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보기
경제신문의 목적이 무엇인가?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경제 상식을 늘려주고 올바르게 투자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설명이 부족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는 알려주지 않고 그냥 사실만을 나열한다.
그래서 그런 사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는 본인들의 판단의 몫으로 남는다.
그래서 공부가 부족하고 제대로 된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
물론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학교 다닐 때야 어디에서 시험에 나온다고 선생님이 알려준다.
사실 잘 알려주지도 않고 알아 듣지도 못한다.
사회에 나오면 그러는가?
그런 것 일절 없는데 그런 것을 돈 주고 배워야 한다는 의식도 없고 그런 생각도 없는 상태에서 경제신문이 말하는 것을 사실처럼 생각하게 된다.
경제 신문의 목적은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가 아니고 자본가들의 선전선동이다.
너희들 가만히 있지말고 이런 것들이 요즘에 유행이니까 사야 해!
부동산 안 사면 큰일 난다. 지금 막 오르고 있어!
강남의 아파트가 지금 얼마인줄 알아? 평당 7000을 찍었어.
코스피 지수가 지금 최고점을 넘었어.
요즘 이런 차는 타야해. 안 그러면 시대에 뒤 떨어지는거야.
노인들이 고독사 한다. 니들도 준비 안 하면 이런 꼴 난다.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무슨 파업이니?
법인세 올리면 큰일 난다. 외국은 다 내리고 있어.
특히나 요즘에는 뉴욕이나 런던 등 선진국에서 어떤 일이 터지면 다음날 아침 동시에 기사가 난다.
부동산 기사를 보면 이것이 광고인지 아니면 신문기사인지 기가 찬다.
경기권에 어떤 지역에 아파트가 분양을 한다는 광고 말이다.
그것은 이미 몇 면을 통채로 유명 연예인이 썩소를 날리며 전면을 도배했는데 그것을 보고 부동산 면을 보면 또 같은 식이다.
부동산 면은 달랑 한 면이고 그것도 거의 모든 꼭지가 어디 분양한다. 이런 기사이다.
그리고 지금 강남의 평당 얼마인데 사상 최고치다.
뭐 이런 기사가 도배가 된다.
아무래도 부동산 광고를 많이 실어주는 건설회사의 입장에서 기사를 쓸 수밖에 없다.
산업면은 삼성, LG, 현대차와 같은 기사들로 도배가 된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잘 나가니 이런 기사들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꼭 삼성의 반도체, 휴대폰 LG의 휴대폰, 현대차가 이번에 나온 신차의 해외 반응 등이 많이 눈에 띈다.
그런 것이 있으니 기사화 될 것이다.
그러나 사실 AI, 클라우드,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소식은 드물다.
해외에서 잘 나가는 기업의 기사는 겨우 국제면에서나 볼 수 있다.
꼭 올림픽 보는 것과 같다.
올림픽에서 육상 100m 를 빼고는 잘 안 보여주는 것이 우리나라가 잘 하는 투기 종목이나 일부 구기종목이 아니면 잘 안 보여주는 것과 같다.
그럼 문제는 무엇인가?
달이 떴을 때 우리는 달의 한 면만을 본다.
그 반대편은 볼 수 없다.
신문도 그런 한 면만을 본다면 그것이 잘 나가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 조선, 철강이 잘 나가지 못하는데 잘 나가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수 있다.
부동산 분양권 경쟁률이 몇 백 대일이 나와서 지금 부동산이 난리인 것 마냥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우리는 경제신문을 볼 때 의심의 눈초리와 이면을 보는 것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여주려는 것만을 주입 당해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살 수있다는 뜻이다.
경제신문은 교과서가 아니다.
그러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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