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의 중요성
매뉴얼은 무엇일까?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나침반이라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
우리는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가?
재무제표, 뉴스, 정치인의 멘트, 투자자의 감이나 경험, 차트, 전략 기타등등
과연 어떤 것이 믿을만한 것일까?
재무제표와 같은 것은 세계 모든 주식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지 않는 한 이것을 통해 좋은 주식을 찾아낸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게다가 미국주식과 같은 외국의 것은 더더욱 보기 힘들다.
뉴스
뉴스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과 같다.
뉴스는 가끔 사실에 기반하지도 않고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 투자자를 흥분시키거나 공포에 빠뜨린다.
그리고 과거는 없고 현재의 사실을 과장되게 표현한다.
오를 때는 한 없이 오르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고 떨어질 때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심연처럼 말한다.
정치인의 멘트
정치인은 자신이 집권하는 동안 주가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물론 미국의 대통령이나 정부여당 얘기다.
따라서 긍정적인 멘트를 쏟아내고 그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면 마치 이 사람말이 주가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정치인의 멘트를 듣고 투자하다가 뒷통수 맞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투자자의 감이나 경험
주식투자를 몇 십년간 깊은 통찰을 이룬 투자자가 아니라면 자신의 감을 믿고 투자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부분 경험이 일천할 뿐더러 많은 상황을 겪어 보지도 못했고 설사 겪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의미인지 알 수 없다.
가끔 불황 몇 개 없는데 그것을 가지고 분석을 한다고 하는데 본인은 불황을 겪어 보지도 못하고 그것마저 분석하지 않고 감으로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줄 모른다.
그러면 불황도 분석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그 알량한 뉴스 몇 개 보고 올라가는 주가 보고 투자하는 것 아니겠는가?
차트
나스닥 차트와 같이 모든 주식이 모여 탐욕과 공포가 반영된 것은 분석할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개별 주식의 차트는 시대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그 외에 여러가지 전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이 잘 알지 못하고 어려워서 막상 적용하기 힘들다.
지금은 매뉴얼상 공황을 지나고 있다.
나스닥 평소 모습이라면 매일 0.2~0.4%정도의 상승이 일어나는 예측 가능한 장이다.
따라서 -3%가 뜨기 전까지는 매일 오른다고 보면 된다.
특히 나스닥의 기업들은 대부분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주식가치를 높이는데 힘을 썼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말이다.
그러니 매일 주식이 오르고 예측 가능한 상승이 일어나는 장이다.
이럴 때는 주식을 사서 가지고 있으면 된다.
일시적인 하락이 있으나 큰 하락만 아니라면 장기간 가져가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지금은 공황 중에 있다.
한 달에 4번 이상의 -3%가 떴고 최소한 두 달 이상은 -3%가 안 뜨길 기다려야 안전하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무엇을 믿고 투자해야 하는가?
자신의 감인가? 뉴스인가? 정치인의 멘트인가? 전략인가?
투자와 투기의 차이가 무엇인가?
투기는 홀짝게임을 하는 것이다.
도박이라는 얘기다.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 가늠이 안 되는 시장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불확실성이 극대화 된 시장이라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몇 번 운 좋게 맞출 수 있지만 못 맞추면 치명적인 하락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런 장에서는 쉬는 것이 돈 버는 길이다.
그러나 쉬기만 한다면 좋은 시절 다 지나가고 다시 들어가야 할 때를 놓친다.
따라서 우리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폭풍우가 휘몰아쳐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캄캄한 밤에 항해를 하고 있는 꼴이다.
그런데 여기서 홀짝게임으로 무작정 달려 나가다는 암초에 걸려 침몰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투자는 이런 상황에서 안전하게 투자를 하라는 신호를 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남들보다 늦게 가도 좋은 시절 다 지나가도 아침이 오고 먹구름이 걷히고 비가 개이고 햇살이 비출 때 비로소 안전한 항해가 가능하다.
매뉴얼은 이러한 때를 기다리게 해주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요즘같은 때에 사실 누구를 믿겠는가?
나는 뉴스도 내 감도 경험도 정치인의 멘트도 차트도 전략도 믿지 않는다.
나스닥의 30년간의 지혜(매뉴얼)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