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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만큼도 안 오른 가계 처분가능소득…맘대로 '쓸 돈

물가만큼도 안 오른 가계 처분가능소득…맘대로 '쓸 돈'도 없다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2186707i


전문가들은 소비 둔화의 가장 큰 배경으로 경기 침체와 가계의 소득 악화를 꼽고 있다.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의 실질소득 수준이 하락한 점이 소비 둔화를 촉발한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 소득을 늘려 소비를 확대하고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소득주도성장’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는 셈이다.


왜 가계의 소득이 악화될까?

이유는 중산층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중산층은 누구일까?

바로 공장에 다니는 생산직 근로자이다.

이들이 가장 큰 중산층인데 이들이 없어지는 것이다.

전문직이 중산층인건 맞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중산층이라 함은 생산직 근로자를 중산층으로 보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안정된 직장, 보장된 정년 등을 바탕으로 4인가구를 만들고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을 대출받아 사서 교육과 소비를 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중산층이 없어졌다.

왜냐하면 생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생산성은 받은 만큼 일을 해야 하는데 받는 월급이 올라가는데 생산하는 물품이 다른 나라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한 마디로 돈은 많이 받는데 밥값 못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자본가의 입장에서 보면 굳이 한국에 공장을 돌릴 이유가 없고 해외로 공장을 옮긴다.

그러면 생산직 근로자는 줄어들고 그들은 전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공장이 자신이 다니던 공장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의 공장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생산직을 지속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서비스업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나 서비스업은 전문직을 빼고 배달업, 택배업, 마트의 캐셔와 같은 단순 서비스업으로 직종의 하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소득이 줄어드니 물가보다도 소득이 더 줄어드는 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취업이 아닌 자영업쪽으로 방향을 돌린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자영업자의 실질소득 하락이 두드러졌다. 자영업자 소득(6375만원)은 전년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쳐 전체 평균(2.1%)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가계의 사업소득(임대소득 포함)은 5.3% 감소했다. 소득이 쪼그라든 이들이 소비를 줄이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기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가계 소득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택배 같은 것은 내가 못 해먹겠다 생각하고 치킨집이나 차리자 라고 생각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한국 사회의 가오 때문에 그렇다.

경쟁은 치열하고 자영업은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온라인 비즈니스 때문에 더 생존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망하는 곳이 10곳 중 9곳이다.

이들이 파산한다면 가계소득은 더 떨어지고 자영업을 하더라도 빚이 많아서 내수소비는 더 떨어지게 된다.


이것이 다 한국이 선진국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규모에 있어서 선진국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직장을 그만 두었을 때를 대비해 무엇인가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


결론 : 그 무엇은 물론 투자다.

그리고 명퇴금으로 자영업하지 말고 일단 투자금이 나에게 생활비를 대줄 때까지 최대한 몸빵하면서 생활비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자영업을 한다면 노인이 많아지고 1인 가구가 많아지니 그런 쪽으로 알아봐야 한다.

서비스업을 하더라도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니 부자쪽 또는 혼자 사는쪽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통해 배당소득 등으로 노후까지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투자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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