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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대학 장학금이 꼭 필요한 가난한 엄마입니다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 주는 미국 사립대 많아
합격 가능하고 재정보조 많이 주는 대학 찾는 것이 관건



미국 대학 지원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고민은 1)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와 2) 학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다. 한 부모님이 메일을 보내왔다.



"안녕하세요? 이강렬 박사님. 저는 박사님의 블로그 독자이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미국 대학 정보를 얻고 있는 12학년 학생 엄마입니다. 저는 요즘 밤잠을 못 이룹니다. 아이는 성적도 좋고 그래서 높은 수준의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만 제 가정 형편상 7-8천만 원에 이르는 학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9학년 때부터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가서 매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넬 대학과 브라운 대학 그리고 UC 버클리와 UCLA, 카네기 멜론 등을 가고 싶어 합니다. 이 대학들의 학비를 보니까 중소기업 부장인 아빠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공연히 유학을 보내서 아이에게 실망만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 블로그를 보니까 미국 대학들이 국제학생에게도 FA를 준다고 돼 있는데 우리 아이도 FA를 받고 미국 대학에 다닐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눈물 나도록 절절한 편지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제 곧 얼리 디시전 마감이 된다. 벌써 원서를 제출한 학생도 있다. 학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을 하더라도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부모님의 질문에 대해 간결하게 답을 드린다.



1) 미국 사립대학들 가운데 기부금을 많이 갖고 있는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많은 재정보조/장학금(FA)를 주고 있다.


2) 따라서 그런 대학을 골라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이 준 대학 리스트 가운데 UC 버클리는 주립대학이라서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고, 카네기 멜론은 부자 대학이지만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은 정책을 유지하는 대학이다. 따라서 가난한 엄마들은 이 대학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


3) 가장 먼저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을 골라 지원 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학부모들이 이런 대학을 알지 못한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시작한 '원조'로 이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필요한 부모들은 미래교육연구소 전화 1577-6683으로 문의 또는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4)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 선정도 중요하지만 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적 등 입학 사정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브라운 대학이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재정보조를 주지만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5)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반드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것은 CSS 프로파일 또는  ISFAA라는 서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 서류 작성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역시 필요한 분들은 미래교육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6) 얼리 디시전에 지원할지, 레귤러 디시전에 지원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일부 유학원 관계자들은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얼리에 지원을 해서 안 된다'라는 말을 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얼리 디시전의 경우 합격 가능성도 높고 재정보조받을 확률도 높다.



위의 학부모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답을 요약했다.


미국 명문 대학, 특히 사립대학은 학비가 비싸지면 '재정보조'라는 제도를 이용해 사실상 주립대학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닐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두드리면 열린다. 희망의 반대말은 실망이 아니라 포기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대학 학비에 관해 가난한 엄마에게 희망을 드릴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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