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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 가을엔
잠자리 등에 타고
청명한 하늘 날고 싶다
표주박에 샘물 담아
단풍잎 띄어
더디 마시고 싶다
꽃에 앉아 향긋한 꽃내음
온통 물들이고 싶다
어느 시인 집 퇴색한 마루에 앉아
주인장이 중얼거리는 문학 이야기를 듣다가
소르르 잠들고 싶다.
금동이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