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다이어트 9주 차.
약 2개월간의 운동을 통해 참 많이 변화가 됐다.
이제 3개월 차로 접어들었고 운동을 통해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
6개월 프로젝트를 세분화해서 계획을 잡았는데
생각했던 대로 실행했던 것들 중에 잘 안되었던 것도 있고, 좋은 방향이 있어서 수정하면서 진행한 것도 있다. 하면서 느끼게 된 것 중 하나는 일단 뛰면 살이 많이 빠진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1개월 동안 무조건 걷는다.
그리고 스쿼트와 푸시업을 통해 근력을 키운다.
2개월 차에는 빠르게 걷고 웨이트를 병행한다.
3개월 차에는 천천히 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이 가볍던 무겁든 간에
먼저 자신이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걷기는 무릎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허리 기립근에도 좋다. 웨이트를 통해 상, 하체의 근육을 키워줌으로써 빠르게 걷기를 준비한다.
이제 2개월 차에 빠르게 걷기를 할 수 있다면,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하체의 근력과 심폐의 기능이다.
걷기도 땀이 나지만, 빠르게 걷기는 훨씬 많은 땀이 난다. 숨도 찰 수 있고, 다리 근육이 당길 수 있다.
그리고 3개월 차가 되어 천천히 뛴다면,
무릎, 허리의 부상을 최소화하면서 뛸 수 있다.
그리고 이쯤 되면 운동이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하루를 쉬면 몸무게가 불어날 것이라는 생각보다
그냥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싫어서 운동을 하게 된다.
아래는 9주 차의 운동을 통한 변화를 적었고,
중요한 8월, 9월의 인바디 차이점에 대해 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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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걷기, 달리기 그리고 다시 걷기를 통해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운동이 진행될 때에는
웨이트를 쉬고 있다.
9월 26일 - 99kg
총 6.08km 중 3km 뜀.
9월 27일 - 99.2kg
총 6.11km 중 3km 뜀.
9월 28일 - 99.4kg
총 7.94km 중 2.41km 뜀.
9월 29일 - 99.5kg
총 5.67km 중 2.41km 뜀.
9월 30일 - 99kg
총 5.07km 중 2.41km 뜀.
10월 1일 - 98.8kg
총 8.26km 걸음
10월 2일 - 99kg
총 5.81km 중 2.81km 뜀.
[인바디 변화]
아쉽게도 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8월 초의 인바디는 없다.
8월 1일의 몸무게는 112kg이었다.
아래는 8월 19일 자 인바디와
9월 28일 자 인바디의 차이를 기재하였다.
8월 -> 9월
체중 105.8kg -> 99.1kg (-6.7kg)
골격근량 41.7kg -> 42.1kg (+0.4kg)
체지방량 33.5kg -> 26.2kg (-7.3kg)
BMI 33.1 -> 30.9 -> (-2.2)
체지방률 31.7 -> 26.5 (-5.2)
복부지방률 0.99 -> 0.94 (-0.05)
내장지방 135.2 -> 108.0 (27.2)
기초대사량 1931kcal ->1944kcal (+13kcal)
지방만 쏙 빠진 것 같은 수치가 나와서
사실 너무 행복하다.
몸무게가 빠진 것이 수분이나, 근육량은 아니었나
걱정이 되었는데 정말 열심히 한 덕분에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었다.
해당 보건소에는 인바디를 무료로 잴 수 있어서 좋았고, 그전에 쟀던 기록을 가져가면 비교하면서 상담해주셨다.
"현재 너무 잘 운동하고 있고 문제 될 건 없어 보이고 지금 이대로 그냥 쭉 하면 좋을 것 같다."
단, 체중이 90kg 이하로 내려갔을 경우에
한 달에 3kg 이상 감량을 하면, 손과 발이 떨리거나
몸에 이상 증세가 올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하셨다.
그건 그때 가서의 문제고 일단은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목표를 위해 파이팅이다!
9월 28일 자 인바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