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매파적 금리 인하, 하지만 너무 매파는 아닌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10313569i
미 중앙은행(Fed)이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또 예상대로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Fed가 연방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예상대로다.
놀랍지 않다.
만약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나스닥 -3%가 뜰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기준금리는 내렸고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뺐다.
이 얘기는 더 이상 적극적으로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는 금리로 인한 주가 부양은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
그러나 금리인하가 아니더라도 주가 상승은 있다.
이번 기업분기 실적이 좋기 때문에 오르고 각종 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다.
미국의 GDP 도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
예상치가 1.6%였는데 1.9%나 되었다.
미국 혼자만 잘 나가고 있다.
그래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어제 1% 이상 오르지 않은 이유는 이미 이러한 분위기가 주가에 다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CNBC 기자가 “‘향후 연방기금금리의 적절한 경로를 찾겠다’의 뜻은 금리가 향후 양방향으로 모두 열려있다는 뜻 같은데, 파월 의장의 ‘현재 통화정책이 적정하다’라는 말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인가?”라고 물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에 “경제 정보가 우리 경기 전망(완만한 성장)과 광범위하게 일치하는 한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상황 변화가 경제 전망에 실질적 재평가를 유발한다면 그에 따라 다시 적정한 통화정책을 찾겠다.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다시 인하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경기 나빠지면 다시 금리 내리겠다는 얘기다.
이런 얘기를 함으로써 시장에 안정을 가져왔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앨런 그린스펀 의장 시절인 90년대 보험성 금리 인하와 관련, “그린스펀은 보험성 인하를 한 뒤 상당한 빠른 시일에 금리를 다시 올렸다. 경기가 살아나거나 (무역전쟁 등) 위험이 없어지면 금리를 되돌려 인상할 것 인가”라고 질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에 “지금은 인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했거나 크게 상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실제 인플레이션은 거의 위험을 찾을 수가 없다. 금리 인상은 매우 큰 폭의 인플레가 지속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선을 명확히 그은 겁니다. 직후 시장 상승폭은 커졌습니다. S&P 500 지수는 결국 9.88포인트(0.33%) 오른 3046.77로 마감돼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큰 폭의 인플레는 당연히 없기 때문에 금리 안 올리겠다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Fed가 주가 발목 잡을 일 없다고 봐야 한다.
이제 FOMC회의는 별로 신경 안 써도 된다.
앞으로는 무엇을 봐야 할까?
당연히 주가가 오르는 것을 봐야 하는데 그것은 다음분기 실적과 미중무역전쟁을 봐야 한다.
미중무역협상이 APEC회의에서 안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디테일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디테일은 미국은 있다.
관세 25%에서 30% 올리는 것을 연기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건은 무엇인가?
만약 중국이 농산물을 400억 불에서 500억 불을 사주면이다.
그런데 확정 되지 않은 것이 있다.
얼마를 사줄 것인가?
400억 불인가? 500억 불인가?
그리고 언제 어느 시기에 사줄 것인가?
올해 만 사주고 말 것인가?
아니면 내년에도 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줄 것인가?
이런 것 말이다.
이런 것이 합의가 안 되면 다음달에 합의가 안 될 수 있다.
그러면 미국의 농산물 기업은 안 좋을 수 있다.
이러한 디테일이 없는데 합의가 된다 된다 말만 하고 아직 구체적인 협상계획이 없으니 안 되는 것이다.
일단 이것이 되어야 추가 상승여력이 생긴다.
문제는 애플을 포함한 IT, 반도체 기업들이다.
왜냐하면 중국과의 딜이 깨지면 다시 미국이 25%의 관세를 30%로 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주가에 안 좋다.
무난하게 합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면 애플은 날아갈 것이다.
장 마감 뒤 나온 애플의 3분기 실적도 괜찮았습니다. 아이폰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보다 9% 감소했지만 아이폰 매출은 333억달러로 예상 324억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총 매출도 640억달러로 예상 629억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애플이 집중 육성중인 서비스 매출이 예상(121억달러)보다 많은 125억달러로 나오는 등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판매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애플은 연말 쇼핑철이 포함된 다음 분기에 전년동기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무역전쟁 탓에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급락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애플도 3분기 실적이 좋았다.
예상대로였기 때문에 장 끝나고 2%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단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보면 된다.
화웨이의 중국 이외국가 판매가 구글 서비스 불가 때문에 애플은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팀쿡이 뭐라 했는가?
팀 쿡 CEO는 “다음 분기 전망을 매우 낙관한다”면서 2017년 기록한 분기 매출 기록인 883억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을 높게 잡았다.
따라서 오늘 애플의 주가는 오를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를 크게 잡았고 낙관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을 팔 이유가 없다.
결론 : 미국 주식 오른다는 얘기다.
다만 미중무역협상 때문에 변수는 있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하자.
비관적이었을 때도 투자했는데 말이다.
주식은 항상 들고 있어야 한다.
나스닥 -3%가 뜨기전까지는 말이다.
애플 주주 분들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축하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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