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우한 폐렴' 세계 증시도 집어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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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 '우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까지 집어삼켰다. 21일(현지시간) 국제 금융시장에선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의 가치가 상승했고 위험자산의 가치는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91% 내렸고, 일본을 제외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아시아태평양지수도 1.63% 하락했다.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창궐 당시 경제적 타격이 컸던 홍콩의 경우 항셍지수가 전장 대비 2.81% 내리면서 5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시장까지 번졌다.
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0.16% 하락했고,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도 0.45% 떨어졌다.
또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각각 내렸다.
쫄 필요 없다.
나스닥은 겨우 0.19% 빠졌으며 장중에는 사상최고치 경신했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단기적인 사건으로 보면 된다.
특히 항공업체와 호텔 등 여행 관련주가 타격이 컸다.
케세이퍼시픽 항공 주가는 4% 하락했고,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각각 4.23%, 4.36% 내렸다.
세계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윈 리조트 주가는 6.14% 떨어졌고, 라스베이거스 샌즈도 5.4% 하락했다.
항공, 카지노 등은 빠졌지만 기술주들은 오히려 올랐다.
웨스턴디지털, AMD 등은 올랐고 테슬라는 3일 연속 빠졌다가 7% 넘게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빠졌지만 소폭이었고 선물시장에서 오르고 있다.
올해는 주식시장에서 특별히 떨어질 위험요소가 많지 않다.
반면 안전자산인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30년물 금리는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국채 가격이 상승할 경우 하락한다.
미 달러화 대비 엔화의 가치도 미 동부시간 오후 6시21분 기준 0.01% 올라 109.88엔에 거래되고 있다.
TLT는 1% 넘게 올랐지만 단기적일 것이라 보인다.
결론 : 우한 폐렴 사태는 일시적인 이벤트이고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홍콩 신용등급 하락도 홍콩에만 영향을 미쳤다.
3% 가까이 빠졌으나 미국 증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가장 강한 것이 현재 미국 증시라 볼 수 있다.
홍콩 증시 빠졌을 때 미리 팔거나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시장은 합리적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메뉴얼대로 투자하면 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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