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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


[뉴욕마켓워치] 셧다운보다 AI 테마…증시 이틀째 상승ㆍ채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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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셧다운보다 AI 테마…증시 이틀째 상승ㆍ채권↑달러↓ - 연합인포맥스 29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보일 때가 더 많았으나 장 막판 고개를 들었다.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6,136.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오른 22,591.15에 장을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이 0.48%, S&P500지수가 0.26%, 다우존스 지수가 0.15% 오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메인 이슈 :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


지난 금요일 미국PCE가격 지표 지수 이후 나스닥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으로 빠지다가 2거래일 연속으로 올랐고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있다.

엔비디아와 오픈AI간 자전거래로 인한 폰지 사기 의혹은 있었지만 오픈AI의 성과를 내면 이것은 현실이 된다.

다만 오픈AI가 성과를 못낸다면 그야말로 버블이 터지게 된다.

즉, 폰지 사기의 여부는 오픈AI의 미래실적에 달려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스마트폰 혁명에 이어 AI혁명이 올 것으로 생각하며 여젼히 AI혁명의 초입이라 생각한다.

다만 지금의 주식시장은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기 보다는 버블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때문에 머뭇거리고 있는중이다.


그렇다면 지금이 버블에 가까이 왔을까? 아닐까?


1. 버블에 가까이 왔다는 근거


1) 현재 미국 주식의 Shiller CAPE (순환 조정 주가수익비율) 지수의 사상 고점 근접

과거 닷컴버블 당시 1999년 12월에는 CAPE가 약 44.19 (1999년 12월) 배까지 올라갔다.

닷컴버블의 정점은 2000년 3월이며 이후 나스닥의 주가는 약 78%가 빠졌고 전고점을 회복하는데 약 14년 이상이 걸렸다.

현재 Shiller PE (CAPE)는 약 38.35배 수준이며, 시점에 따라 ~39.60배까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수치는 그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게다가 장기 평균(약 17~18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

이를 근거로 현재 Business Insider, Invesco를 비롯한 다수의 매채에서 현재 주식시장은 닷컴버블과 비슷한 수준의 버블이 끼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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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APE가 닷컴 버블 수준에 근접했다는 사실이 반드시 주가 폭락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역사적으로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2) 워렌버핏을 비롯한 투자전문가들의 경고


버핏 지수 (시장가치 대비 GDP 비율)

버핏은 이 지표가 “어느 시점에서 밸류에이션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보여주는 아마도 최고의 단일 지표”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그런데 현재 이 버핏 지수는 사상 최고수준인 200%에 도달했다.

이러한 높은 수치는 과거 버블 시기보다도 높은 지표이다.

버핏은 과거에 이 수준이 “장난하는 불(火)과 같다”라고 경고한바 있다.

따라서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상 최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을 여전히 매도 중이다.

버핏 이외에도 하워드 마크, 레이달리오 등 투자의 대가들도 지금의 주가수준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3) AI 버블이라는 기사가 등장

가장 유명한 기사는 OpenAI의 CEO 샘 알트만(Sam Altman) 은 명시적으로 “그래, AI는 버블 상태에 있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래서 샘 알트먼의 경고로 주가가 한 때 출렁였다.

샘 알트먼의 한 마디에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주식시장이 과대 평가되어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샘 알트먼 이외에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는 Nvidia가 “버블 상태”에 있다고 주장하며 AI에 대해 과대평가라고 경고했다.

유명한 거시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m)은 AI 광풍이 “버블 안의 버블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많은 회사가 회사 이름에 AI를 붙이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과거 닷컴버블 당시에 닷com을 붙이는 행태와 비슷하다.

과거 닷컴버블에는 그래야 실제 투자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로이터, 포츈을 비롯한 여러 대중매체에서 AI 버블이라는 특집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중이다.


3) 거대 기술주의 시장 집중현상

실제로 소수의 메가캡 기술주들이 주가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이라는 기술주들의 시장 집중도가 수십 년 내 최고 수준이다.

즉, 지금은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그러나 많은 개별 종목이나 비기술 섹터는 상승세가 아니다.


즉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이 지수 자체를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S&P 500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지수 가치의 약 40 %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이런 소수의 종목들이 이끄는 주가의 상승은 매우 취약하고 위험하다.

왜냐하면 주도주 하나가 붕괴하기 시작하면 도미노로 붕괴하면서 지수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총이 4조5천억 달러에 근접해 있다.

물론 단일 종목으로는 사상 최대의 시총이다.

만약 엔비디아가 제2의 딥시크 사태를 맞이하여 수직낙하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것이 AI주식 전체에 영향이라도 준다면 매그니피센트7이 동반으로 무너지면서 나스닥이 붕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결론 : 그러나 이것 때문에 버블로 결론짓기는 힘들다.


2. 버블이 아니라는 근거


1) 실적 성장과 펀더멘털

블름버그 Bloomberg는 “빅 테크(Benefit Tech)” 기업들의 고평가라고 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보다 빠른 이익 증가로 어느 정도 고평가가 정당화되고 있다고 했다.

즉 테크기업들이 이익을 그만큼 내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이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증거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 연준의 통화정책

연준이 닷컴버블과는 달리 금리정책과 통화정책을 잘 쓴다면 버블로 인한 폭락은 안 올 수 있다.

2000년 닷컴버블이 꺼지기 직전 연준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금리를 4.75%~6.5%까지 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즉 지금은 연준이 급격히 금리를 올려야 할 정도의 버블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찜찜한 점은 있다.

연준이 급격히 금리를 내릴 때다.

2000년 닷컴버블이 꺼지자 2000년 6.5 % → 2003년 1 %까지 급격히 금리를 내렸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하는 버블의 폭락을 알려주는 경고다.

물론 당시 닷컴버블에는 주가가 급락해서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인지 연준이 금리를 내려서 주가가 급락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연준이 50bp등 빅컷을 한다면 오히려 경고 신호로 봐야 한다.

즉, 연준이 금리를 잘 조절한다면 급격한 주가 하락은 일어나지 않는다.


3) 기술 혁신과 AI 시대에 따라 밸류에이션의 새로운 기준이 생긴 것

원래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급격한 주가 상승은 동반하는 것이다.

그래서 버블이 일어나고도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을 넘어 한참 더 주가가 올랐다.

따라서 AI 시대에는 과거의 밸류에이션이 맞지 않는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

다시 말하자면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맞다.

그러나 지금 당장 버블이 꺼지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주가 상승이 지속된다

그러다 이후에 버블이 꺼진다.

이것은 과거의 경험이 증명해준다.

즉, 버블은 맞지만 지금 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 그 근거다.


결론 : 주가가 높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주가가 폭락한다는 뜻은 아니다.


최종 결론 : 현재 버블 위험은 높다.
그러나 반드시 곧 붕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부분적인 큰 조정(특히 투기적 종목 중심)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전면적 붕괴보다는 약간의 하락이 있을 수 있다.

향후 금리, 기업실적, 돌발상황에 따라 주가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애매하게 결론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주가가 오른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고 주가가 떨어진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다.

지금은 상승구간도 하락구간도 아닌 그중간인 변동구간에 있다.

변동 구간은 상승으로 갈지 하락으로 갈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등락을 반복한다.

그러니 우리는 상승에도 대비하고 하락에도 대비해야 한다.

상승한다고 존버하지 말고 하락한다고 전량매도 하지도 말라는 얘기다.

리밸런싱으로 주식수를 조절하여 본격적으로 상승이 일어나면 올인하면 되고 하락이 일어나면 숏을 치면 된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인강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으시면 된다.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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