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얼마나 살고 싶어했는지 알고 있어.
네가 어느날밤 맹세하면서 쓴 글 아직도 갖고 있어.
"내가 이렇게 힘든 건 내 잘못이 아니고 주위 사람들 때문이니까 가출하지도 말고 엇나가지도 않고 꼭 대학 가서 졸업하고 회사 다녀서 심리치료를 받자. 꼭 살아남자."
라고 맹세했지. 그리고 넌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그대로 했어.
그리고 이제야 사는 게 어느정도는 좋아졌지.
작은 파도들은 있지만, 큰파도도 있지만
파도를 타는 법을 조금씩 배우고 잇어
13살때부터 용감했던 조제야
너는 이제 가끔씩 행복하기도 하단다. 결혼도 했어.
이제 크게 뜬 두 눈을 조금 감고 쉬어도 된단다.
이제 내가 날 잘 지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