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부는 장기투자자이다.


졸부는 장기투자자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사업을 일으켜서 부자가 되면 재벌이 된다.

자영업을 통해서 부자가 될 수 도 있다.

이 때는 전문직이라면 좀 더 쉽게 될 수도 있다.

의사나 변호사 같이 전문직 말이다.

원래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돈을 벌어 저축을 하건 부동산을 사건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자영업으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한 가지 패턴이 확실하다.

졸부가 되는 것이다.

졸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없고 많아야 졸부 된다.

언뜻보면 모순된 말 같다.

풀어쓰자면 앞에 없고는 개발전망이 없고 부동산이 많아야 부자 된다는 얘기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부동산으로의 부자는 졸부이다.

사람들은 착각한다.

개발정보를 알고 빠르게 흐름을 타고 사고 팔아야 부자된다고 말이다.

물론 어느정도 부자는 될 수 있겠다.

그러나 큰 부자는 못 된다.

10억 부자는 되어도 100억 부자는 어림 없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이러한 투자는 개발전망이나 흐름을 봐야 하니 많이 살 수 없고 타이밍 좋게 사고 팔아야 한다.

자금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루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지만 아주 큰 부자는 힘들다.

결국은 졸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동산으로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사람들은 이러한 졸부를 보면 운이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졸부는 운이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 많아서 졸부가 된 것이다.

졸부의 예를 들어보겠다.

첫 번째 서초동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강남 개발이 되는 바람에 포도밭이 올라 그 돈을 가지고 대토를 한 곳이 분당이고 그 곳에서 포도농사 짓다가 또 분당 아파트 개발 때문에 대박나고 용인가서 또 농사짓다가 또 대박난다.

졸부계의 전설처럼 들려오는 얘기이다.

두 번째 영종도에서 버스기사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예전에는 영종도가 아무것도 없는 조그만 어촌 마을이었다.

버스기사를 하면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버스를 이용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버스기사와 나눈다.

그래서 버스기사는 동네 사정을 잘 안다.

동네 어르신들이 땅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데 농사의 약점이 춘궁기이다.

가을에 추수를 하니 돈은 가을에 많으나 봄에는 돈이 별로 없다.

그래서 보릿고개라는 춘궁기가 봄에 있다.

그런데 동네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 죄다 외지로 아들, 딸들을 유학 보냈는데 등록금은 봄에 내야 하니 돈이 없다.

지금처럼 나라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니 버스기사가 월급을 헐어서 그 분들 도와주려고 월급 모아 하나 둘 샀던 땅이 꽤 많은 양이 되었고 그 땅이 공항 들어오고 신도시 되면서 벼락부자가 되었던 것이다.

세 번째 충청도에 팔우회라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은 초등학교 동창 친목모임이었다.

다른 모임과 다른 점이 있었다.

친목회비를 모아서 여행을 간 것이 아니고 땅을 샀던 것이다.

경매로 땅을 샀던 것이 아니고 알음알음 싼 땅을 일반매매로 샀다.

주로 자투리 땅과 같은 쓸모없고 싼 땅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충청도 지방에 공단이 들어오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들도 벼락부자가 되었다.

네 번째 인천 시청이 들어선 구월동 인근에서 똥을 푸는 할아버지 이야기다.
똥을 푸는 동자풍씨는 6.25때 부모를 잃고 혈혈단신으로 내려와 온갖 고생을 다 했다.
구두닦이, 신문배달, 건설일용직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것이다.
그래도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남의 집 똥을 푸는 일까지 하게 되었다.
이 동자풍씨의 꿈은 예전부터 자신의 소유로 된 땅 한 평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만한 땅은 자신이 번 돈으로는 한 평도 사기 힘들었다.
그래서 인천에서 가장 싼 땅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 당시 시청인 동인천에 있었는데 인천으로 보면 서쪽 제일 끄트머리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니 동쪽 끝과 북쪽 끝인 땅은 행정구역상 인천이기는 하지만 인천이라고 볼 수 없는 곳들이었다.
동자풍씨는 지금의 남동구의 작은 돌 밭을 사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 당시 인천에서 제일 싼 땅이었다.
인천 중심지에서 멀고 땅이 돌로 뒤덮여있어서 아무 쓸모 없는 땅이었다.
땅이 무려 평당 10원 밖에 안 했다.
그 때 당시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케키가 5원이었으니 정말 싸다고 볼 수 있었다.
동자풍씨도 돈을 얼마 못 벌어 한 달에 몇 천 원 남짓 벌었다.
그러나 그는 생활비를 아껴 쓰고 아껴 써 생활비를 쓰고 남는 돈은 무조건 그 돌 밭을 샀다.
그러기를 30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제법 꽤 큰 땅이 되었다.
그러다가 인천이 발전이 많이 되어서 동쪽으로도 인구 분산이 많이 되었고 인천시청이 너무 서쪽 끝에 있는 것 때문에 시민들의 민원도 있고 해서 인천시청을 옮기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시청자리로 낙점이 된 곳이 인천에서 가장 싼 곳이며 암석이 많아 지반이 튼튼한 현재의 남동구 지역이 되었다.
동자풍씨는 하루 아침에 엄청난 거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고급승용차 트렁크에 곡괭이 등 농기구를 싣고 다니며 남의 밭 농사를 짓는다.
일을 하지 않으면 병 난다고 해서 아들, 며느리가 말리는데도 굳이 노동을 한다.
점심 지나서 오후가 되면 고급승용차 끌고 온 며느리가 참을 주러 온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예를 들 수 있다.

일산에 땅부자 얘기 대구에 법무사 얘기 등등 말이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이들은 돈을 번 얘기는 실제로 듣고 이렇게 돈을 벌었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 부자가 된 이들의 예를 흘려듣고 심지어 이들의 방법을 이들에게서 배우려고 하지 않고 아! 그거 운 좋아서 돈 번거야'라고 치부를 하는데 있다.

그리고 졸부라고 욕을 한다.

그렇다면 강남의 빌딩은 어떻게 살까?

일단 강남의 빌딩은 큰 돈을 한 꺼번에 들여서 사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출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적게는 몇 십 억 많게는 몇 백 억은 빌딩 사는데 들어간다.

그러려면 사업을 해서 돈을 왕창 버는 방법이 있다.

직업이 좋아 일 년에 몇 억씩 벌어 몇 년간 연봉을 모아 사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유산으로 물려 받는 방법도 있겠다.

장사를 잘해서 살 수 도 있겠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부동산의 기술을 가지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주변에서 배울 수 있는 부동산의 기술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엔피엘이건 상가투자법이건 특수물건투자법이건 경매투자법이건 말이다.

먹고는 살아도 부자는 되지 못한다.

그들이 강의하는 어떤 내용에서도 졸부가 되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강의하는 그들도 부자가 아니다.

그러니 그들이 강의하는 내용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증거가 없다.

이러한 투자법이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불확실성이다.

내일 급등한다는 소문은 있다.

시청이 내가 사려는 땅으로 이전을 해온다고 한다.

오늘 1억을 넣으면 내일 5억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로 확실한 정보고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오늘 1억을 넣을 사람이 몇 이나 될까?

내일 발표를 안 할 수도 있지 않는가?

아니면 그 정보마저 가짜라면 그리고 진짜인데도 급등하지 않는다면 오른다고 하더라도 몇 년 후 시청이전의 가시화가 된 다음에 오른다면 아니면 현재 그 땅이 벌써 오른 상태라면 등등 이러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두 번째로 매물이 자취를 감춘다.

내일 급등하는 지역이 있다고 치자. 위의 불확실성은 전혀 없고 사면 최소한 따따블은 오른다고 치자.

예를 들어 100여개 정도를 사야 하는데 몇 개만 사면 동네에 소문이 퍼져 실제로는 몇 개 밖에 살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내일 급등하는 확실한 지역이나 호재를 몇 십개를 알고 그 호재가 한 달 간격으로 열심히 터져줘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세 번째로 대중의 학습효과이다.

대중들은 어떠한 패턴화에 금새 익숙해져 버린다.

처음에는 부동산전문가가 어떻게 하면 돈 버는지에 대한 확실한 스킬이 있다고 치자.

예를들어 경매가 대중화 되었고 유치권, 법정지상권과 같은 특수물건이 대중화 되었고 엔피엘과 같은 부실채권을 사고 파는 기법 등등이 대중화 되었다.

이러한 기법은 대중들에게 금방 습득되며 그러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일은 빠른시간 안에 요원해 진다.

그러니 어떠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단기일 뿐이며 그러한 패턴은 금새 지나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증거가 없다.

이런식으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

주식투자의 데이트레이딩 기법, 쌍봉이 어쩌구 이동평균선이 어쩌구 하는 기법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잔돈푼은 벌겟지만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 말이다.

주식투자에서 돈을 번 사람은 여유자금을 가지고 장기투자한 사람이 돈을 번다.

그래서 큰 자산운용사 대표는 자신은 주식을 할 때 우량한 주식을 사면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한다.

여윳돈이 생기면 사고 또 사는 것이다.

그래서 삼성전자 주식을 2만원일 때 부터 샀는데 지금도 돈 생기면 또 산다.

부동산에서도 졸부라고 욕먹지만 그들은 이러한 장기투자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졸부의 대부분은 농부다.

강제적 장기투자자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땅이 생활의 터전이다.

조금 올랐다고 땅을 팔아버리면 자신은 자영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럴 농부가 몇 이나 되나? 그러니 땅값이 올라도 죽어도 안 팔고 그냥 수용이나 되어야 어쩔 수 없이 팔고 대토해서 또 농사 짓는 것이다.

그러니 졸부는 땅이고 땅은 농부다.

그리고 졸부는 부자가 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그들은 부자가 되었고 유산을 상속받거나 사업을 크게 일으키거나 장사를 잘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부자가 되었다.

졸부들은 명확한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싸게 많이 샀다는 점이고 둘 째는 그것을 살 때는 전혀 개발계획이 없었다는 점이다.

둘은 순서를 바꿔도 관계가 없다.

전혀 개발계획이 없었으니 싸게 살 수 있었고 싸게 살 수 있었으니 많이 살 수 있었다.

돈이 생기면 맘에 드는 부동산을 계속해서 사서 모으는 사람이다.

그중에 살아 생전 자신이 투자했던 것이 오르면 졸부가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자식들이 졸부가 되는 것이다.

아버지 때부터 시작된 부동산 사 모으기가 아들 대에 까지 내려온다면 그만큼 졸부가 되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졸부는 그래서 부동산의 장기투자자이다.

JD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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