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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 '독서'.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스티브 크라센 ‘읽기 혁명 - The Power of Reading’




언어교육계 권위자인 스티븐 크라센 교수가 쓴 ‘읽기 혁명’은 여러 나라에서 수십 년에 걸쳐 실행된 연구물을 치밀하게 연구해 책 읽기의 힘을 밝혀낸 책이다. 이 책의 목차만 읽어봐도 크라센 교수가 말하는 책 읽기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1장. 읽기의 힘을 과학적으로 밝힌다


▶자발적인 읽기는 유일한 언어 학습법이다


▶수업 시간이 즐거운 아이들/외국어 학습에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다/많이 읽으면 더 잘 쓴다/독서와 토플 점수의 관계/작가 이름 알기와 어휘력의 관계/문맥 속에서 생소한 단어를 접하면 어휘력이 는다/단어를 열심히 외우면 어휘력이 향상될까?


▶언어는 ‘공부’로 배우기 어렵다


▶언어는 규칙이나 단어를 하나씩 익혀서 배우기에는 너무 복잡하다/읽고 쓰는 능력은 가르치지 않아도 발달할 수 있다/독서로 쓰기 실력이 놀랍게 향상된 사람들/철자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철자를 습득할 수 있다/영문법 공부는 도움이 안 된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즐거워야 한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몰입을 경험한다/잠자리에서 하는 독서의 효과


▶책을 많이 읽으면 교과서가 쉬워진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쓰기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려면


▶반복 훈련과 연습으로는 언어를 배우기 힘들다



2장.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방법


▶책이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집에 책이 많으면 독서를 더 많이 한다/학급문고가 충실하면 독서를 더 많이 한다/학교 도서관이 괜찮으면 독서를 더 많이 한다/공공 도서관을 이용하기 쉬우면 더 많이 읽는다/책이 많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책을 읽게 만드는 환경은 따로 있다


▶도서관은 왜 중요한가/학교 도서관의 질과 읽기 점수/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학급문고를 다시 보자/사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모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한다/훌륭한 교사의 딜레마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면 더 많이 읽는다



■ 유튜브 영상 : SAT 고득점의 비결, 독서


https://youtu.be/XnKtpbfczPU



외국어 실력을 높이려면 ‘Compelling story(매혹적인 이야기)’를 읽어야 한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 세상이 사라지고, 책 속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이야기에만 끌려가 몰입의 상태가 되는, 첫 키스와 같은 책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만화책이든, 게임 소설이든, 유명한 상을 받은 책이든 종류는 무관하다. 모국어를 익힐 때도 외국어를 익힐 때도 모두 해당된다. 즉, 본인이 생각했을 때 재미있어야 한다. 


크라센 박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사용도 장려한다. 한국 학부모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일이다. 또 게임북이나 만화책도 괜찮다고 한다. 결국 활자에 익숙해지면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익힐 때 문법이나 단어를 먼저 배우기 보다 통문자로 즉 문맥이 있는 스토리나 책, 영상을 통해 익히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문법과 단어를 훈련시키고, 학습지와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크라센 박사도 문법과 단어를 공부하는 Skill Building Hypothesis 말고 스토리북으로 정보를 입력하는 Comprehension Hypothesis를 주장한다.


그런데 외국어나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옳고 유일한 방법인 책 읽기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명하거나 상을 받았거나 남들이 추천하는 책이 아닌 개인의 관심이 쏠리는 책을 스스로 골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읽은 후 독후감을 쓰거나 시험을 치는 일이 없이 오롯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언어 활동은 즐겁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책 읽기를 방해하는 큰 문제점이 무엇일까?



첫 번째 문제는 아이들 스스로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는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중고등학생들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잘 하는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모른다. 어릴 때부터 남과 비교 당하는 삶을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남에게 관심이 많아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또 남들과 비교당하는 삶을 살다 보니 남들이 잘 되는 꼴도 잘 못 본다. 


그래서 부모의 교육과 환경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를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존재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지점에 관심을 보이고 대화로 이끌어 주면 자연스레 아이의 개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책 읽기를 너무 교육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면 독서감상문을 쓰라고 한다든가, 책 내용에 대해 테스트를 보려고 한다. 또 시험에 출제될 책 위주로 읽으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긴장을 하면 언어 학습을 담당하는 뇌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감상문을 써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책을 읽으면 언어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즐겁게 책을 읽으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저절로 언어 능력이 향상된다.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지점에 관심을 보이고 이끌어 주면 자연스레 아이의 개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 미래교육 창의적 독서 프로그램 운영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창의적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의 독서 수준에 맞춰 전문가들이 학생 1명을 맡아 주 1회 즐거운 책 읽기가 되도록 도와주고 있다. 연구소가 학생의 독해 능력에 맞는 책을 선정, 학생이 일정 부분을 읽고 오면 담당 튜터가 이를 바탕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창의적인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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