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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금융권에 사정칼날… 권력층 돈가방까지 손보나

시진핑, 금융권에 사정칼날… 권력층 돈가방까지 손보나  


  

["부패한 큰손과 결탁한 세력 처벌"] 

보험업계 초고속 성장 이끈 샹쥔보 주석 비리 혐의로 체포
은행감독관리위 양자차이도 낙마
덩샤오핑 등 권력층 집안과 관계, 성역이었던 '금권 네트워크'
19차 당 대회 앞두고 단속 관측

중국 금융계에 부패 척결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보험업계를 쥐락펴락하던 샹쥔보(60) 보험감독관리위 주석(장관급)이 비리 혐의로 체포되고, 은행감독관리위 양자차이(56) 주석조리(차관보급)도 돌연 낙마했다. 국유기업을 관리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의 한 고위 관계자도 온 가족이 조사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내에서는 '총'(군부)과 '칼'(공안 라인)에 대한 반부패 사정으로 권력을 공고히 다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성역이었던 권력층의 '돈가방'(금권)을 손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 "샹쥔보 주석이 엄중한 기율 위반으로 조사받고 있다"는 공산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의 발표는 중국 내에 큰 충격을 던졌다. 시 주석 체제하에서 금융권 인사의 낙마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는 업계에서 '철완(鐵腕·무쇠 팔)'이라고 불릴 정도로 급이 다른 인물이었다. 샹 주석은 1979년 중·베트남 전쟁에 참전해 다리를 다친 '전쟁 영웅' 출신이다. 감사원 격인 심계서(審計署)에서 10여년 일하면서 관료들과 결탁한 조폭들의 살해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부패를 고발한 강단 있는 인물이었다. 2011년 보험감독위 주석을 맡은 뒤에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업계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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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낙마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험사들의 무분별한 해외 투자와 외형 확장을 조장해 금융 리스크(위험)를 키운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권력층의 금권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의 쉬차이허우·궈보슝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처벌해 군부를 장악하고, 공안통인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과 마젠 전 국가안전부(국정원) 부부장을 쳐내 '칼'(공안)까지 손에 넣은 시 주석이 이제 '돈'(금융)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관영 매체들도 샹 주석에 대한 조사가 단발성이 아니라고 전했다. 샹 주석이 낙마한 날 중국 관영 매체들은 "남들이 믿고 맡긴 것을 지키기는커녕 훔치고 금융권의 부패한 큰손들과 결탁한 세력을 처벌할 것"이라는 지난 3월 리커창 총리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인민일보 해외판 소셜미디어 버전인 샤커다오(俠客島)도 "(금융권에서) 앞으로 더 극적인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업을 포함한 금융업계는 오래전부터 중국 최고 권력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등을 잇따라 인수한 안방(安邦)보험의 창업자 우샤오후이는 덩샤오핑 가문을 등에 업고 있다. 아내가 덩샤오핑의 손녀이다. 자산 규모 1위인 핑안(平安)보험은 원자바오 전 총리 집안과 막역한 관계다. 다른 금융권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처럼 권력자 가문을 방패막이로 삼은 금융권은 시진핑 정권에 들어서도 '성역'으로 통했다. 평론가 장리판은 "중국 금융계는 공산당 특권층과 그들에 빌붙어 돈을 굴리는 금융업자들의 천국"이라며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 전에 이들을 손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 기관들은 브로커 역할을 한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샹 주석은 지난 2012년 권력층의 자녀를 미국 JP모건에 부탁해 취업시킨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다.


중국 당국은 최고위 권력층과 결탁했던 금융계 큰손들도 잇따라 잡아들이고 있다. 올 초 홍콩에 머물고 있던 '중국 투자업계의 거물' 샤오젠화 중국 밍톈(明天)그룹 회장을 중국으로 데려왔고, 해외에 머물며 중국 고위층 비리를 폭로해온 궈원구이 정취안(政泉)홀딩스 오너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금융권 손보기가 19차 당대회를 앞둔 '입단속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시 주석의 큰누나와 매형 등도 한때 샤오젠화와 거래하는 등 그의 일가도 금융권의 음성적인 관행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1/2017042100280.html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권력층의 금권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손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의 쉬차이허우·궈보슝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처벌해 군부를 장악하고, 공안통인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과 마젠 전 국가안전부(국정원) 부부장을 쳐내 '칼'(공안)까지 손에 넣은 시 주석이 이제 '돈'(금융)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업을 포함한 금융업계는 오래전부터 중국 최고 권력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등을 잇따라 인수한 안방(安邦)보험의 창업자 우샤오후이는 덩샤오핑 가문을 등에 업고 있다. 아내가 덩샤오핑의 손녀이다. 자산 규모 1위인 핑안(平安)보험은 원자바오 전 총리 집안과 막역한 관계다. 다른 금융권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처럼 권력자 가문을 방패막이로 삼은 금융권은 시진핑 정권에 들어서도 '성역'으로 통했다. 평론가 장리판은 "중국 금융계는 공산당 특권층과 그들에 빌붙어 돈을 굴리는 금융업자들의 천국"이라며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 전에 이들을 손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이 이젠 장쩌민은 물론이고 덩샤오핑, 원자바오까지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손대고 있다.

이로써 시진핑에 대한 인민들의 인기는 올라갈 것이다.

항상 얘기하지만 올 11월 이뤄질 당대회가 문제다.

이 때 시진핑이 자기의 후계자를 지명하느냐? 안 하느냐?가 우리나라의 부동산을 비롯한 세계의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후계자를 지명 했다면 2022년에는 시진핑이 물러난다는 뜻이고 그의 레임덕 기간동안 그에게 줄 댔던 수 많은 인사들은 해외에 더 많은 부동산을 빼돌릴 것이다.

그러나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고 시진핑 단독집권으로 간다면 해외 부동산의 매입속도는 더뎌질 것이다.

시진핑이 2022년에 잘리면 어차피 목이 달아날 사람들 위주로 말이다.

시진핑도 예외는 없다.

4272조원의 현금을 빼돌리다 매형이 걸렸다.


“시진핑 매형 등 중국 고위층 `4272조원 국외 은닉”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620953.html

그러니 부동산의 규모는 더 어마어마 할 것이다.

올 11월이 기대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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