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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입학의 지름길, 독서 능력을 키워라



■ 자녀의 독서 능력 향상 지원


아이비리그 합격의 지름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서슴없이 독서능력의 향상이라고 답을 할 것이다. 한마디로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10-12학년때 독서 능력을 올리려 한다면 늦는다. 독서능력 향상노력은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그 결실은 10-12학년 때 이뤄진다.


많은 학생들이 미국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SAT/ACT 준비를 꽤 열심히 한다. SAT-ACT 시험은 '미국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지만 다른 말로 표현을 한다면 '독서능력시험'이다. 시험은 독서가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고득점을 하기 어렵다. SAT 영어 시험을 'Evidence based test'라고 한다. 독해를 바탕으로 지문에서 답을 찾는 시험이다. 따라서 지문에 대한 이해가 없고서는 답을 제대로 맞출 수가 없다.


SAT 수학 시험도 독해 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풀기가 어렵다. ACT 리딩 섹션은 지문이 매우 길다. 주어진 시간에 지문을 모두 읽고 이해를 한 뒤 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독서력과 독해 스피드가 뒷따라 주지 않으면 고득점을 할 수 없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SAT 혹은 ACT 학원에 가면 저절로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학년에 관계없이 여름 방학만 되면 무조건 학원 등록을 하고 밀어붙이기로 공부를 한다. 선배 학생과 부모들에게 물어보라. 그렇게 해서 기대만큼 점수가 올라갔나. 


아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들인 비용에 비해 기대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답하는 비율이 90%가 훨씬 넘을 것이다. SAT-ACT 시험은 단기간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고 한번에 휙-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착각에 또 착각을 하고 있다.



■ SAT-ACT는 독해능력 시험이다.


SAT-ACT 고득점을 위해서는 저학년때 독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누에가 뽕을 먹듯이 책을 마구 읽어대야 한다. 이런 습관이 초등학교 때에는 길러지다가 어느 순간 학원에 다니면서 독서 능력이 감퇴해 버린다.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어휘 능력을 올려야한다. 이 어휘능력 향상은 결국 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선 아이마다 독해 능력이 다르다. 9학년이라고 해서 9학년 독해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더 높은 수준의 10-12학년 독해 능력을 가진 아이도 있고, 8-9학년 수준의 독해 능력을 가진 학생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이의 독해 능력을 파악해서 그 수준에 맞는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독해 능력 향상의 첫걸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아이의 독해 능력, 혹은 어휘능력을 파악할 수 있을까? 그것은 간단하게 테스트로 가능하다. 미국의 메타 메트릭스사는 학생들의 독해 능력과 어휘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을 개발했다. 그게 바로 lexile test(렉사일 테스트)라는 것이다.   



■ 자녀의 독해 능력 지수를 찾아라


한마디로 렉사일(Lexile®) 지수는 미국의 메타메트릭스(Metametrics)사가 개발한 ‘미국 국가공인 독서 능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영어 독서 능력을 측정해 자신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도서를 효율적으로 골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수다. 현재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많은 학생들이 매년 렉사일 지수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은 평가 결과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에서도 렉사일 평가를 해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서 안내를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한 신청은 157-6683으로 하면 된다.


렉사일 테스트를 통한 어휘 측정은 자녀만의 독해 수준에서 독해 자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Lexile 측정을 사용하면 자녀가 독서 자료를 이해하도록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렉사일 검사를 통해 독서 지수를 찾으면 Lexile® Find a Book을 사용해 이 브라우저 도구에서 수십만 권의 책 중에서 자녀의 Lexile 치수, 등급 또는 관심사에 맞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검색 필터에는 수십 개의 관심 분야, 시리즈로 된 책, 수상작이 포함된다.



■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주는 독서


https://youtu.be/DtwNK_SQjpg



■ 책 찾기 사용에 대한 추가 팁


자녀의 렉사일 지수 위 또는 아래에서 책 선택을 한다. 대부분 자녀의 렉사일 범위 내에서 책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는 책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좌절하지 않고 선택한 책들을 더 잘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렉사일 읽기 측정치 이하 혹은 그 이상의 책을 고르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높으면 이해가 되지 않고, 너무 낮으면 쉬워서 흥미를 잃는다.



■ 자녀의 렉사일 지수를 모를 경우에 책 찾아주기 


부모는 자녀의 렉사일 지수를 모를 경우에도 자녀에게 맞는 책을 찾고 독서 목록을 만들 수 있다. 자녀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혀 보면 적어도 전체 내용의 75%를 이해한다면 그 책의 렉사일과 자녀의 렉사일이 일치하는것이다. 자녀의 읽기 결과를 갖고 렉사일 범위를 추정할 수 있다. 이때 자녀의 학년과 렉사일이 일치하는가를 보아야 한다. 자녀의 학년보다 기준 렉사일이 낮을 경우 더 많이 책을 읽게 해야 한다. 물론 책읽기에 흥미를 느끼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자기 학년 수준의 독서를 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책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렉사일 범위를 더욱 세분화하여 성공적인 독서를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 자녀의 연령에 맞게 렉사일(독서 지수)가 나오는 지 파악하라


어휘, 즉 렉사일 측정은 텍스트 복잡성에 대한 정량적 측정이다. 렉사일은 그 책이 아이의 나이에 적합한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학년에 관계없이 아이의 독해능력만을 알려준다. 따라서 나이보다 독서지수가 낮을수도 있고, 월등히 높을 수도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중학교 책을 볼 수 있다. 문제는 낮은 경우다.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영어 책을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아이를 비난하고 꾸짖는다. 그러나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느껴 렉사일 지수를 올릴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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