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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잘 가는 법

이 글은 아주 속물적이어서 역겨울 수 있으니 그런 속물적인 것이 싫다면

시집 잘 가는 법


이 글은 아주 속물적이어서 역겨울 수 있으니 그런 속물적인 것이 싫다면 부디 읽지 마시오.


인간은 욕망 덩어리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사랑의 신, 질투의 신, 술의 신, 미의 신 등등 수없이 많은 신이 나온다.

이들 신의 특징은 인간의 본성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욕망이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시대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신의 장난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신화를 만들어냈다.

사실 아무도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알 수 없고 그 이유를 설명한 어느 철학자도 없었다.

사랑의 본질에 관해 그리고 그 영향에 관해 얘기한 철학자가 있었지만 사랑에 왜 빠질까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우리는 돈 많은 사람들의 정략결혼에 대해 욕을 한다.

끼리끼리 논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니들 결혼 순위를 봐라 1위 공무원, 2위 초등학교 교사, 3위 전문직...

니들은 조건 안 보냐? 니들도 조건 본다. 그러니 우리 욕하지 말아라.

그렇다. 

인간은 욕망 덩어리이고 그 욕망은 결혼을 하는데도 욕망은 어김없이 끼어든다.


시집을 잘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면 된다.

좋은 집안이란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거나 하는 있는바 있는 집 자식이고 입에 금수저 물고 태어나면 되는 것이다.

얼마 전 강용석이 강남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 중 가장 가난한 애들이 의사, 변호사집 아들이라고 하더라.

만약 돈이 많다면 요즘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것이 권력이다.

그러니 이런 집에서 태어났다면 소위 전문직의 남편 의사, 변호사 만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오히려 재벌은 재벌끼리 결혼하고 중견기업 오너쯤 되어도 의사, 변호사 사위 못마땅해한다.

그러니 의사, 변호사 사위 만나는 것은 하위 레벨의 격이 낮은 결혼이 될 수 도 있는 일이다.

그래서 그들이 끼리끼리 결혼하는가 보다.

둘째 공부를 잘하면 된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왜  시집을 잘 가는 것일까?

예를 들자면 서울대 의대를 딸이 들어갔다고 치자.

그럼 거기에는 동기, 선후배들이 죄다 의사다 그것도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그러니 의사끼리 결혼하는 것은 동등한 결혼이다.

하위 레벨과 상위 레벨이 만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공부를 잘해야 한다.

'슈퍼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에서 나온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미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군은 무엇일까? 프로 야구 선수, 로펌 변호사, 이런 특수한 직업 말고, 일반 회사원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이들은 투자 은행 딜러들과 금융 컨설턴트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미국의 탑 MBA 출신들이다. 

그럼 MBA를 나온 여자는 어떨까? 

그들 역시 고액 연봉자가 될까? 

MBA 여자 졸업생들의 10년 후 진로를 살펴보니, 의외로 많은 이들이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었다. 

여성은 험난한 금융업계나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지 못한 탓일까? 

비싼 학비 들여 경영대학원을 나온 이들이 집에서 애 키우며 사는 이유는? 

간단했다. 

그들의 남편이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회사에서 잘 나가는 고액 연봉자들이니까. 굳이 여자도 애써 일할 필요 없이 남자가 벌어오는 돈 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니까. 

'억대 샐러리맨과 결혼하는 법'은 바로 이것이다.

최고의 MBA를 졸업하면 된다.

이건 결과로도 증명이 된 것이다.

자신이 억대 샐러리맨이 되면 된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톱 MBA 스쿨에 가라. 그럼 학교를 다니다 눈이 맞거나, 졸업 후 일하다 눈이 맞아 역시 톱 MBA 출신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하면, 일은 그만두고 남편이 벌어오는 억대 연봉을 갖고 살림 살면 된다. 

물론 얼굴이 예쁘면 심지어 고를 수 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 잘하는 남자를 같은 레벨로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셋째 선망하는 직업이 있는 같은 직종에 들어가라.

의사를 남편으로 삼고 싶은데 의대 갈 실력이 안되면 어떻게 하나?

간호대를 가면 된다.

간호대는 전문대도 있다.

물론 의사와 의사끼리가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이니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의사와 환자로 만나거나 의사와 맞선을 보아서 결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려면 조건이 아주 좋거나 외모가 아주 뛰어나야 한다.

그러니 어렵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간호대를 가던지 아니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직업을 얻는 것이 좋다.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 치료사, 병원 원무과 아니면 병원 안내라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직장동료로 만날 수 있으니 자연스럽다.

게다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등은 전문직이다.

유아를 상대로 하는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장을 하는 것은 간호사 경력 10년이면 웬만하면 다 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나 이혼을 했어도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이다.

게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 여행도 가능한 직업이고 파트타임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서 1달 일하고 돈 벌어서 해외여행 다니는 일은 흔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 다녀와서 다시 취직하기도 쉽다.

이러한 직업이 요리사, 트럭 운전수, 간호사 등등이다.

예전에 배낭여행 다녀보면 이런 직업들 외국인들이 많았다.

이런 직업들이 직장을 그만두기도 직장을 다시 다니기도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 벌면 해외여행 다니고 돈 떨어지면 다시 들어와서 일하고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

꼭 직장동료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회식을 하기 때문이다.

회식을 하면 술을 먹는다.

술을 먹으면 이성이 제어가 안 된다.

큰 종합병원은 의사가 1000명도 넘는다.

그쪽은 쌔고 쌘 게 의사다.

만약 종합병원이 만만치 않으면 총각의사가 하는 개인병원으로 눈을 돌려도 괜찮다.

꼭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면 교사가 되면 되고 세무사를 만나고 싶다면 세무사 사무소에 다니고 변호사, 판사를 만나고 싶다면 법원 쪽 공무원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홀로 뛰는 변호사 사무실을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실력 있는 변호사는 나이가 들었고 젊은 로스쿨을 졸업한 사람들은 미래가 밝지 않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직업 선택을 할 때 여자라면 두 가지를 꼭 생각했으면 좋겠다.

직업을 평생 할 수 있는가? 

- 한 남자와 평생 살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좋은 남편을 만날 수 있는가?

- 직업이 좋은 남자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남자 고르는 법

인간은 말로는 거짓말을 한다.

만약 자신이 진실이라 믿어도 무의식 중에 그것이 아니라고 하면 그것은 거짓이다.

예를 들자면 영화는 무엇인가 교훈이 들어간 배울 것이 있는 영화가 진짜 영화라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 자기도 그런 줄 안다.

그러나 그런 영화 개봉하면 절대 안 본다.

그러면서 시간 없어서 못 본다고 한다.

그런데 폭력적이고 섹시한 여자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하면 어느샌가 보고 있다.

그러면서 어쩌다 시간이 나서 본다고 한다.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거짓말이지만 사실 거짓말은 아니다.

자신이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

음료수도 건강에 좋은 토마토 주스를 먹고 싶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런 것은 사 먹은 적이 없다.

치킨 먹을 때 콜라만 먹는다.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사람은 행동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말로 떠들어봐야 소용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거꾸로 생각해보자.

만약 결혼하고 싶은 남성이 있다.

그런데 이 남자 결혼하면 뭐든 다 해준다고 한다.

진짜로 다 해준다.

밤에 바래다주라고 하면 매일 바래다주고 여자가 좋아서 기다리다가 밤이 되기도 한다.

결혼 전에는 하늘의 별도 달도 다 따줄 것 같이 얘기한다.

그런데 결혼하면 돌변한다.

여자와 남자가 같이 맞벌이하는데 집안일은 죄다 여자 몫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잡은 물고기에게 미끼 주는 것 보았냐고 되묻는다.

그럼 결혼 전에 어떻게 이런 남자를 구별해 낼까?

그것은 결혼 전 그 집에 놀러 가 보면 안다.

그 집에 놀러 가 행동하는 꼴을 보면 안다는 것이다.

결혼하면 집안일 해준다면서 집에 가지 마자 소파에 앉아있기만 하거나 집에 왔다고 풀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집안일을 할 것인지가 다 보인다.

그리고 시부모 될 사람이나 시누이 등이 있다면 조용히 물어보라.

혹시 이 사람 집안일 좀 가끔 해요?

이렇게 말이다.

그런 일 없다고 하면 100% 집안일 도와줄 생각이 없는 것이다.

평소의 행동이 그 사람의 진정한 행동이다.

그러니 그 사람의 평소 행동을 봐야 하는데 그 행동을 한 두 번 혹은 내가 지켜봐서는 모른다.

평소에 그 사람을 관찰했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

소위 평판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 말씀에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끼리끼리 노니 친구들을 꼭 같이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그 친구들에게도 평소 성품에 관련된 것을 은연중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티가 안 나게 말이다.

만약 내 평판을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내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라.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내가 다름에 깜짝 놀랄 것이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

내 평가는 틀린다.

그래서 사람의 본성은 말로써 드러나지 않고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어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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