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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지멘스, 스마트 공장 플랫폼 놓고 치열한 경쟁 구

GE·지멘스, 스마트 공장 플랫폼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독일의 지멘스(Siemens)가 ‘스마트 공장’을 위한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GE는 개방형 플랫폼을 무기로 빠르게 협력사를 늘려 현재 300여개의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지멘스는 아직 공급 실적은 부족하지만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E와 지멘스가 스마트 공장을 위한 플랫폼 시장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GE가 그린 스마트 공장 이미지. 물류 운반 상황을 기계가 자동으로 파악, 보고한다. / GE 제공

 스마트 공장은 소프트웨어(SW)를 통해 기계가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지휘하고 작업장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제어하는 공장을 말한다. 스마트 공장 실현을 위해 GE는 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프레딕스(Predix)’를, 지멘스는 산업용 IoT 플랫폼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내놨다. 

우선 GE는 스마트 공장 플랫폼의 개방성 측면에서 지멘스에 앞선다고 평가받는다. 제조업체마다 생산 시스템이 각양각색인만큼 스마트 공장 플랫폼 업체 입장에서는 가능한한 다수의 기업 시스템과 호환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GE의 플랫폼인 프레딕스는 다른 클라우드 시스템과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WSJ은 “이미 수십개의 기업들이 GE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많은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부품 재고를 추적하거나 근로자가 근무 중 위험에 처할 시 즉시 주변 기계의 작동을 차단하는 기능들이 있다”고 전했다. 

GE의 프레딕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스타트업부터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보쉬(Bosch) 등 다양하다. 보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책임자인 레이너 칼렌바흐(Rainer Kallenbach)는 “보쉬와 GE는 최근 서로의 클라우드 플랫폼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상호 운용 가능하게 만들기로 합의했다”며 “다양한 플랫폼을 ‘섬’이라고 한다면, 작은 섬들을 합쳐 ‘대륙’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윌리엄 루(William Ruh) GE 최고디지털책임자는 “3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프레딕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멘스의 독일 암베르그 스마트 공장 전경. / 지멘스 제공

WSJ은 GE가 플랫폼 개방을 주도하는 동안 지멘스는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지멘스는 이미 자사 공장들을 자동화했고, 로봇을 자동화하는 ‘로봇 드라이브’를 생산 중이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독일 암베르그(Amberg)에 스마트 공장을 지어 '불량률 제로(Zero)'를 달성했고 이 공장을 기반으로 스마트 공장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멘스는 아직 파트너사 수 측면에서는 GE에 한참 못 미치지만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를 쓰는 곳은 6개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지멘스 측은 “현재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지멘스와의 파트너십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지멘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는 GE의 프레딕스보다 아직 덜 상용화됐지만 곧 따라잡을 것”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7/2017030700345.html?main_hot2

GE가 이미 산업인터넷 분야에서 앞서나간 모양새다.

한때 우리나라 조선업의 미래를 GE로 보았다.

왜냐하면 어차피 고급화는 힘들다.

그러니 이미 벌크선, 상선이나 만들어도 중국한테 뒤진다.

그럼 해법은 무엇인가?

GE처럼 산업인터넷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장나기 전에 가서 고치고 배가 해류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것을 판단하고 가장 기름이 적게 먹는 것에 대한 운항로를 해운사에게 알려준다.

이런 팔고나서 끝이 아니라 서비스까지 하면서 오히려 팔고나서 돈을 더 버는 시스템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을 이미 GE가 하고 있지 않나?

얘들이 잘 만드는 것이 가스터빈인데 가스터빈에 센서 달아서 산업인터넷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니 아 ~ 조선업의 미래는 캄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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