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D램 기술전쟁' 뛰어든 중국 칭화유니

'D램 기술전쟁' 뛰어든 중국 칭화유니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최첨단 18나노미터(㎚) D램 개발에 나선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창장메모리(YMTC)의 찰스 카우 최고경영자(CEO)는 12일 “18~20나노 D램을 자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칭화유니가 51%, 허베이 IC산업투자펀드 등이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창장메모리는 그동안 D램 기술 확보를 위해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에 기술제휴를 타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되는 D램은 트랜지스터 하나로 구성된 낸드플래시보다 만들기 어렵다.

창장메모리는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해왔다. 대만의 메모리회사인 난야, 이노테라의 CEO를 지내다 지난 2월 부임한 카우 CEO는 “올해 말 32단 3D 낸드플래시 샘플을 선보인 뒤 64단 낸드플래시도 개발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메모리회사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1252041

이건희 회장이 있다면 어떤 준비를 했을까?

DRAM으로 붙어보겠다?

아마도 지금쯤 투자가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칭화유니에서 18나노미터의 DRAM을 출하하는 순간 그보다 더 원가보다 더 싼 가격에 풀겠지.

그러면 몇 년간 18나노미터 개발한 것 공중으로 날아간다.

또 그 이상의 미세공정을 준비하면 대기하고 있다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원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풀어버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중국이라도 그렇게 적자를 내고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다시 치킨게임을 해야 하는데 그럴 여력이 있을까?

이렇게 대만 중소기업, 일본 기업 밟듯이 중국 기업 밟아버리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세상은 삼성전자 것인데 말이다.

사드 보복은 꼭 이런 식으로 해줘라.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감, 학력보다 경제력… '대졸 신부·고졸 신랑' 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