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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공부하는 자녀를 따라 미국에 갈 수 있나?



관광비자(B)를 갖고 현지에서 학생 비자(F1)으로 못 바꾼다
캐나다는 동반 유학 가능



미래교육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미국 등 해외 조기 유학과 국내 국제학교 진학에 대한 무료 그룹 모임을 갖는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을 해서 서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주 학부모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동반해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한다. 특히 미국 초중고에 자녀유학을 시키면서 함께 가고 싶어 한다.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알아 본다.



문: 조기 유학생 부모, 유학 자녀 돌보려 동반 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나?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려는 학부모들 가운데 가장 큰 걱정은 아이가 어려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데 혼자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러기 가족이 기꺼이 되려고 한다. 그래서 부모가 동반 비자를 받을 생각을 한다. 이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비자를 받게 해주겠다고 상술을 펼치는 브로커들도 있다.


그러나 미국비자 가운데 자녀를 돌볼 목적으로 미국에 장기간 거주하도록 허용하는 비자는 없다. 다만 부모 중 한 사람이 공부를 할 목적으로 F1비자, 즉 학생비자를 받고 자녀를 동반할 경우 자녀는 F2가 된다. 이 경우 F2를 받은 자녀는 공립학교에 다닐 자격이 부여돼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많은 학부모들과 여행사나 비자브로커들은 이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F1을 발급 받도록 해주겠다고 유혹을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어머니가 F1비자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CC)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자녀를 동반하도록 했으나 최근에는 매우 비자 업무가 까다로워져 이런 어머니들에게 F1비자를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자녀 조기유학을 위한 부모 비자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면 된다. 그러나 캐나다는 아직 부모와 자녀가 동반해 갈 수 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어린 자녀를 데리고 캐나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일부 유학업체와 비자 업체에서는 부모와 학생이  B1비자, 즉 관광비자로 갔다가 그곳에서 눌러 앉거나 현지에서 F1으로 변경을 하면 된다고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미국 대사관은 이런 경우에 대해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대사관 사이트(http://korean.seoul.usembassy.gov/visas_younger_students.html)를 보면 다음과 같은 문답이 있다.



문: 관광/방문비자(B 비자)로 조기 유학을 해도 됩니까?
답: 그렇지 않습니다. B 비자의 자격으로 미국에서 체류중, 관광방문을 제외한 유학 또는기타 활동을 할 경우, 그 비자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비자 소유자가 어린이일 경우 그 부모도 영구히 미국비자 부적격이 될 수 있습니다. 비자 거절에 관한 안내가 링크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미국에 조기유학 보낼 경우 부모은 동반이 불가능하다. 중학교 이상의 과정이라면 아이가 혼자서도 충분히 잘 견딜 수 있다. 초등학교 과정이라면 영어 습득을 목적으로 가기 때문에 장기간 유학을 보내는 것이 바라직하지 않다.1-2년의 과정이면 적절하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조기유학 프로그램들이 잘 나와 있다. 따라서 부모가 F1비자를 받기 위해 무모한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정확한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위해서 8학년도 빠르지 않다. 가급적 일찍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바로 조기유학의 필요성이다.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 것처럼 조기유학의 시작이 완벽하게 되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조기유학부터 명문 대학, 대학원까지 일괄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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