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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에 지원하고 싶니? 그럼 쓰자"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꿈이다
하버드 지원할 때 반드시 안정권 대학도 함께



코로나 확산 때문에 필자는 연구소에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비대면, 스카이프를 통해 상담을 하고 있다.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분도 계시지만 매우 편리하다. 필자는 요즘에는 개별 상담이 줄어서 미래교육연구소 컨설팅을 받는 12학년 학생, 학부모들과 스카이프로를 통한 대학 선정 상담을 주로 많이 한다.


며칠 전 얼리 지원 대학교 선정을 위한 스카이프 통화를 하던 A군이 말했다.


"박사님, 저 하버드 대학에 지원하면 안 될까요?" 주로 주립대학 위주로 지원 방향을 잡았던 학생이다. 


필자는 말했다. "좋아, 네 꿈이 그렇다면 얼마든지 지원을 해라. 단 하버드를 쓰는 대신, 네가 분명히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대학도 동시에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A군은 기쁜 목소리로 "박사님이 골라주는 주립대학도 지원을 할께요" 라고 답을 했다.


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란 말을 자주 한다. 사람은 꿈이 있어서 행복하다. 꿈이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특징은 꿈이 없다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 베이스는 꿈을 꾸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소 허황된 꿈이라도 아이는 그 꿈을 꿀 때는 행복하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냉혹해서 아이가 꿈만 꾸게 해서는 안 된다. 바로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통로도 열어주어야 한다. 그게 필자의 컨설팅 방침이다.


하버드 대학에 지원해 보고 싶은 A군의 바람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허황되게 보일 수 있다. 그의 아카데믹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GPA 3.6, SAT 1410점, AP 3과목. 극히 평범한 학생이다. 그리고 특별활동은 그저 그렇다. 그래도 A는 하버드에 넣어 보고 싶다는 것이다. 필자가 하버드를 지원하겠다는 A군을 격려하는 것은 행복한 꿈을 꾸게 해도록 하기 위해서다. 


A군은 하버드 대학에 불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그는 용감하게 최선을 다 해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불합격이 되면 현실로 돌아올 것이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 그가 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게 필자같은 컨설턴트의 몫이다. A군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골라 주어야 한다. 아마 그가 갈 수 있는 명문 주립대학들은 퍼듀와 펜스테이트, 위스컨신, UIUC, 미네소타. 텍사스 오스틴, OSU 등일 것이다. 필자는 A군에게 이 주립대학 몇개도 반드시 지원하도록 했다.


보통 사람들은 하버드 대학을 지원하려는 A군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 네가 어떻게 하버드 대학에 지원해... 그 성적을 가지고.." 라고 말을 할 것이다. 몇년 전까지 필자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젊은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꿈이고 또한 용기였다. 그래서 조금 무모하게 보이지만 용기를 주고 도전하도록 도와준다.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주립대학 학비를 조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해 준다. 어제 B군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을 골라주었는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이름을 아는 명문 주립대학으로 가겠다"고 단호하게 말을 하고 대학 리스트 교체를 요구했다. 필자는 그 의견도 존중을 했다. B군의 부모님께 "아이가 이름 있는 대학을 원하는데 재정보조를 받지 않고도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부모는 "가정형편이 조금 어렵지만 아이가 원하면 보내겠다"고 답을 주셔서 대학교 리스트를 전면 바꿨다. 이 학생에게도 네가 가고 싶은 대학을 마음껏 선택하라고 했다. 그리고 "박사님이 안정권 대학 3개를 선택할 테니 꼭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다짐을 받았다. 아이는 행복해 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렇게 '행복을 기본으로 한 대학 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꿈을 존중하고 키워준다. 그게 많은 분들이 미래교육연구소를 선택하는 이유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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