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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너무 달렸나? 숨고르기…나스닥 11일

[뉴욕 마감] 너무 달렸나? 숨고르기…나스닥 11일 만에 반락

. http://news1.kr/articles/?3803615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연일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미·중 무역합의와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후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전날 사상 첫 9000선을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는 11일 만에 하락했고, 다우와 S&P500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다만 이날도 두 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은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7포인트(0.08%) 상승한 2만8645.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0.11포인트(0.0034%) 오른 3240.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7포인트(0.17%) 하락한 9006.62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7%, S&P 500 지수는 0.58%, 나스닥은 0.91% 올랐다.


어제 드디어 나스닥이 떨어졌다.

11일만이다.

다우와 S&P500은 어제도 올랐다.


장초반에는 엄청 오르다가 장중반부터 오름세가 꺾였다.


시장은 이날 중국의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해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6.2%)과 소매판매(8.0%) 증가율에 이어 경기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아졌다는데 이것은 무역합의를 계기로 심리적으로 좋아진 것이 아닌가 보인다.


주가는 미국과 중국이 곧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기대감에 열흘 넘게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나스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올해 29% 넘게 올라 1997년(31%) 이후 22년 만에 최고의 해(연간 상승률 기준)를 앞두고 있다.


올해 주가상승이 22년만에 최고다.

1997년 닷컴버블의 시작이후 최고라는 얘기다.

닷컴버블은 3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을 알리는 계기이고 이번에 만약 버블이 온다면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을 알리는 계기가 아닐까 보인다.

물론 3년간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기록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같다면 말이다.


아직은 버블까지는 아니다.


이날 사상 최고치 행진이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전문가들은 일단 연말까지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뉴저지주 소재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시장은 대부분 연말까지 홀딩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홀딩 패턴이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증시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미 금융 서비스 회사 DA데이비드슨의 제임스 라간 이사는 "내년 기업 지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금리는 여전히 낮고 소비 지표는 탄탄하다. (미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이유"라고 예측했다.


연말까지는 주가 상승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보인다.

다만 내년 초에는 흐름이 바뀔 것이다.

왜냐하면 1월 말에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순쯤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월말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의 실적발표 전 실적전망이 1월초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저런 전망이 나오면서 오르는 흐름이 지속될수도 있고 떨어지는 흐름이 나타날수도 있다.

만약 루머가 나오더라도 속지마라.

예를들어 이번 애플의 분기 실적이 안 좋다 그러니 매도하라는 레포트가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믿지 마라는 뜻이다.


미국은 실적 발표 전 실적전망을 금융권에서 하나 사실 이들은 전망일뿐이다.

실제 맞지 않는 경우를 아주 많이 봤다.

그러니 이들 전망을 믿고 미리 매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그러니 세계 1등, 2등 주식은 절대 월초에 나오는 매도 리포트를 믿지 말고 실적발표와 관계없이 무조건 들고 가야 한다.


이들을 팔아야 할 때는 1, 2등이 바뀔 때, -3% 떴을 때, 2등이 1등과 시총에서 10% 이상 차이가 났을 때 뿐이다.

이것이 메뉴얼이다.

다만 어닝서프라이즈 주식은 오르고 있다면 미리 팔지 말고 실적발표 전날 팔면 된다.


결론 : 주변 소음은 제거하고 메뉴얼을 지키면 된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많다.

메뉴얼대로 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메뉴얼을 지키고 자신의 투자원칙이 있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면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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