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이번엔 러시아 가스관 놓고 충돌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12224111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노르트 스트림2에 참여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이 담긴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서명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 우스트-루가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 그라이프스발트까지 러시아 가스를 직접 공급하는 가스관이다. 당초 2019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국방수권법안엔 러시아와 터키를 잇는 가스관(투르크 스트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트럼프가 노르트 스트림2 참여 기업을 제재하는 국방수권법안에 서명을 했다.
이로인해 노르트 스트림2 참여를 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다.
이에 즉각 스위스의 올시즈(Allseas) 기업이 해저 파이프라인 참여를 올스톱 했다.
따라서 이해 당사자인 독일, 러시아가 즉각 반발을 했다.
미국은 왜 노르트 스트림2를 막으려고 할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으로 좋지 않다.
그런데 러시아의 기존 파이프라인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데 크림반도 합병으로 열받은 우크라이나가 이 파이프라인을 잠궈버리면 러시아는 돈을 못 벌게 되고 유럽 또한 한파에 난방이 안 되 동사자 속출할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통과 파이프라인을 우회해서 유럽에 특히 독일에 파이프라인을 깔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독일로만 깔면 된다.
왜냐하면 독일이 유럽 최대의 제조업 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파이프라인이 필요할까?
어차피 자급자족이 안 되기도 하지만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친환경 한다면서 원전 폐쇄하고 태양광, 풍력 등을 했지만 제조업 국가의 특성상 엄청난 전기를 충당할 수없다.
그래서 전기 요금이 원자력 발전을 할 때보다 2배는 더 올라갔다.
따라서 보조적인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가스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다.
따라서 독일과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이 가만 보니 무역 흑자 나는 독일이 적국인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에너지를 수입한다고?
미국의 셰일가스를 수입하지 못할 망정 러시아 것을 수입하면 러시아가 반미를 외칠 때마다 러시아를 위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러시아가 겨울에 파이프라인 잠궈 버린다고 하면 얼어죽으니까 말이다.
따라서 에너지를 러시아에 독일이 의존하면 미국은 곤란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요즘에 미국의 셰일가스를 캐기 위한 착공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미국은 독일과의 딜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 보인다.
결론 : 미국의 셰일가스업체가 적자다.
그래서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유가가 60불을 넘어가니 그런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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