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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왜 갑자기 안정이 되었나?

중국 부동산 왜 갑자기 안정이 되었나?


<뉴욕마켓워치> 인플레 우려·실적 기대…주식·채권·달러 혼조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2178   <뉴욕마켓워치> 인플레 우려·실적 기대…주식·채권·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성장 둔화 우려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 거래일 연속 오른 반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5포인트(0.10%) 하락한 35,258.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47포인트(0.84%) 오른 15,02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 나스닥은 0.84%, S&P500지수는 0.34% 올랐으나 다우존스 지수는 0.10% 하락하면서 끝이 났다.

다우존스 지수는 디즈니가 3%이상 하락하면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메인 이슈 : 안정을 찾아가는 미국 증시


미국증시가 안정을 찾아간다는 것은 악재가 사라지거나 수면아래로 가라앉고 있기 때문이다.


1. 금리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1.577%까지 떨어지며 성장주가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테이퍼링을 연준이 11월에 할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미국채가 그래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수익률이 좋은 편이고 주식을 투자하기에는 악재가 많다고 보는 것 같다.


2. 달러지수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위험 수준이 내려가고 있다고 보인다.

달러지수 하락은 미국 수출주에 좋은 영향을 준다.


3. 실업률

실업률이 4%대까지 내려와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실업률이 5%대를 넘으면서 물가가 오르면 스테그플레이션 얘기가 나왔을텐데 요즘에는 경기는 좋으면서 물가는 올라가는 인플레이션 얘기가 주로 나온다.

따라서 주가에는 긍정적이다.


4. 부채한도협상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적으로 미뤄지면서 12월까지는 숨통이 트인 것이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5. 중국 부동산 이슈 

내일이라도 당장 중국 부동산이 무너질 듯 보였으나 요즘 중국 당국에서 중국 부동산 문제를 수면 아래로 끌어 내렸다.

이것은 서브이슈에서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주가에 좋은 영향이 있다.


6. 공급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물류 공급망이 엉망이기는 하지만 LA항구를 24시간 돌리고 바이든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인플레이션 이슈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는다.

주가에는 안 좋은 영향이다.


7. 실적

공급망 이슈로 인한 쇼핑, 제조기업은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이 돌아왔는데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기업들은 실적이 안 좋아질 수 있다.

제조업체도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에 물건을 못 팔면 실적이 안 좋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인 애플은 이번 시즌에 사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음시즌으로 쇼핑 이연수요가 있고 오히려 이번 기회에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에게 비용부담을 시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된다.

아마존을 비롯한 유통기업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것은 주가에 안 좋다.

주가에 안 좋으나 이번 기회에 가격을 올린다면 크게 안 좋은 것은 아니다.


결론 :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변수를 집어 넣어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매뉴얼대로 행동해야 한다.


1) 서브 이슈 : 중국 부동산 왜 갑자기 안정이 되었나?


요즘 중국 부동산 뉴스가 쏙 들어갔다.

왜 갑자기 안정이 되었나?


中 인민은행 “헝다 위기 금융 확산 가능성 통제 가능”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1/10/15/UVDN7JRUCBAINFQ5J4H45J3WNY/  中 인민은행 “헝다 위기 금융 확산 가능성 통제 가능”  中 인민은행 헝다 위기 금융 확산 가능성 통제 가능  biz.chosun.com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자국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의 위기가 금융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통제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민은행이 헝다관련 부동산 문제를 컨트롤 가능하다 했다.

이외에도 중국당국이 헝다관련 이슈를 적극적으로 잠재우는 모양새다.

얼마전 헝다 문제는 디폴트 시킬 것처럼 얘기해 놓고 지금은 사안의 심각성을 알았나 보다.

그래서 중국의 부동산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그러나 잠시 가라앉은 것이지 이문제는 향후 세계주식시장에 후폭풍을 줄 것이다.

오히려 지금보다 나중에는 문제가 더 커질 것이다.

부채는 더 늘어날 것이며 파급력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 문제가 왜 하필 지금 터졌는가?' 를 생각해 봐야 한다.

중국은 지금이 중국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가 적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제로금리, 양적완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렇게 세계경제가 어려울 때 중국의 부동산 문제가 터져야 여파가 작을 것으로 봤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양적완화를 끝낸 상태에서 중국의 부동산 문제가 터졌다면 외국인의 달러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면서 중국경제가 경착륙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리 2%이상 미국채가 준다면 중국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빠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중국은 부채축소를 덮었을까?

생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미분양 빈집 3000만채…中 '유령마을'이 늘어난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0172560i  미분양 빈집 3000만채…中 '유령마을'이 늘어난다  미분양 빈집 3000만채…中 '유령마을'이 늘어난다, 獨 전체 인구 수용 가능한 수준 분양 후 텅 빈 아파트도 1억채 헝다 같은 부동산 개발업체 막대한 빚 끌어다 공급과잉 초래 경기침체 땐 '연쇄  www.hankyung.com

헝다그룹 사태로 중국 부동산시장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질적인 공급 과잉으로 중국에서 비어 있는 집이 3000만 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000만 명 정도가 살 수 있는 물량으로 독일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인구(약 7700만 명)를 웃도는 규모다.


중국의 빈집이 3000만 채이다.

3인 가구로 따졌을 때 90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별도로 중국에서 분양 후에도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가 1억 채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억6000만 명이 살 수 있는 규모다. 이처럼 부동산 과잉 공급으로 중국 곳곳에서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유령 마을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아파트는 1억 채에 달한다.

그러니 중국의 유령마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다.

중국 당국은 헝다 문제를 터트림으로써 부채축소를 하려 했지만 광저우 R&F를 비롯한 부실이 여기저기서 터지면서 감당 못할 위기를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중국의 부동산 문제를 수면 아래로 끌고 내려온 것이다.


현재 중국의 정책을 보자.

친환경, 탈탄소를 적극 추진하면서 중국은 전력난에 봉착해 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GDP를 늘리려고 하지 않고 있다.


中 경제 '5% 성장' 무너졌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01854671  中 경제 '5% 성장' 무너졌다  中 경제 '5% 성장' 무너졌다, 3분기 4.9%…시장전망 밑돌아  www.hankyung.com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코로나 이전에 중국은 5%이하로 GDP가 떨어졌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저성장을 어느정도 묵인하는 분위기다.

왜 그럴까?

이유는 오히려 높은 성장률이 중국의 부채만을 늘리는 악순환의 고리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GDP가 늘어난다는 것은 부동산을 더 짓는다는 것이고 좀비기업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신성장 동력으로 GDP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단순 GDP가 늘어나는 방향은 부동산을 더 많이 짓고 철강, 건설, 조선 등 좀비기업들을 저가 출혈경쟁으로 내몰아 부실기업이 정리되지 않고 언젠가 터질 부채의 규모가 더 키우는 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중국은 철강 등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포스코는 수혜를 받고 있는 중이며 조선산업도 적극적으로 저가수주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리고 친환경, 탈탄소쪽으로 방향을 돌려 전력수요가 모자르고 제조업 공장을 돌리기 힘들어졌다.

중국은 완전히 수세적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부채 축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위기에 공세적으로 나왔을 때가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다.

당시 미국의 CDO로 인한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치자 중국은 대내적으로 서부대개발, 도시화 등을 앞세워 건설경기를 일으켰고 대외적으로는 철강, 조선 등 제조업 규모를 늘려 세계에 더 싸게 물건을 공급했다.

세계 위기를 중국이 돈을 써서 부채로 막은 꼴이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패권국이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미국의 오바마에게 시진핑은 태평양을 반으로 갈라 통치하자고 했고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이 기축통화국과 독자적인 수출노선을 갖으려고 했다.

한 마디로 안하무인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코로나가 터진 다음 오히려 그 당시와는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적극적인 GDP증가를 내세우지 않고 있고 내수산업도 줄이고 좀비기업도 없애려고 하고 있다.

이러면 중국은 실업률이 올라가는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실업률이 올라가면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투표로 주석을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이 기초체력이 약할 때인 지금 부채축소를 해 놔야 나중에 미국이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금리를 올렸을 때 그나마 싸울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중국이 기초체력을 만들어놓으려는 의도는 미국의 움직임 때문이다.

미국은 트럼프 시절부터 관세를 때리고 중국의 수출을 견제했다.

그런데 바이든 정부에는 유럽과 공조하고 쿼드와 오커스로 견제하고 대만으로 압박중이다.

그러니 미국의 압박은 더 심해졌다고 볼 수 있고 앞으로 미중전쟁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중국은 중국의 가장 큰 약점인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했던 중국의 부동산 구조조정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부동산 부채가 5조 달러에 이른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니 한 번 터지면 크게 터질 것이고 지금 문제를 덮고 병을 키우면 나중에는 핵폭탄급이 될 수 있다.


결론 : 중국은 현재 헝다의 문제를 덮음으로써 똥을 담요로 덮은 효과밖에는 없다.

언젠가는 중국이 싼 똥을 세계가 치워야 할 날이 온다.

그 때는 주식,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충격이 올 것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다가 포모(주식을 판 가격보다 오를 것에 대한 두려움)가 두렵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고 -3%때 판 가격이나 리밸런싱 때 판 가격보다 단 1불이라도 떨어졌다면 전량 매수하라.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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