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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도 미국 의대에 들어갈 수 있을까?


국제학생 입학 허가한 미국/캐나다 의대는 49개
입학 어렵지만 실력만 있으면 가능



우리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이런 시조를 배웠다.


   태산(太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楊士彦)은 조선 중종과 선조 시절의 사람이다. 


태산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사람들은 믿었다. 사람들은 그 산을 밑에서 쳐다보고 그 높이에 겁을 먹고 아예 오르겠다는 도전을 하지 않는다. 이 시조는 우리 인생도 이와 같이 이상을 위해 도전하고 전진할 때만 소망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도전을 하지 않고 체념을 하면 아무런 성취도 없다.


필자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담하면서 의대 진학을 생각하는 이들로부터 "미국 의대는 한국 학생이 전혀 갈 수 없겠지요?"라고 미리부터 포기하는 말을 듣는다. 그럴 때마다 생각하는 시조가 바로 양사언의 '태산이 높다 하되'라는 시조다. 정말 미국 의과대학은 한국 학생들이 들어갈 수 없는 난공불락의 대학인가? 결론은 아니다!


국내 의과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의사가 됐을 경우 안정적인 수입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선망 때문이다. 서울의 5대 병원을 가진 의과대학들은 물론 지방의대까지 수요가 차고 넘친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의과 대학이 아니라 의과대학원이다. 한때 우리가 도입을 하려 했다가 포기한 의학대학원 시스템이다. 미국의 의과대학원은 우리보다 훨씬 더 문이 좁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국제학생으로 미국 의학대학원(이후 그냥 의과대학이라고 하자)에 진학을 할 때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보다 약간의 장애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 의과대학 지원은 미국인들에게도 어렵다. 국제학생들이 미국 의대에 갈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 모든 의과대학들이 국제학생들을 모두 다 받아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의대들은 국제학생 지원자들에게 미국에서 인정받은 대학에서 수업하거나, 토플 시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입증하는 등 특정한 추가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한다. 국제학생들이라고 하더라도 우수한 성적과 함께 의대 지원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 일반 전공을 하는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프리메디(Pre Medi) 과정으로 학부에 들어간다. 학부의 프리메디 전공에 대한 것은 추후 소개하기로 한다.


필자는 그래서 미국 의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 "용기를 내! 가능하단 말이야!"


북아메리카의 가장 권위 있는 몇몇 의과대학을 포함하여, 국제학생 입학을 허락한 많은 의과대학에 매년 수백 명의 국제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그 대열에 참여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입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나?


미국, 캐나다 의과 대학 가운데 국제학생들을 받아주는 의과대학은 49개나 된다.


몇몇 대학을 보자.


▶보스턴 유티버시티

▶컬럼비아대학

▶듀크

▶에모리 

▶조지타운

▶하버드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

▶예일

▶스탠퍼드 등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그래서 의대에 가려는 학생들을 위한  pre medi 개설 대학에 진학을 도와주고 있다. 학부 4년간은 프리메디로 공부를 하고  MCAT를 보고 미국 의학대학원에 진학을 하는 것이다. 학부 4년은 한국 의대의 예과와 같다. 이 과정에서는 대학으로부터 학자금 보조를 받고 다닐 수 있다. 즉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의학 대학원 4년 과정에서 재정보조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비로 다녀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미국 의대를 가려면 충분한 경제적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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