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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4200% 오른 넷플릭스…앞으로 10년

지난 10년간 4200% 오른 넷플릭스…앞으로 10년 대박 낼 美 주식은?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122499311


10년 전인 2010년 1월 넷플릭스에 1만달러를 투자했다면 지금 얼마가 돼 있을까. 정답은 42만810달러다. 10년 상승률은 4281%다. 넷플릭스는 CNBC가 꼽은 2010년대 미국 최고 주가 상승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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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2010년 초 당시 그리 촉망받는 업체는 아니었다. 스트리밍 사업은 시작한 지 3년밖에 안 됐고 여전히 주력 사업은 우편을 통한 DVD 대여였다. 사업 지역은 미국에 그쳤고, 가입자는 1200만 명 수준이었다. 주가는 8달러 선에 그쳤다.

하지만 지금 넷플릭스는 세계 190개국에 1억6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한 결과다. 주가는 333.1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한때 400달러를 넘기도 했다.


스타벅스도 1990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400배가 올랐다.

아마존은 상장 후 1000배가 올랐고 텐센트는 4000배가 올랐다.

그러나 그러면 뭐하나?

지금 위에 표에 나타난 기업이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는데?


우리는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모든 증권시황도 알고보면 실적이 나온 후 끼워 맞추기 밖에 안 된다.

사실 오른 것도 내린 것도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미래 예측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한다.

그래서 어느 한 종목을 사서 장기간 묻어 두는 것은 실패한다.


우리의 예측능력이 형편없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봐도 알 수 있다.

38선이 갈라질 때 사람들은 남북 분단이 2020년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옷가지만 챙겨가지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남북분단은 무려 60년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역사는 어떤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고 보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치열한 사건의 부딪침으로 한 치앞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후를 예측하고 한 종목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론 :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주가가 우상향 한다고 믿는다면 세계 1등 주식에 투자하되 1등이 바뀌면 지속적으로 바꿔가면서 현재의 대응으로 미래의 부를 추구하는 행위를 해야 한다.

내 머리를 믿고 4200배가 오른 제2의 넷플릭스를 찾아 몇 개의 종목에 몰빵 치는 것보다는 현명한 투자 행위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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