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 금리 年 10%까지 폭등…월가에 무슨 일이?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91884741
월가 금융회사 자금 트레이더들은 17일(현지시간) 잔뜩 긴장한 채 출근했다. 전날 단기 자금시장에서 돈이 말랐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끼리 주고받는 하루짜리 자금(오버나이트)의 금리는 전날 연 6%까지 치솟았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통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인 연 2.00~2.25%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오버나이트 금리가 이 금리대를 벗어나는 것은 대형 사고나 사건이 터졌을 때뿐이다.
자금 트레이더들은 이날 걱정이 현실로 바뀌는 것을 지켜봤다. 오전 8시 거래가 시작되자 오버나이트 금리는 연 5% 수준에서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했다. 불과 10분 만에 연 10%로 뛰었다. 금리를 아무리 많이 쳐준다고 해도 돈을 빌려주는 금융회사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같은 ‘발작’이 다시 나타난 것 아니냐고 웅성거렸다.
중국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갑자기 은행간 오버나이트 금리가 10%가 아니라 몇 10% 이상을 준다 해도 아무도 자금을 안 빌려줘서 폭등하는 일 말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중국의 은행이 서로 믿어야 하는데 믿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중국의 은행은 왜 안 믿을까?
어디가 파산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오샹 은행뿐 아니라 진주 은행 등 파산해서 인민은행이 인수한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은행이 단기로 다른 은행에 빌려줬다가 파산하면 어떻게 되는가?
같이 동반 파산하게 된다.
그러니 단기자금을 안 빌려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미국에서도 벌어졌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뉴욕연방은행(뉴욕 Fed)이 나섰다. 빠르게 단기 자금시장에 531억5000만달러(약 63조2000억원)를 투입했다.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를 통해서다. 일정 기간 뒤 되팔겠다는 조건으로 채권을 사들이고 현금을 풀었다. Fed가 이런 방식으로 자금시장에 자금을 투입한 것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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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연준이 돈을 풀었다.
그러나 임시방편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① 세금 납부를 위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지난 16일은 미국 기업들의 3분기 법인세 분납 마감일이었다. 기업들이 금융회사에서 대거 자금을 조달하다 보니 시장에 자금이 부족해졌다는 얘기다.
② 미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국채를 발행해 시중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7월 재정적자 한도가 확대된 뒤 국채를 집중적으로 발행했다. 지난주에도 몇 건의 국채 발행이 있었으며, 이들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들은 이번주 매수자금을 납부했다.
③ Fed의 긴축 전환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Fed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대거 통화완화 정책을 펼쳤다. 이로 인해 Fed의 자산은 한때 4조5000억달러까지 늘었다. 하지만 경기가 호전되자 풀었던 자금을 회수하며 자산을 3조7696억달러까지 줄였다. 존 힐 BMO캐피털마켓 채권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ed는 2015년 말 양적완화를 중단했다.
이런 이유라고 했는데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 중국처럼 정말 어떤 은행이 파산할지 몰라서 아닐까?
아니면 정말 시중에 돈이 말랐다거나 말이다.
어떤 놈도 믿으면 안 된다.
그런데 이렇게 유동성이 없다면 연준에서 돈을 풀어야 한다.
한 마디로 양적완화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슬쩍 돈 푸는 것 말고 말이다.
그런데 연준이 뜬금없이 양적완화를 하면 시장이 공포를 느낀다.
그래서 시나리오가 있다.
어떤 은행 하나가 파산하는 것이다.
그러면 연준이 이 은행을 구제한다고 하고 양적완화와 금리인하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그러면 유동성 폭발하고 주가 올라간다.
물론 가능성있는 추론일 뿐이다.
그러나 만약 은행 하나가 파산한다면 다시 -3%가 뜰 수 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투자해야 한다.
결론 : 따라서 -3%가 뜬다면 주저없이 팔고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쫄 필요는 없다.
샀다가 -3% 뜨면 팔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떴다면 반드시 팔아야 한다.
주식은 사는 것보다는 파는 것이 더 중요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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