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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동이 Feb 09. 2021

그놈

쥐도 아닌 것이

새도 아닌 것이

박쥐라는 놈


무슨 까닭으로

일평생을

어둠 속

거꾸로 매달려

살아야만 하느냐


너의 고독

너의 인내가

애처롭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어쩌다

어둠 벗어날 수 있는

날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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