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미국 주립대 장학금 vs 사립대 재정보조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국 대학 장학금' 혹은 '미국 주립대 장학금'이라고 키워드를 치면 많은 미국 대학 장학금 정보가 나온다.


이 가운데 미국 주립대학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많은 장학금을 받았다'고 말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 분명하게 미래교육연구소가 지난 2003년에 국내에 최초로 설명을 했고, 18년동안 수천명에게 받도록 한 Need Based Grant / Financial aid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 주립대의 성적 우수/국제학생 장학금


많은 유학원들이 미국 주립대에서 장학금을 받았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정확히 이야기를 하면 '성적 우수 장학금' 혹은 '국제학생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유학원이 무엇을 노력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미국 주립대학들의 경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배정한다. 국내 많은 대학들도 입학 사정과정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발견하면 총장 장학금, 학장 장학금, 과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등 여러 명목으로 지급을 한다. 


또한 해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 국내 대학들도 중국 및 동남아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생 장학금'을 준다. 미국대학도 마찬가지다. 주립대학들의 경우 '다양성 확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지원한 국제학생들에게 일정한 액수의 장학금을 준다. 그런데 많은 유학원들은 이것을 자신들의 공인양 이야기를 하고 선전을 한다. 분명히 말을 하지만 이것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학교가 알아서 준다.


재벌의 아들도 성적이 우수하면 받는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을 Merit Based Scholarship이라고 한다. 이 장학금은 물론 학비 전액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 지급 액수가 불과 몇천달러이고 최대 많아야 1만달러 미만이다. 학비 기준 30% 미만이다. 한마디로 푼돈인 것이다.



■ 미국 사립대학의 Need Based Grant / Financial Aid(재정보조)


미래교육연구소가 말하는 것은 바로 이 제도다. 미래교육연구소가 2003년 국내 최초로 이 제도를 컨설팅하기 시작했다. 이 재정보조는 성적이나 국제학생이라는 신분이 기준이 아닌 학생 가정의 경제적 상황이 기본이다.


즉 지원한 대학에서 선발을 했는데 집이 가난해서 학비를 모두 부담하기 어려운 것이 확인되면 필요한 만큼의 학자금을 보조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 받는 액수는 주립대학들이 주는 성적우수 장학금과는 그 규모에서 비교가 안 된다. 보통 3-6만달러 정도다. 이 액수는 앞서 설명을 했듯이 가정의 경제상황을 기본으로 준다.


미국의 2800여개 대학 가운데 776개 대학이 주는 것으로 확인 된다. 대학마다 갖고 있는 기부금 규모가 달라서 같은 학생이라도 받는 액수가 다르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의 경우 부모 소득이 6만 5000달러 미만이면 학비, 기숙사비 등 전액을 지급한다. 라이스 대학도 마찬가지다. 다트머스 대학은 7만 5000달러 기준이다. 학비 전액과 심지어 기숙사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성적 우수장학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해마다 100-200명 학생들이 수십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서 미국 대학에 진학을 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어떤 대학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가 파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재정보조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CSS프로파일을 잘 써야 한다. 장학금 컨설팅의 핵심은 대학 선정이고 합격이다. 이어 신청서를 잘 쓰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장학금 컨설팅의 핵심을 잘 못 파악하고 있다. CSS프로파일만을 써주는 장학금 업체가 있다. 이것은 결국 반쪽 컨설팅에 불과하다. 핵심은 어느 대학이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냐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대학 얼리 지원,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