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제 원리 - 첫가끝 소리의 어울음

첫소리와 가운뎃소리, 땅과 하늘의 작용

by 조산구wehom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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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소리와 가운뎃소리, 땅과 하늘의 작용


첫소리와 가운뎃소리를 비교하면, 가운뎃소리는 어밝의 흐름을 따르는 하늘의 이치이고, 첫소리는 강함과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땅의 이치이다.

가운뎃소리는 깊거나 얕으며, 입을 오므리거나 벌리면서 소리가 만들어진다. 이는 어둠과 밝음이 나뉘어 다움의 기운이 형성되는 과정이며, 하늘의 작용이다.

첫소리는 허하거나 실하며, 날아오르거나 엉겨 정체되며, 무겁거나 가볍게 발음된다. 이는 빈 목구멍소리, 찬 엄소리, 날리는 혓소리, 걸리는 잇소리, 무겁거나 가벼운 입술소리로 나뉜다.

첫소리는 이러한 특성을 통해 강함과 부드러움을 드러내며 다움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땅의 작용이라 할 수 있다.


가운뎃소리는 어둠과 밝음의 원리에 따라 깊거나 얕아지고, 입을 오므리거나 벌리면서 소리가 만들어진다.

첫소리의 오음은 이 영향을 받아 맑거나 탁한 소리로 반응한다.

즉, 하늘(가운뎃소리)은 원리를 정하고, 땅(첫소리)은 그 원리를 구현하여 소리를 완성하는 구조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첫소리는 끝소리로 다시 쓰이기도 한다. 한글의 소리는 앞에서 시작되어 뒤에서 응답하며, 자연스럽게 첫소리가 다시 끝소리가 되는 되풀이 구조를 가진다. 만물이 땅에서 나와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이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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