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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온다.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온다. 


최근에 자동차가 잘 안 팔린다.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들어가는 돈은 더 많은데 현재 자동차는 안 팔리고 있기 때문에 감원 한다는 얘기다.

전기차를 만들어도 감원은 해야 한다.

3만 개의 부품에서 5천 개 정도로 확 줄어들기 때문에 줄어드는 부품수만큼 사람도 많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자동차가 안 팔리는 가장 큰 이유는?

차량공유서비스 즉 우버 때문이다.

차량공유서비스 혁명이 자동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앞으로도 자동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도록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자율주행차는 비싸고 멋도 없을 뿐더러 굳이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미국에서도 이동할 때 우버를 이용한다.

그래서 아예 운전면허 자체를 안 따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언제 올까?

예상시기는 2021년 5G 통신이 되면 온다.

시기는 좀 더 빨라질 수 있다.

5G가 왜 중요하냐면 5G가 되어야 1초당 20기가비트 송신이 가능해지고 그래야 송수신이 끊기지 않는다.

현재는 기술은 어느정도 완성은 되었지만 송수신이 끊기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2021년이 되어야 자율주행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는 첫걸음을 뗀다.

자율주행이 되면 무엇이 문제인가?


자율주행차는 인건비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그런데 일자리 뿐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도 존망을 걱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판이 바뀌어서 기존에 자동차는 그냥 껍데기만 만드는 자동차 기업으로 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차는 어떤 차인가?

2가지 차로 나뉜다.

하나는 5G통신을 쓰는 차.

다른 하나는 5G통신을 쓰지 않지만 엄청난 센서가 많이 달린 차.

핵심은 둘 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5G를 쓰면 1초당 20기가바이트를 쓰는데 그러면 돈이 얼마인가?

지금 우리가 쓰는 것이 겨우 한 달에 6기가 바이트 쓰는데 개인이 초당 20기가바이트를 쓰면서 통신요금을 낼 수 있을까?

현재의 요금체계로는 어림 없다.

그렇지 않고 좀 깎아준다 하더라도 개인이 쓰기는 힘들 것이다.


다음으로 그정도의 요금이 두려우면 센서가 많이 달린 차를 탈 것이다.

엔비디아가 추구하는 차가 그렇다.

자율주행차는 많은 비싼 센서(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온도감지 등)와 프로그램(엔비디아가 만든 프로그램)이 들어간다.

이것은 거의 차 값이 3억 원에 육박한다.

나중에 싸진다 하더라도 한 대당 가격이 너무 비싸 개인이 쓰기 힘들다.


그러니 초기에 자율주행차 모델은 사람을 고용하는 택시, 트럭, 버스 등의 형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수송수단으로 자율주행차를 쓴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단 개인이 이용하는 형태는 택시 형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비싼 택시는 어떻게 잡아야 할까?

손을 흔든다고 잡힐까?

아니다.

앱으로 잡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구글, 애플 등 인공지능 업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택시를 잡는 것은 플랫폼의 문제다.

인공지능은 자율주행을 움직이는 것이고 그것을 잡는 것은 앱을 켜서 앱을 누르는 사람이 어떤 앱을 누르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우버와 같은 카셰어링 업체가 될 것이다.

그래서 패권은 인공지능이 아닌 카셰어링 업체인 우버와 같은 기업이 이런 패권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것이 카셰어링 업체의 순위와 존망을 가를까?

얼마나 빨리 잡히느냐? 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많이 세상에 깔려 있는 차가 많을 경우 유리하다.

그래야 차가 빨리 잡힐 것 아닌가?

그렇다면 많이 깔려 있어야 하고 그것은 앱 사용자가 많아져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앱사용자가 많은 것은 세계적으로 미국에서는 1. 우버, 2 리프트가 된다.

중국은 디디추싱이 되고 인도는 올라 브라질은 99 동남아시아는 그랩이다.

결국 이들 카셰어링 업체는 앞으로 올 카셰어링의 패권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카셰어링은 언제 가장 트래픽이 많을까?

그것은 출퇴근에 몰려 있을 것이다.

그런데 차 값이 비싸지 않은가?

그래서 차는 앞으로 여러가지 형태로 쓰일 것이다.

출퇴근용으로는 택시로 중간에는 피자배달, 영화관, 쇼핑, 앰블런스 등등의 형태로 바뀔 것이다.

그것이 도요타가 추구하는 이팔레트라는 차다.

박스카 형태로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다.


Toyota e-Palette Concept – [Ai] World Premiere at CES 2018

https://www.youtube.com/watch?v=HwUUdXfU6Xg&t=100s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카셰어링 업체다.
그런데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인 우버가 직접 자동차를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 기존 자동차 업체들 난리가 났다.

서로 자신들은 겨우 껍데기만 만드는 기업으로 남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한 것이다.

그러니 GM이 리프트를 인수하고 자신들도 카셰어링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니 자율주행 택시의 시점은 더 빨라진다.


카셰어링을 하면 차들은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주차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돌아다닐 것이다.

아예 서있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차가 줄어든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이동하는 시간은 5%정도 밖에 없으며 95%는 주차장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95%의 차는 필요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거의 내 차는 필요 없고 로봇택시를 대부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차는 비싼차 럭셔리한 차가 돌아다닐까?

그것도 의문이다.

개인이 소유를 했을 경우 비싼차가 돌아다니겠지만 택시 타면서 우리가 브랜드를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그러니 그냥 타기 편하면 된다.

그래서 박스차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타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지 않고 규모는 커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한국GM의 모회사인 글로벌GM은 미국에서 우버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은 리프트라는 회사를 인수해서 자신들이 직접 로봇택시를 2021년부터 뿌린다 했다.

그런데 차이가 많이 난다.

우버가 70% 리프트가 14.5%쯤 된다.

그러니 우버가 압도적이다.

그런데 우버는 자기가 차를 만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리프트는 살아남을까?

못 살아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카셰어링 업체는 2등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내가 우버와 리프트를 동시에 호출했는데 더 많이 돌아다니는 차가 우버이면 우버가 언제 어디서건 빨리 잡힐 것이다.

그러면 이미 내가 차를 타고 가버리고 없다.

그래서 리프트는 빈차로 돌아다닐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오면 빈차로 돌아다니는 차가 정말로 많아질 것 같고 로봇택시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버가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앞서 나갈 수 있지만 GM, 포드가 더 많은 차를 시중에 깔면 리프트의 차량이 더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처음하는 시점에는 더 많은 자동차가 시중에 깔릴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 생산은 일시적으로 늘어 날 수 있다.


지금은 판이 바뀌는 중요한 시기이다.

각국에 카셰어링업체가 있다.
미국은 우버, 중국은 디디추싱 등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모든 카셰어링 업체에 지분을 다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ARM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하는 일은 이들을 모두 엮는 일이다.

마치 비행기 동맹인 스타 얼라이언스처럼 말이다.

어떻게 엮을까?

예를 들어 중국의 유커가 LA공항에 내려서 디디추싱 앱을 켜면 우버가 잡힌다.

그리고 포인트로 결제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얼라이언스에 들어가지 못하면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 자체가 안 될 수 있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가장 중요한 로봇택시의 생태계 구축이 끝났다.


그러나 나는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보다 한 차원 더 앞을 보면 우버는 없어질 서비스다.

왜냐하면 음성으로 차량을 부르는 시대가 올텐데 그 시대가 오면 우버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만약 차량을 부른다면 구글홈이나 아마존 에코로 부를 것이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눌러서 앱을 켜고 앱에 행선지를 눌러서 확인을 누를까? 

아니면 오케이 구글 강남역까지 택시 좀 불러줘 할까?

내가 보기엔 후자인데?

결론적으로 자율주행차 시대의 끝판왕은 음성비서가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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