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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웨이팅 학생, 추가 합격 가능한가?

금년도 미 명문대 웨이팅 얼마나 풀렸나



다트머스, 조지 워싱턴大 추가 합격자 없다. 
82% 등록률 하버드 大, 6월 말까지 추가 합격자 발표 예정


 2018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웨이팅(대기자) 통보를 받았다. 어떤 학생들은 합격한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등록을 했지만 꼭 가고 싶은 대학에서 웨이팅을 받은 학생들은 '웨이팅이 풀리면 등록을 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히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학생들도 있다. 벌써 웨이팅이 풀려 '야호!' 환호를 하는 학생도 있지만 여전히 아직도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도 있다. 금년도 미국 대학 입시는 사상 합격률이 가장 낮았다. 그만큼 합격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다. 12학년들은 극도의 스트레서를 받고 입시 전쟁을 끝냈다. 그러나 여전히 스트레스 속에 사는 학생이 있으니 바로 웨이팅 상태에서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학생들이다. 

 2018학년도에 각 대학들은 예년보다 대기자 수를 더 늘렸다. 예를 들어 브라운 대학은 2566명의 대기자를 발표했으나 이를 2724명으로 확대했다. 브라운 대학은 해마다 2700여 명의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 수만큼 대기자를 발표했다. 유펜도 비슷하다. 유펜은 금년에  대기자로 3500명을 발표했다. 유펜은 해마다 37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 대학 역시 거의 합격자 만큼의 대기자가 있는 것이다. 

 일부 대학들은 대기자 명단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지만 또 다른 대학들은 추가 합격자를 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각 대학들은 이미 합격자를 발표할 때 충분히 빠져나갈 학생들을 생각하고 정원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을 선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컬럼비아 대학은 1390명 정원에 합격자를 2200명 가까이 뽑는다. 정원보다 800명 이상을 더 합격시키고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비한다. 이에 따라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있어도 추가 합격이 어렵다는 것이다. 

12학년들 2019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전략 잘 세워야


 하버드 대학의 합격자 등록률은 82%다.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그러나 하버드는 추가 합격생을 낼 계획이다. 반면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높은 등록률 때문에 웨이팅 리스트에서 추가 합격자를 내기가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은 공연히 헛물만 켠 셈이다. 하버드 대학은 6월 말까지 대기자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반면 조지 워싱턴 대학은 9년 만에 추가 합격자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트머스 대학도 추가 합격자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인 대학들은 6-7월에도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를 낼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2018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는 그만큼 치열했다. 2019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대학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기자에서 추가 합격을 기대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합격자 명단에 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으로 합격이 가능한 대학을 잘 골라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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