 베네수엘라와 함께 서 있다"고 말했다.

또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하면서 현금 결제를 하고 있는 인도 정부에도 "마두로 정권의 '경제적 생명선'이 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베네수엘라의 대정전 등 상황 악화를 이유로 현지에 남아 있는 외교 공관원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3/2019031300129.html    

국영 석유 업체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 S.A.(PDVSA)'와 거래한  러시아 은행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를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은행 법인 및 법인 자산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간접적인 거래는 전면 금지된다.

이와 비슷한 조치가 있었다.

라트비아 은행이 파산했다.

 미 대북제재 대상 '라트비아 ABLV' 파산 예고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2251756643330

러시아 은행을 제재 하는 것은 최근 들어와서는 처음이다.

물론 러시아에게 경고한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보다는 지금 미중무역전쟁 와중의 중국에게 경고가 더 크다.

베네수엘라에 중국이 석유 수입을 하려고 돈이 엄청 물려있다.

중국도 위안화를 수출해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하고 베네수엘라도 석유를 중국에 수출해 경기회복 해야 하니 말이다.

그런데 러시아 은행을 미국이 제재 했다.

한 두개 중국의 은행을 제재할 수도 있다.

물론 인민은행급은 아닐테고 그 외에 잔챙이들 건드릴수도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바짝 긴장할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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