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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00년 이후 6000곳 폐교… 노인 복지시설로

신도시를 떠나라

 日, 2000년 이후 6000곳 폐교… 노인 복지시설로
도쿄=김수혜 특파원


      

력 : 2016.07.08 03:00 | 수정 : 2016.07.08 07:54

- 한국 현실은 '일본 판박이'
日 지금도 남는 교실 6만 4000개

일본 북부 홋카이도 히가시가와 초등학교, 일본 중부 이시카와(石川)현 아기시 초등학교,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 우부야마 북부 초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서 폐교한 뒤 노인 복지 시설로 전환된 초등학교들이다. 지방 학교뿐만 아니다. 도쿄 시내와 수도권에도 이런 학교가 수두룩하다.

도쿄 시부야구 온바라(穏原) 초등학교는 1881년 개교했다. 주변은 주택가와 상가다. 10분만 걸어가면 고급 상점이 밀집한 오모테산도가 나온다. 한때 학생들이 북적대는 유서 깊은 도심 학교였지만, 아이들이 계속 줄어 1997년 폐교했다. 지금은 '케어 커뮤니티 하라주쿠노오카'로 간판을 바꿔 달고,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동네 노인들을 돌봐준다.

1923년에 문 연 시나가와구 하라(原) 초등학교도 2007년 아이들이 줄어 폐교한 뒤 2년 만에 '헬스케어타운 니시오오이'라는 유료 노인 요양원이 됐다. 교실 하나를 둘로 쪼개 노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방 42개를 만들었다. 월세·보험료·약값·세탁비 등을 합쳐 월 15만~16만엔쯤 내면 식사부터 물리치료와 목욕까지 모두 해결해준다.

한때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에서 지금은 60세 이상 이 지역 노인들이 여생을 보내며 소일거리 삼아 초밥 파티도 열고, 근처 야채가게 주인의 무료 재즈 공연도 본다. "대기자가 많아 2년 걸려 겨우 입주했다"는 사람도 있다.

일본은 1990년대 중반부터 '저출산 폐교'가 사회 문제가 됐다. 학생 수가 줄어서 문을 닫는 학교가 연간 200곳을 넘어섰다(1994년 215곳 폐교). 2000년대 접어들자 이 숫자가 연간 300곳 이상이 됐다(2001년 311곳 폐교). 최악의 해는 2004년으로, 한 해 동안 577곳이 사라졌다. 이런 식으로 문 닫은 학교를 전부 합치면 2000년 이후에만 6000곳이 훌쩍 넘는다. 3년 전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아직 문 닫지 않은 학교 안에도 남아도는 교실이 6만 410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8/2016070800206.html



일본은 6000개가 폐교했고 앞으로 6만 곳이 넘는 교실이 남아도는 나라 일본에 관한 얘기다.

그럼 우리나라는 남의 일 같은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같다.

그럼 일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답이 없는 기사이기는 하다.

이 기사의 이면은 학교가 없어지고 노인 요양시설이 들어섰는데 여기에 들어가려는 노인이 줄을 섰다 일까?

아니다.

신도시의 몰락이다.

신도시는 청장년층이 빠져나갔다.

무려 90%의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유령도시가 되었다.

그런데 10%의 노인인구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지켰는가?

아니다.

그들도 빠져나갔다.

어디로?

학교를 노인요양시설로 바꾼 곳으로 그것이 이면이다.

즉 신도시의 주거기능은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가 된 것이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clipid=67000654 

이 영상을 보라. 우리의 미래가 담겨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론은 신도시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팔아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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