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가 치명적인 이유
트럼프 관세가 치명적인 이유
[뉴욕마켓워치] 관세 유예 소식에 롤러코스터…주가↓달러↑채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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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관세 유예 소식에 롤러코스터…주가↓달러↑채권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두고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였다.지난 주말 트럼프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 news.einfomax.co.kr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75포인트(0.28%) 내린 44,421.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96포인트(0.76%) 밀린 5,994.57, 나스닥종합지수는 235.49포인트(1.20%) 떨어진 19,391.96에 장을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이 1.20%, S&P500지수가 0.76%, 다우존스 지수가 0.28% 내리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메인 이슈 : 트럼프 관세가 치명적인 이유
지난 1일 트럼프가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품에 25%, 중국 수입품엔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관세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매를 촉발했다.
어제 트럼프가 25%의 관세를 멕시코와 캐나다에 때린다고 하자 나스닥은 선물 시장에서 3%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멕시코 관세와 캐나다 관세를 잇달아 유예하며 본장에서는 낙폭을 크게 만회했고 나스닥은 1.2% 하락에 그쳤다.
그러나 달러인덱스는 109를 넘어섰다.
지금까지는 달러인덱스 박스권이 105~ 110 사이였으나 관세 위협이 계속된다면 아마도 110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한 달 관세를 유예했으니 위험은 일시적으로 끝난 것처럼 보인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약 3% 정도 떨어지며 급락을 이어갔다.
애플은 관세로 중국 매출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고 엔비디아는 딥시크 여파가 지속중인 것으로 보인다.
나는 트럼프의 관세 위험은 이제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직 EU와의 관세도 시작 안 했고 전세계를 향한 보편관세는 때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위험은 관세를 때리는 과정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관세 전쟁이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25%를 한 달 유예한다고 했다.
관세를 무기로 미국에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다.
트럼프는 미친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미친놈처럼 보이는 전략을 쓰고 있는 중이다.
미친놈 전략이란 트럼프가 미친놈이라고 상대방이 생각하도록 만들어 관세보다 더 심한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상대편에서 알아서 기는 전략이다.
이번에 콜롬비아에 관세를 때릴 때도 트럼프의 미친놈 전략에 콜롬비아가 굴복한 예라 볼 수 있다.
트럼프는 미국에 있는 콜롬비아의 불법체류 범죄자들을 군용기에 태워 보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그들을 받을 수 없다고 거부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즉각 콜롬비아에 25%의 관세를 때린다고 했고 1주일 후에는 50%의 관세를 추가로 때린다고 했다.
그 외에도 콜롬비아 정부각료 등에 대해 비자 제재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콜롬비아도 즉각 25%의 맞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콜롬비아는 미국에게 굴복하고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관세 전쟁은 끝이 났다.
그런데 트럼프의 약점은 무엇인가?
바로 미국의 증시다.
트럼프는 바이든 전대통령과는 달리 미국 증시가 꺾이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만큼 미국 증시를 챙긴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번에 관세를 유예한 것도 미국 증시가 떡락할 것을 우려해 일단 한 달간 관세를 유예한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의 미친놈 전략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친놈에게는 미친놈 전략을 써야 한다.
즉 상대방도 미친놈처럼 해야 한다는 얘기다.
미친놈 전략의 핵심은 자신의 의도를 상대방이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콜롬비아에 관세를 25% 때리고 추가로 50%의 관세를 때릴 때 콜롬비아도 같이 50%의 관세를 때리고 철회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나?
물론 콜롬비아 경제는 박살났을 것이고 미국은 약간의 손해에 그쳤을 것이다.
그러니 콜롬비아가 미국을 상대로 미친놈 전략을 쓴다면 파멸할 것이 뻔하다.
그런데 미국과 아주 큰 무역상대국인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한 EU나 중국이 트럼프에 대응해 같이 미친놈 전략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
트럼프가 25% 관세를 때린다고 하고 상대국도 25% 관세를 때리며 치킨게임에 들어간다면 말이다.
트럼프가 미국의 증시를 생각해서 25%의 관세를 철회할까?
아니다.
그것은 미친놈 전략이 아니다.
미국의 증시가 좀 망가져도 상대국의 기를 꺾어놓지 못한다면 미국의 관세전략은 이후에 다른 나라에게 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미친놈 전략은 더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상대국이 콜롬비아처럼 굴복하지 않는한 트럼프는 더 강경책으로 나갈 것이다.
즉, 트럼프의 강경책에 상대국도 강경책으로 나간다면 미국 증시는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미국 증시는 이미 충분히 고평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대비 겨우 3%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결론 : 트럼프의 미친놈 전략이 더 미친놈을 만났을 때 세계 증시는 박살 날 수 있다.
그 때문에 멕시코, 캐나다의 관세를 30일간 유예했지만 나스닥 선물이 시원하게 못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제 관세 전쟁의 시작되었다.
그러니 안전벨트 단단히 매자.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숏을 치며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숏을 치며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인강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으면 된다.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경고 : 매뉴얼에 대한 댓글을 쓰시면 앞으로 예고없이 강퇴처리됩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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