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들 디폴트 쓰나미…올해 21.5조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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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 공포’가 커지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민간기업은 물론이고 신용등급이 최고 단계인 국유기업까지 잇따라 디폴트로 내몰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채 축소(디레버리징) 정책에 미·중 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기업의 디폴트 규모는 1300억위안(약 21조56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1200억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매체 제몐(界面)이 조사한 디폴트 액수는 지난 15일까지 1485억위안으로 집계돼 블룸버그 조사보다 14%가량 많았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다즈후이는 올해 중국 기업의 디폴트 규모를 1600억위안으로 추산했다.
중국의 부채가 공황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중국이 이번에 미국과 굴욕적인 합의를 한 것은 중국의 기업부채 때문이다.
이들의 부채가 커지니 지방은행들의 부채가 커지고 지방은행의 부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국영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방은행을 인수하든지 지방은행의 부채를 영구채로 바꿔주고 무한 스와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회계기준인 ISRF17이 2021년 적용되면 영구채는 자산에서 부채로 바뀌면서 중국은행의 부실이 장부상에 드러날 수 있다.
이러면 미국의 신용평가사는 이를 근거로 중국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게 된다.
물론 미국에서는 중국을 이 때 죽이려면 신용등급을 올리지 않으면 국제결제은행에서 배제 한다고 하면 된다.
신용등급 하향 쓰나미를 막으려면 국영은행은 장부상의 부실을 털기 위해 중국기업의 부채상환을 압박하며 기업 도산 도미노가 일어난다.
기업이 도산이 이어지면 실업률이 상승하며 중국 내수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디폴트로 갈 수 도 있다.
이것이 미국이 플라자 합의 후 일본에 썼던 방법이다.
모든 것이 같지않지만 맥락은 비슷하다.
중국은 2008년도 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발생하면 안 되니 부채로 내수부양을 하면서 기업부채가 이 때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 빚은 2018년 6월 미중무역전쟁이 시작하면서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고 드디어 폭발직전까지 간 것이다.
미국의 상황도 심상치는 않다.
레포금리가 10%까지 오르면서 연준은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하고 있다.
이것이 도이체 방크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도이체 방크의 부실이 심해서 시중의 유동성이 씨가 마르고 있다는 것이다.
도이체 방크의 부실은 1000조원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이것을 독일의 메르켈이 보증을 한다고 하면서 일단락 되었다.
그런데 중국의 민간기업이 빵 터지면 중국에 가장 돈을 많이 빌려준 유럽과 일본의 은행들이 부실화 된다고 한다.
2008년도 금융위기도 리먼브러드스의 파산이 유럽의 부실포지션이 너무 많아 날려 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제2의 금융위기가 중국사태로 인해 촉발 될수도 있다.
최근 들어선 안정적으로 여겨졌던 국유기업도 디폴트를 내고 있다. 중국 최대 국유 원자재 기업인 톈진물산은 지난달 회사채 원리금 3억달러를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했다. 중국 국유기업이 달러 채권을 갚지 못해 디폴트를 낸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기업의 디폴트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채 만기가 2020~2022년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재선 이후인 2021년에는 중국기업의 회사채 만기와 IFRS17의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되는 시점이다.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다시 시작하면 중국은 아마도 빚을 떼어먹고 폐쇄 공산주의 경제로 돌아갈수도 있다.
결론 : 아직 공황이 온 것은 아니다.
오히려 버블을 걱정해야 할 때다.
우리는 버블을 즐기고 우리가 모르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자만하지 말고 나스닥 -3%가 뜨면 지체없이 모두 정리하고 미국국채로 갈아타면 된다.
매일 1%씩 1000일 올라서 1000%를 벌어도 하루만에 1만 % 떨어지는 수가 있다.
그러면 그날로 1000일 오른 것 끝이다.
다만 1만 %까지 떨어지고 그 때 팔아서 마련한 현금으로 1/10,000의 가치로 주으면 다시 10,000배가 오를 수 있다.
메뉴얼을 숙지하고 주저없이 실행하면 된다.
자본시장에서 자만과 자기과신, 교만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는 겸손함이라도 있어야 자기 재산 지킨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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