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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도 SAT점수 안 내는 미국대학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옵셔널 대학 늘어날 듯

칼텍,쿠퍼, 윌리엄스, 스와츠모어  2년간 시험 점수 제출 유예

일부 대학들은 테스트 블라인드 선언

2021학년도 신입생을 받는 미국 대부분 대학들이 표준화시험, SAT/ACT 시험을 옵셔널로 했다. 아이비리그 가운데는 코넬 대학이 가장 먼저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서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선언했다. 플로리다주 소재 주립대학을 비롯해 극히 일부 대학들만 계속 표준화 시험 점수를 받았을 뿐 거의 대부분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그렇다면 2022학년도는 어떨까?

여전히 코로나19의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오는 2월 6일에 치러지는 금년도 첫번째 ACT 시험과  3월6일에 실시하는 금년 첫번째 SAT시험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만일 테스트 센터가 대거 문을 닫는다면 다시 금년에도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로 갈 수 밖에 없다.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다만 일찌감치 지난해에 SAT/ACT 시험을 2년간 안보거나 이번 기회에 아예 시험 점수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블라인드 대학으로 바꾼 곳도 있다. 금년까지 SAT 점수를 안내도 되는 주요 대학은 다음과 같다. 칼텍, 쿠퍼 유니온, 포템,  산타클라라, 스와츠모어, 윌리엄스 칼리지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표준화 시험 점수를 안내도 된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최근 정책을 바꿔 금년에도 안내도록 정책을 바꿨다.


내년까지 점수를 안내도 되는 대학이 있다.  지난해부터 향후 3년간 SAT/ACT 옵셔널 정책을 채택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은 금년과 내년에도 점수를 안 내도 된다. 이 가운데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많다. 센터칼리지, 헤이버포드 칼리지, 미들버리, 오버린, 로즈 칼리지, 스와츠모어, 트리니티대학이고 연구중심대학으로는 코네티컷 대학과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이 3년간 SAT 점수 제출을 유예시켰다.

지난해 코로나를 계기로 향후 SAT/ACT 점수를 안 받는 대학도 생겼다. 테스트 블라인드 대학이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우스터, 데이비디슨, 스크립스, 매켈레스터, 세인트 올라프 등이다. 또한 연구 중심대학으로는 인디아나 블루밍턴대학, 로욜라대학, 오레곤주립대학, 로체스터 공대, 오레곤대학, 샌디애고 대학, 톨레도 대학 등이다.

금년도에도 코로나가 잡히지 않으면 또 상당수 대학들이 SAT/ACT 시험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로 선회할 가능성도 높다. 일단 2월  ACT. 3월 SAT 시험이 치러져야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에는 ACT의 경우 2월은 치러졌고, 4월부터 계속 취소됐고, SAT는 3월시험부터 연이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미국 대학별로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정책에 대한 후속 정보를 계속 블로그에 올려드릴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미래교육연구소로 연락을 하거나 개별 상담을 통해서 요청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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