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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을까?

이미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을까?


<뉴욕마켓워치> 3월 CPI, 전년비 '8.5% 급등'…주식↓ 채권·달러 혼조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8394                                        <뉴욕마켓워치> 3월 CPI, 전년비 '8.5% 급등'…주식↓ 채권·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크게 상승해 이벤트 해소에 일시적으로 올랐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행보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2포인트(0.26%) 하락한 34,22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34%) 떨어진 4,397.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38포인트(0.30%) 밀린 13,371.57로 거래를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이 0.3%, S&P500지수는 0.34%, 다우존스 지수는 0.26% 하락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메인 이슈 : 이미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을까?


 8%대로 치솟은 3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8.5%)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의 예상치인 8.4%를 웃도는 수준이다.


어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인 CPI가 발표되었다.

8.5%가 넘었다.

그런데 미국 나스닥 선물은 1%대 후반까지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6.5% 올랐다. 


CPI가 8.5%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선물이 초반에 달린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둔화되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즉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본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되면 이번 5월의 FOMC에서는 금리를 0.5bp를 올리겠지만 앞으로 연준은 금리 인상의 속도와 회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 주가는 향후 6개월 이후를 반영하므로 주가가 현재 올라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겸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고 언급하며 연준의 긴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완전히 바뀐 것도 아니고 대표적으로 비둘기파인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강하게 나오니 나스닥은 후반으로 갈수록 관망세로 바뀌었다.

결국 나스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오른 주식이 테슬라, 애플이다.

중국 비중이 높은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이 어제 상하이를 비롯한 봉쇄의 수위를 낮추겠다는 뉴스 때문으로 보인다.

나머지 빅테크를 비롯한 나스닥 주식들은 상당히 세게 빠진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PC수요 둔화로 인한 실적악화 얘기가 나오는 엔비디아는 전저점을 깨기 일보직전이다.


그렇다면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지표를 주목해야 할까?


1) 10년 물 국채 금리

2) 달러 인덱스

3) WTI 유가

4) 비트코인

5) 우크라이나 전쟁


1) 10년 물 국채 금리

2.8%까지 갔던 10년 물 국채금리가 확연히 꺾여야 할 것이다.

2.8%라면 연준이 얘기하는 적정금리인 2%를 확연히 넘어간다.

코로나 끝나고 중국 봉쇄가 마무리되면서 공급망 이슈가 사라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정국면으로 가야 할 것이다.


결론 : 2%대 초반까지 떨어져야 한다.


2)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가 100을 넘었다.

미국의 달러가 강하다는 얘기다.

그만큼 유로화가 약하다는 얘기다.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 가격이 오르고 전쟁 때문에 물가 불안이 더 심해지고 지정학적인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보다는 안전한 미국쪽으로 자금이 몰린다.

그러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 돈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이 때 미국은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자산의 가치가 뻥튀기 되는 것을 막아야 공황을 막을 수 있다.


1987년 블랙먼데이가 터지면서 미국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자 미국은 일본에 금리를 낮출 것을 얘기했다.

너희들이 수출만 하지 말고 미국이 좀 어려우니 미국 상품 수입을 해서 도와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금리를 낮추자 일본의 부동산, 주식 버블이 왔다.

이후 일본은 닛케이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찍고 1990년 버블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30년으로 나락갔다.


이러한 예는 또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이 망가졌다.

 미국은 중국에게 금리 낮추고 내수경기를 살려 세계의 경기를 끌어 올려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때도 중국은 빚을 내서 부동산 경기를 살렸고 결국 기업부채 300%로 치솟으며 중국의 부동산 기업들은 대규모로 디폴트까지 갔다.

헝다사태가 대표적 예이다.

결국 낮은 금리로 인한 버블로 인해 중국의 펀더멘털이 약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이 어려우니 이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서 세계 경기를 살리자고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 많은 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미국자산에 버블이 끼고 만다.

따라서 미국은 이 때 금리를 올리면서 긴축으로 가야 미국자산에 버블이 끼지 않는다.

그래야 앞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 중국처럼 안 된다.

따라서 미국은 유럽이나 중국이 어려워질수록 앞으로 더 긴축을 할 것이다.

이런 긴축은 당장 미국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

그러나 당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


결론 : 달러 인덱스는 90이하로 가는 것이 미국 자산에 좋다.

그래야 공격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안 올릴 것이다.


3) WTI 유가


WTI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갔다.

얼마전까지 전략비축유를 미국이 풀어대고 미국 우방국들이 동참하자 90달러대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러시아가 전쟁에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자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에너지, 식음료를 뺀 근원 CPI가 조금 둔화되기는 했다.

중고차 가격이 2달 연속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불안하면 물류, 곡물, 난방 등 산업 전분야에서 인플레이션이 올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을 사전에 차단하려면 연준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결론 : 유가는 60달러 대에서 안정되어야 한다.


4) 비트코인


위험자산의 선호가 나오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확연하다면 그만큼 위험자산으로 자본이 쏠림이 있다는 뜻이니 위험자산의 지표로만 봐도 좋다.


결론 : 비트코인 5만 불 넘어가면 주식시장에 봄이 왔다고 봐야 한다.


5)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만 끝나더라도 갑자기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에너지, 원자재, 곡물 가격이 급락하며 인플레이션보다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 할수도 있다.


결론 : 그러나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미국은 현재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뉴스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이렇게 모든 지표가 좋아지면 이미 모든 주식은 다 올라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모든 지표가 좋아지는 것을 참고는 하되 주식시장은 떠나있지 말아야 한다.


결론 : 우리는 리밸런싱과 말뚝박기로 주식시장에 남아 매뉴얼로 기계적 대처를 하면 된다.


서브 이슈 : 주식시장에서 오래 버티려면 긍정적일 때 오래 버틸까? 아니면 부정적일 때 오래 버틸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부정적일 때 오래 버틸 수 있다.


왜 그럴까?

우선 긍정적은 믿는다는 것이다. 

어떤 것을 믿는 것일까?

대개 내 판단을 믿는 것이다.

이번에 연준이 불황이 와서 금리를 올리니 금융주가 좋을꺼야.

이러한 논리에 의한 판단이다.

그러나 주식은 그렇게 오르지 않는다.

미국의 금융주를 샀는데 오히려 인플레이션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이 안 좋다.

그래서 신흥국에 대거 투자해 놨는데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일부 신흥국이 디폴트로 갈 수 있다.

이러면 손실위험이 커지면서 대손충당금을 쌓아 놔야 한다.

금융주는 분기별 이익이 떨어지면 어닝쇼크가 난다.

이익에 민감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결국 금융주는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내 판단은 틀릴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막상 주가가 떨어지면 어떤 판단을 하는가?

떨어져도 팔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자신을 망신줬다 생각한다.

그러면서 무작정 장기투자를 하거나 물타기를 하면서 평단가를 낮춰나간다.

자신의 판단을 무시한  주식시장에 복수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대부분 잘못된 판단이다.

주식시장은 때로는 공황과 같은 상황에서는 비이성적이지만 대부분 이성적이다.

단지 개미인 내가 주식시장의 깊은 뜻을 모를 뿐이다.

그리고 내 판단이 틀린것을 인정하지 않고 고집만 피울 뿐이다.


결국 맹목적으로 긍정적인 개미는 그래서 주식 수만 늘어나고 손실만 커진다.

자세히 살펴보면 계좌는 죄다 -50%, -60%만 많은 주식들을 30개쯤 갖고있다.

이익이 난 것은 이미 5% 올랐을 때 손절을 해서 모조리 마이너스다.

그리고 속앓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이렇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식시장을 긍정적이 아닌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

주식시장이 올라간다는 긍정적인 믿음은 갖고 있되 맹목적으로 믿지 않아야 한다.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떨어지면 손절을 해야 한다.

내 믿음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행위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확실히 믿을 것만을 믿되 떨어지면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

지수, 세계 1등에 투자를 하고 오른다는 믿음을 갖되 언제든 상황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지수, 세계 1등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떨어지면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수를 줄일수도 있어야 한다.

지수, 세계 1등도 공황 만나면 50%씩 거꾸러지고 세계1등도 영원한 1등이 아니다.

1등이 2등으로 바뀌기도 한다.

1등이 떨어져 50%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1등이 2등으로 바뀌면 닭 쫓던 개 된다.

이런 주식 장기투자하면 1/10 토막난다.


부정적이면 좋은 것이 무엇일까?


1) 잡주는 마이너스가 없어 마음이 편하다.

-5% 등 손절라인을 정해놓고 기계적인 매도를 하면 이미 큰 마이너스는 없다.

팔고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좌를 볼 때 속상하지 않다.

그러나 손절라인이 없으면 계좌를 볼 때 죄다 마이너스라 항상 스트레스가 쌓이며 나는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인가 자책한다.

그리고 결국 주식투자를 접는다.


2) 항상 현금이 존재한다.

리밸런싱, -3%, 말뚝박기 등을 하면 항상 계좌에 현금이 있다.

현금이 있다는 얘기는 언제든 평단가 낮출 수 있거나 평소 사고 싶었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3) 오래 투자가 가능하다.

마이너스가 없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그리고 위험이 왔을 때는 매뉴얼에 의한 기계적인 매도로 일단 팔았다.

현금보다 더 많은 주식 포지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떨어지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주식 70%, 현금 30%가 있음에도 나스닥이 올라가면 기분이 나쁘다.

그러니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어 투자가 재미있어 평생 투자가 가능하다.


결론 : 지수와 세계1등 외의 주식은 무조건 우상향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잡주는 항상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팔아야 한다.

떨어질 때도 -10% 투자법 등으로 분할매수해야 한다.


지수와 세계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는 것을 믿으나 맹목적으로 믿지 않는다.

떨어지면 리밸런싱을 해야 하고 -3%가 뜨면 비율대로 팔고 말뚝박기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내 재산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늘리는 길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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