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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자가 국내 외국인학교 다니면 토플 내야 할까



시민권자도 국내 고등학교 다니면 제출해야



"아이가 미국 시민권자로 국내 미국계 외국인 학교에 다닙니다. 학교 카운슬러는 아이가 미국 대학에 지원할 경우 미국 시민권자라도 토플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미국 시민권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이런 전화를 자주 준다. 오늘도 서울 모 외국인 학교 카운슬러가 미국 시민권자 학생이라도 토플을 보라고 했다며 필자에게 질문을 했다. 


토플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이 영어권 대학에 갈 때 필요한 영어 공인 성적이다. 일단 토플 성적 제출 대상은 국제학생이다. 그런데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영어로 전 과정을 배우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에는 토플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국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다녔다면 미국 시민권자라고 하더라도 영어 공인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이 카운슬러가 뭘 잘 모르는 것 같다. 정확히 설명을 하자면 미국 시민권자 학생이 인증 받은 외국인 학교에 다닐 경우, 즉 영어로 된 커리큘럼의 Prep School에 다닐 경우 토플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 토플 점수를 내야 하는 경우는 시민권자 학생이 국내 일반고에 다닐 경우다. 예를 들어 시민권자 학생이 보성고등학교를 다니며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려 할 경우 토플 점수를 내야 한다.


학생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토플 점수 제출을 면제받는 경우가 있다. 즉 SAT나 ACT 영어 섹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았을 경우 토플 점수 제출을 면제받는다. 또 미국에서 Prep School을 3년 이상 다녔을 경우에도 면제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토플 점수를 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English Proficiency Exam Scores Record에 대한 규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규정이 없으면 대학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정보는 경쟁력이라고 했다. 효율적인 대학 진학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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